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 사건 성시백 시리즈.03편 (총 07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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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편 시리즈 총07편작 ● 국회 프락치 사건 관련자들의 말로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지 사흘만인 6월 28일, 서울이 인민군에 의해 점령되자 서울 거리는 인민군, 내무서원과 자위대원들, 그리고 남로당원들이 활보하고 있었다.
노동당 군사위원회의 결정이란 남한에 있는 요인들의 연행·체포 작전으로, 작전 명령은 일명 ‘모시기 공작’이며, 이 공작의 집행위원들은 김일성의 특별지시까지 받았던 것이다.
둘째 부류는 남한의 행정부와 국회, 정당, 사회단체에 잠복해서 활동하던 북한의 프락치와 이에 동조한 자.
셋째 부류는 1948년 4월 남북 정치협상에 참여한 정당·단체 지도자와 개별 인사들, 즉 김구의 남북연석회의 참가자 및 개인.
넷째 부류는 자수 또는 자발적으로 협력해 오는 자. 다섯째는 연행 또는 체포해야 할 인사들이었다.
이들은 이 날 회의에서 ‘모시기 공작’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 공작 그룹 지휘부는 정부국이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의 3층에 둔다
이렇게 결의한 이들은 드디어 작전을 개시하였다. 7월 5일, 방학세가 머물던 종로에 있는 건물 2층에 40여 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권태양, 안우생, 김용관, 임백, 김기환, 홍기무, 이찬영, 김약수, 공기찬, 김병환, 권태희, 박흥문, 조성국, 노일환, 황윤호, 이문원 등으로 노동당 중앙당 서울 지도부 이주상이 보낸 것이다.
이주상이 보낸 사람들은 한국독립당·민주독립당·민족자주연맹·국민당·한국민주당 등 우익 정당과 국회를 비롯한 통치기관에서 남로당 또는 북로당의 성시백 조직의 프락치로 공작했던 사람들로, 요인들에 대한 정보와 소재 등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이었다.
명단을 넘겨받은 방학세는 극비리에 작전을 짜서 이튿날인 7월 6일, 30개 전문 공작조, 수백 명의 전문 정보요원과 협조자들, 그리고 각 내무서원 들에 의해 ‘모시기 공작’은 시작됐다.
이들은 참여파 잔류 인사들로, 이들 대부분은 서울이 점령되자 자진 또는 권유에 의해 자기 계통의 조직을 찾아나서 노동당 통일전선부와 조국통일 민주주의전선에 등록한 자들이로 납북인사들과 함께 북으로 갔다.
북으로 간 국회프락치사건 관련자들은 다음과 같다.
김약수 1964년 1월 10일 사망,
그러나 종북좌익세력들은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 청산작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국회프락치사건을 터트려 친일파 척결의 주도세력이었던 소장파의원들을 간첩혐의로 체포함으로써 반민특위를 위축시키고, 경찰의 특위 산하 특경대 습격으로 반민특위 폐기법안을 통과시키게 함으로써 반민특위를 와해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옥하여 사라진 것과 월북 혹은 납북 ㅡ 이들의 행적으로 본다면 납북이라는 용어가 합당한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을 월북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이다. ㅡ 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모르지 않을 자들이, 북한에 생존해 있거나 혹은 이미 사망한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내에서 발간되는 백과사전에는 출옥하여 사라졌다고 기술해 놓았다.
무엇인가 감추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아니라면 소위 대한민국 최고의 백과사전에 거짓을 기술해 놓은 이유가 무엇인가?
백과사전마저도 이렇듯 왜곡이 심한 터에 초·중고교와 대학의 역사교육이 얼마나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을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납북된 조소앙, 안재홍, 조완구를 비롯한 임정요인과 관련자들은 철봉리에 거처가 마련됐고, 국회프락치사건 관련자들과 전직 국회의원들은 성문리 저수지 아래에 있는 마을과 철봉리, 장수원 등으로 분산하여 거처가 정해졌다.
이에 대해 국회프락치사건 관련자 가운데 일부는 “우리가 남로당 비밀당원으로서 국회에서 큰 활동을 했고 감옥살이까지 했기 때문에 북에 오면 큰 대우를 받을 줄 알았는데…”라며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남북인사들의 동태를 밀고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고 하니 그들도 일말의 양심은 남아있었던 모양이다.[동 저서 116-117p.]
또한 대부분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은 이 땅의 청소년들은 왜곡된 사실을 오히려 진실로 알고 있다. 심지어는 일부 몰지각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들마저도 종북좌익세력들의 주장에 동조하여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며, 건국세력을 친일파로 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친일파는 친일파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하지만 이승만의 영도라니? 이건 아닌것 같다. 그가 초대 대통령이지만 6.25때도 행적을 보면 개탄이 절로 나오는데.. 영도라니.!! 그리고 소련의 팽창 야욕에 대해서 이승만이 무엇을 했단 말인가? 그리고 시대적 상황상 반공은 해야 하지만 그건 공정했어야 했으며 수 많은 억울한 죽은 영혼들이 구천을 맴돌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쪽이든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한다는 말은 어불성설 이다.
이상.. 0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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