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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애국가와 조국
UNITED STATES 남신우 0 566 2006-08-16 02:21:16
태극기와 애국가와 조국


외국에 살면 조국의 국경일들을 잘 챙기지 못한다. 3.1절도 그렇고 8.15도 그렇고 정침해서 잘 챙기지 못하면 딴 날과 별로 다름없는 보통 주중 근무일이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한국 국경일들이 모두 새삼스러워 졌다. 국경일, 태극기, 애국가가 모두 새삼스러워 졌다.

미주에 1968년 유학생으로 와서 바쁘게 살다 보니까, 고국을 정식으로 방문했던 것이 1989년이었다. 만 21년만에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고국을 찾으면서, 일본 상공을 지나 고국 땅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한없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후 설계사무실 일로 고국을 자주 찾는 교포가 되었다. 1년에 한 번 내지 두 번은 서울에 나가서 일주일 내지 열흘씩 있으면서 회의도 하고, 저녁에는 친우들과 어울려 오랫만에 회포를 풀기도 했다. 그러다가 2000년경부터 모든 일이 바뀌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9.11 참변이 나고, 북한에서는 3백만 동포들이 굶어죽고, 조국에서는 빨갱이 역적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미국 사람들의 국기 국가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부럽다. 국기에 대한 서약은 유치원부터 기회있을 때마다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under God,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미국인들은 모든 모임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나는 미합중국의 국기와 그 국기가 상징하는 우리 공화국, 절대로 갈라질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하나님 아래 한 나라란 뜻의 국기에 대한 충성을 서약합니다.” 라고 합송한다.

오늘이 8.15 광복절이다. 그런데 태극기는 한반도기에 밀려나고 대한민국은 빨갱이 좌익역적들에게 밀려났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다리에다 초대형 태극기를 달고, 버스와 택시에다 태극기를 달라고 5만6천개의 태극기를 배포했다 한다. “태극기 민족, 태극기와 함께 도약하라!”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외국에 나와 있으면, 태극기 귀한 줄 알게 된다. 애국가 들으면 눈물이 절로 난다. 나라가 저렇게 되었으니, 이제는 태극기가 더 귀하고 애국가가 더 귀하다. 태극기와 애국가를 죽기살기로 지켜야 한다. 태극기와 애국가를 잃으면 나라를 잃고, 세상에 나라없는 민족처럼 참담한 신세는 없다. 중국에 있는 탈북난민들을 보시라! 북한에서 굶어죽는 우리 동포들의 얘기를 읽어 보시라! 나라없는 백성들의 참담한 꼴이 남의 얘기라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얘기이다.

2006년 8월 15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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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같은 넘들 2006-08-16 12:13:19
    맞습니다. 요즈음은 태극기가 밀려나고 그 자리에 대형 성조기가 다 차지했지요. 서울시청광장에서 연로하신 전직 군인사들이 모자 앞 창에 성조기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저런 정신나간 사람들이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의 국방을 책임진 사람들이었다니 소름이 확 돋더군요.
    손에 손에 성조기를 흔드는 저 전직 군인들의 자식과 손주들은 현재 머나먼 미국 땅에서 미국 이름을 가지고 미국 시민으로서의 충성을 맹세하고 있지요.

    시류에 영합하는 정치인이나 뭘 모르는 일반 시민들이야 그렇다 칩시다. 그렇더라도 국방의 최일선에 근무하는 군인들이라면 명예와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진데 자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 받는 것에 게거품 물며 반대하고 나서는 저 사람들이 진짜 군인이었던가하는 의심마저 들더이다. 허긴 전직 국방장관들이라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뇌물 받아 처 먹고 교도소 간 놈들, 로비스트 여인의 몸뚱아리에 빠져 정신 못차린 병신같은 넘, 전대가리 밑에서 자국의 멀쩡한 시민에게 총질을 한 넘, 하나같이 전부 다 군인같지않은 군인이요, 인간말종넘들이더만.

    저런 벽에 똥칠이나 하고 있으면 딱 알맞은 늙은 수구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사회의 공기를 어지럽히며 민족의 정기를 갉아먹고 있는 것을 언제까지 두고 봐야 할 것인가? 독재와 부정부패에 가담한 저들을 나는 삼청교육대에 전부 처 넣고 싶다. 그들이 시민들에게 저질렀던 그 방식 그대로...
    저런 정신나간 인간들이 국방장관직에 있었으니 그동안 막대한 국방비를 투자하고도 그 돈이 어디로 다 새어나갔는 지 모르지. 아마도 저 인간들이 제일 많이 챙겼을 것이다. 한국에서 뒷 돈 챙겨 평생 우러러보는 미국으로 이민가는 것을 지상최대의 목표로 삼는 역적X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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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악마 2006-08-16 14:38:05
    개독스럽고 먹사스럽고 수구스럽다는 표현의 결정체는 성조기들고 만세부르는 노친네들~~쪽팔려서 죽는줄 알았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서 일장기 흔들던 전력이 어딜가겠나?
    늙어도 진짜 지저분하게 늙었다!
    성조기는 왜 흔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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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8-16 19:17:53
    정말 더러운 넘들이라고 한마디 하고 싶다. 어른이 있어서 애들이 있는 것이거늘 위아래 구분없는 오직 개정일 사상만으로 위아래 구분되는 그런곳에 가서 살아라. 남신우님의 그 속마음을 모르고 아무나 수구꼴통이라는 단어를 만드는 이런 작자들이 그래 한국이 개정일하고 한민족끼리 잘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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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 2006-08-16 20:08:00
    남신우님, 파이팅! 제가 본 님의 글 중에 젤 좋습니다. 저보다 한 참 선배되시는데,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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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꿍! 2006-08-18 00:50:22
    요섭님...

    님께선

    "김대중을 죽이지못한 것이 천추의 한"
    "미친 개 노무현을 때려잡자"

    라고 주장하신 남신우님의 글 역시 보았겠지요.
    그런데 전,현직 대통령에게 입에 담기도 험한 망언을 내뱉는 남신우님의 글에는 님의 반응이 의외로 조용하시더군요. 위아래도 구분 못한다고 나무라시는 요섭님 역시 남신우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조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유불문하고 연장자의 글에 버릇없고 불손하게 댓글을 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하지만 잣대는 명확해야하고 균형 또한 잡혀있어야 합니다. 제가 연장자에게 불손하게 대한 것이 잘못이듯이 이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시는 몇몇 분들의 비판의 수준을 넘어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선동이나 주장 역시 명백히 잘못된 것입니다.

    80넘은 전직대통령을 죽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라느니, 현직 대통령을 미친 개라 칭하고 때려잡자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정상인이라면 솔직히 입에서 고운 소리가 나올리는 만무하지 않겠습니까?

    요섭님께선 아무렇지도 않던가요?

    만약 그렇다면 죄송하지만 님 역시 남에게 뭐라 충고하실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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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ㅗㅗ ip1 2017-01-14 23:04:01
    탈북자새끼들..5.18 북한군투입구라같은 거나 퍼뜨리고
    살림 좀 나아졌냐? 북에서 독재빨던 그 버릇, 남에 와서도 여전히
    독재를 빨더구나? 지들이 수구세력에게 이용당하는 지도 모르고..에효.
    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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