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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별 점(点)을 본다면: 중국의 개
REPUBLIC OF KOREA 호프 1 279 2006-08-17 10:57:21
김정일의 별 점을 봐주고 싶다.
모르긴 해도 분명 집 안에서 가족의 품에 안겨 숨질 운명일게다.
한마디로 폭탄이든 총이든, 본인과 가족이 씨몰살 당할 팔자일게다.
원래 조폭 두목들은 그렇게 살벌하게 살다가 짐승처럼 죽기 마련이다.

사실 오늘 오랫만에 시원한데 아침부텀 이렇게 열받는 생각하려고 글 쓴 것은 아니다.
오랫만에 시원한데 좀 시원한 이야기 하나 하고 싶다.

잘 모르지만, 우리 나라의 천문학이 중국보다 훨씬 더 과학적이고 정교했다고 한다.
고구려 때 만들어져 고려 때 복원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복원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세계에서두 번 째로 오래된 천문도 이지만, 고구려 당시를 생각하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도이다. 왜냐하면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경쟁하는 지도가 중국 송나라에서 만들어진 '우천문도(順祐天文圖)이기 때문이다. 송나라는 고구려보다 나중에 존재한 왕조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이조 세종때 우리나라는 1년의 길이를 365.245 일로 보았다고 한다. 이는 현대 과학과 불과 21초 차이가 난다. 즉 현대과학과 비교하여 4,320년 만에 하루 정도 차이나는 정밀 수치이다.

사치와 착취에 바탕한 어마어마한 건축물, 조형물 등에서는 중국과 상대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성실하고 집요하게 노력하여 이룰 수 있는 일에 있어서는, 저 광기(狂氣)와 귀기(鬼氣) 어린 중국은 우리의 발톱의 때 만도 못 하다.

그전에 사마천의 사기(史記) 를 읽었을 때, 진 나라의 장군( 몽염인가? 백기인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 초나라 병사 4십만을 포로로 잡아서 구덩이에 몰아 넣고 하룻밤 사이에 학살했다고 나와 있길래, 속으로 "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중국 대륙 전체의 인구가 약 1억 남짓 했을 텐데, 오늘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룻밤에 5백만명 정도의 적군을 학살했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자금성을 가보고, 사마천의 말이 맞을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자금성은 한마디로 피비린내 나는 미친 건물이다.
대지 전체에 18층인가로 보도 블록을 깔았다. 땅을 뚫고 적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따라서 풀과 꽃이 자라는 정원이나 나무가 드물다.(우리나라 창경궁 후원 비원을 가보면 얼마나 아름다운가!)

넓은 대지는 전부 2백평 내지 3백평의 격자로 분리해서 막고, 격자를 이루는 벽은 높이 3미터 정도의 붉은 벽이다. 붉은 벽과 붉은 벽 사이로는 2-3미터 폭의 통로가 나있다. 한마디로, 이건 미친 놈의 정신병원이다. 그리고 백성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명확했다. "까불면 다 잡아 쥑인다!"라는 메시지이다.

중국은 피와 권력과 착취와 광기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들으면 6백묘(6백정보. 약 1백80만평. 우리 기준으로는 "하루걸이". 그전에 간혹 어마어마한 지주를 표현할 때 "하루걸이"라고 했다. 그 지주의 땅을 구불텅구불텅 걷는데 너댓시간 걸리기 때문이었다) 정도의 지주는 어디가서 명함도 못 내미는 '중소'지주라는 말을 들었다. 눈이 뒤집혀서 환장해서, 돈과 사치와 권력을 두고 목숨을 걸고 다투던 역사가 5천년 중국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능히 하룻밤에 적 포로 5백만명을 꼬치에 꿰어 죽이고도 남을 인종들이었다.

김정일은 중국의 개이다. 세계에서 북한 정권을 가장 잘 뒷받침해주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잔인하고 피비린내 나는 폭력의 역사를 가진 것이 중국인데, 김정일은 그 주인의 전통을 잘 보존하여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이 개 주인이, 이 개에 대해 몹시 화가 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개밥을 주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일의 별점을 보면, 가족과 함께 씨몰살 당하는 점괘가 나오는 것이다.

이왕 별 점 이야기 나온 것. 좀 머리가 확 깨는 별 이야기 하나 하자.

지금 이 순간에 별에 미친 사람들이 프라하에 모여있다. 국제천문학회의에 약 2천명이 모였다.
이번 회의의 최대의 논점은 "행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점이다.

이게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여? 라고 나같은 사람은 말하지만, 사실 이 행성을 정의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회의에 제출된 것이 "행성의 정의 (Definiton of Planets)"라는 문건인데 이에 대해 오는 8월25일에 투표하여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행성의 정의"는 빡빡하게 친 A4 문서로 한 페이지가 넘고, 그 주석만 해도 4개인가 붙어있다고 한다. 아마 인터넷 어딘가에 떠있을 것이다. google에 들어가서, "planet. defintion, Prague, International Astronomers Union"이라고 치면 골아픈 문건 하나가 뜰 것이다.

새로 만든 행성정의에 따르면 명왕성(Pluto)이 행성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명왕성은 그동안 행성이니 아니니, 설왕설래가 많았던 물체이다. 해왕성과 명왕성 사이에 행성이 되다 만 얼음덩어리들이 잔뜩 떠 다니는 쓰레기 장이 있다. 이 쓰레기 장을 "쿠이퍼 벨트(Kuiper Belt)"라고 한다. 상당수의 학자들이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라, 쿠이퍼 벨트의 좀 커다란 얼음덩어리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5 년 전에 미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다. 우리말로 하자면 "명사모" (명왕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만들고 명왕성을 행성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왜냐하면 명왕성은 영어 이름으로 Pluto 인데, 미국에서는 Pluto는 아주 대중적인 만화 캐릭터 (개) 이기 때문이었다.

고명하신 천문학자들은 그래서 이번 행성의 정의를 만들면서 명왕성을 행성에 포함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덕분에 행성의 숫자가 앞으로 잘하면 한 60-70 개 쯤 늘어날수도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예를 들어 명왕성의 위성인 차론(Charon)도 행성에 들어갈 판이랜다. 지구와 달의 경우, 두 천체의 무게중심은 지구 안에 있다. 그런데 명왕성과 차론의 경우 두 천체의 무게 중심은 명왕성과 차론 중간의 허공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 정의에 의하면 차론도 행성이 된단다.

벌써부터 전 세계의 천문학계는 "행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커다란 전쟁을 벌일 기미가 농후하다.

자, 이게, 사람 사는 것이다. 사람은 마땅히 이런 걸 두고 싸우며 살아야 한다.
조잡하게 만든 미사일이나 쏘아대면서 같은 동포 겁주면서 사는 정일아....
중국의 개 노릇을 하다가 이제 그 투박한 중국 사람의 발길질에 똥꼬를 세게 얻어차이게 생긴 불쌍한 정일아.....
정신 채리거라...

내가 돈이 있다면,
정일이네 식구를 위해 "쿠이퍼 벨트 (태양계 쓰레기장)로 가는 편도 차표 One way ticket to the Kuiper Belt"을 사주고 싶다. 가서 오지 말거라~~

(그전에 80년대에 날리던 디스코 음악이 있었다. One way ticket to the Moon.."달로 가는 편도 차편'이라고...시간이 탱자탱자 하면..그거 One way ticket to the Kuiper Belt 로 노래 가사를 바꾸어 우리 친애하는 장군님을 위해 불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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