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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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너무 답답하여 지나간 이야기를 하나 해본다. 북한에 있는 대남 연락소라고 하면 뭐하는 곳인지는 다 아실 것이다. . 이 대남 연락소에는 일본과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유인 납치 또는 간첩 및 테러단을 파견하거나 철수시킬 때에 사용되는 배 한척이 있다. . 그 배 이름이 “동건 애국호”다. 1980년대에 재일교포가 김일성에게 선물한 배인데 김일성이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동건 애국호" 라고 명명하고 그 배를 대남 연락소에 돌렸던 것이다. . 그 배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납치했고 또 얼마나 많은 간첩 테러분자들을 실어 날랐는지는 먼 훗날에나 밝혀질 일이다. . 다름 아닌 그 배가 1983년 10월 아웅산 테러 사건 때에 북한 정찰국 테러분자 3명을 버마까지 실어갔고 버마 항구에서 테러 분자들을 싣고 철수 하려고 기다리다가 실패하고 배만 철수 했다. . 그 사건 후에 동건호는 한번도 출항을 못했다. 전대통령이 “동건호가 바다에만 나오면 무조건 수장시켜 버리라”고 명령했고 동서해를 한국 전투기들이 지켰기 때문이다. . 김정일이는 전두환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 까지 근 5년간 너무 무서워서 찍소리도 못하고 그 배를 숨겨두고 출항을 불허했다. .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은 테러 납치 같은 음모만 꾸몄을 뿐 지금처럼 공개적으로 함부로 한국을 협박하고 도발 하지는 못했다. . 그런데 지금 80년대 보다 한국은 더 강해지고 북한은 굶어죽는 나라로 전락을 했는데...왜서인지 한국은 북한에 조공을 바치고도 쌍욕을 처먹는 주인과 하인의 관계로 변했다. . 그리고 김정일이가 그렇게 죽이려 했고 북한을 떨게 했던 전두환 대통령이 90이 넘은 고령의 몸으로 지금 좌파들의 재판장에 끌려 다니는 이 참혹한 현실이 너무도 개탄스러워 탈북자가 하늘을 향하여 절규를 해본다. . 하늘이시여! 정녕 이 나라를 버리시렵니까? .............................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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