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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기인 신부님! 바다이야기는 안 들리시나요?(광야의소리)
REPUBLIC OF KOREA 광야의소리독자 0 351 2006-08-25 07:33:48
다음은 KONAS http://www.konas.net 에 있는 글임.

광야의 소리 http://www.aware.co.kr 에 있는 글이라고 함.

宋기인 신부님! 바다이야기는 안 들리시나요?


韓美연합사의「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한 신부님의 「당장 회수」말씀을 듣고 신부님이 어떤 분인데 국방, 군사, 외교문제에 관한 발언까지 저렇게 단호하게 하시나 해서 인터넷을 뒤져 보았더니 신부님께서는 聖職과 상관없는俗職 現職이 아주 많으시더군요. 자주 평화통일 민족회의 부산본부 공동의장, 부산 민주항쟁 기념 사업회 이사장, 민족문제 연구소 이사,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부산연대 공동대표, 남북공동선언 실현 부산시민통일운동연대 공동대표, 그리고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 해서 우리 같은 民草들은 焉敢生心(언감생심)인 근사한 투쟁적 감투들을 아주 많이도 쓰고 계시더군요. 게다가 현직 대통령의 師父라는 호칭도 듣고 계시지 않습니까. 정말 막강하십니다.

신부님은 민주화니, 혁명이니, 통일이니, 민족이니, 自主니 하는 時代錯誤的인 정치투쟁, 이념투쟁에 더 열심이고 분주하신 신부님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부님은 일찍이 ‘미군 철수를 위해 서울과 평양이 몰래 라도 긴밀하게 결속해야 한다.’는 김정일 대변인 같은 충격적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만, 지난 8월 18일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하셔서는 “작전권도 「없는」 나라라는 게 부끄럽지 않느냐, 작전권을 「외국에다 줘 놓고 앉아서 남이 」 남이 지켜주길 바라고 이래서 될 일이냐”며 “개인적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은 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를 듣고 이 신부님이 언제 국방, 군사, 외교 까지 연구하셨나 하고 놀랐습니다.

우선 「전시 작전 통제권」 이야기는 국방 군사 외교 그리고 북한 전문가들이나 해야 할 말이지 성직자이신 신부님이 아무리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적 師父고 代父시라 하셔도 가볍게 입에 올릴 사안이 아니라는 생각은 나지 않았습니까? 실례일지 모르지만 군사 문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것이 분명한 신부님이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다니까 그를 지원하기 위해 기분 내키는 대로 한 말씀 하신건가요? 보도된 내용대로 라면 말씀은 그럴듯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이던 아니던 많은 순진한 국민, 가톨릭 신도들을 오도하려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한번 조용히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얼마나 왜곡되고, 단순하고, 선동적이며 무책임한 발언이요 어투라는 인상을 줍니까?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시 작전 통제권」 단독행사의 실현이 가져올 엄청난 비용과 한미동맹의 균열 등 심각하고 중대한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모든 전직 국방장관과 예비역 군 장성들과 장교단이 연일 반대하고 있습니다. 老軀를 이끌고 시위도 하고, 항의도 하고, 성명도 발표하고 국방장관이란자도찾아가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리사욕을 지키기 위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런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들은 모두 국방, 군사에 일생을 바친 나름대로 애국자들이요 전문가들입니다. 국민여론도 찬성보다는 반대의 소리가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오늘의 군사 현황을 모르는 전직과 예비군들의 소리라고 일축할 수 있습니까. 군사의 軍짜도 모르고 운동권들처럼 군대도 제대로 안가고, 세금도 내 본 일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는 신부님이 내돈 안나간다고 한마디로「부끄럽니」「남이 지켜주니」「당장 환수」니.「외국」이니 「남」이니 하면서 하기 좋은 말로 그럴듯한 자주 폼잡고 주권 생색 내고 해도 되는 것입니까?

이런 말씀 드리는 것 용서하십시오.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송 신부님, 신부님이 世俗 일에서 한 쪽 편에 서시면 우리 가톨릭 신도들은 어디에 서야합니까? 무조건 송 신부님을 따라가야 합니까? 아니면 반대하고 비판하고 싸워야 합니까? 송 신부님이 틀릴 수도 있고 송 신부님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시는 신부님들도 계실 것이고 저 같은 날라리 신도도 있을 것 아닙니까? 신도들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신부님도 인간이니까 세속 일에 대한 好惡 贊反의 생각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무분별하게 발표하고 거침없이 선전 선동하는 것은 신부님 되신 분의 도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음은 인터넷 기사가 보도한 가톨릭방송과의 대담에서 송 신부님이 하신 말씀의 주요 제목들입니다.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하고 일을 한다는 거는 상상을 못하겠다." " 이런 거를(코드인사를) 문제 삼는 게 우리국민이 너무 한가로워서 그런지 정말로 국가를 걱정하는 측면인지 잘 납득이 안 간다." "우리만큼 희망이 있는 사회도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아주 희망적인 바람직한 방향이다." " (희망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기득이라자랑하는(?) 좌익 진보정권 10년의 작품이라니 정말 기가 차는 일 아닙니까? 이게 입만 열면 입에 올리는 개혁입니까? 고 할까. 혹은 자기 지키기라고 할까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전시 작전 통제권은 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회수해야 한다고 본다." "노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보다 더 개혁을 가속화시켜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요 좌익 운동권의 말이지 이것이 어디 신부님의 말씀입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입니다. 코드는 지켜야 하고, 반대하고 떠드는 사람들은 기득권 지키려고 그러는 것 같고, 개혁은 지금보다 더 가속화시켜야 하며, 전시작전 통제권은 지금 당장이라도 회수해야 한다니 대단하십니다. 정말 그 제자에 그 사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기득권을 지켜야하고 지키려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신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의 기득권자는 야당이나 정부의 각종 차별과 취재거부, 항의공세 등 온갖 압력에 시달리는 비판신문이 아니라 지난 10여 년 동안이나 엄청난 권력과 돈을 장악하고 휘둘러온 좌익 집권세력이 아닌지요. 전교조, 민노총에 각종 친여 시민단체들은 기득권자들이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송 신부님, 신부님은 어떻습니까? 기득권자 입니까 힘없는 약자입니까? 우리나라에서 가톨릭은 기득권자입니까 아닙니까? 다른 종교들을 또 어떻습니까? 특히 다른 신부님들은 몰라도 송 신부님은 기득권자 운운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가지고 계신 모든 감투를 다 벗으시고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다한 후에나 기득권자 이야기를 다시 입에 담으실 수 있을지 모겠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은 코드 그거 필요한 것이며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도 하셨는데 집권자의 코드야말로 그거 기득권 아닙니까? 자리 나눠먹기 집권 기득권 지키자고 코드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만큼 희망이 있는 사회도 별로 없다」고 하셨는데...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막강한 위치의 송 신부님이나 지난 10여 년 동안 재산 왕창 모아놓은 잘나가는 신흥 좌익집권세력들 말고 누가 그런 생각 하겠습니까? 정말 가난한 백성 가톨릭 신도들 화나게 하지 마십시오. 신부님.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잘 아시지도 못하는 전시작전권 환수이야기는 하시면서 어째 요즈음 세상을 온통 시끌벅적 하게 하는 도박이야기에 대해서는 외면을 하시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알기로 치면 시쳇말로 전공으로 치자면 도덕성 문제니까 이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한 신부님의 관심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다이야기니 상어이야기니 고래이야기니 처음에 어리석게도 저는 저게 무슨 소리인가, 회집이야긴가 매운탕 집 이야긴가 했습니다. 그런데 난리를 치는 신문들을 보니까 그것이 일본 빠찡꼬 점 뺨치는 도박집이라면서요.

전국적으로 방방곡곡 동네슈퍼 수보다 많은 수가 깔려서 한심한 서민들 호주머니를 털고 자살소동, 가정 파탄소동이 일고 있는데 이것이 개혁입니까? 입만열면 개혁 개혁해 왔는데 그개혁이란 것이 이런 것입니까? 이런 개혁을 더 강하게 밀어붙여란 말씀이신가요? 이것이 누가 사죄한다고 될 일입니까? 대통령이 조카는 상관이 없다고 발만 빼면 그만이 될 일입니까? 게이트가 아니면 답니까? 온 세계에 창피한 이야기가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단 말입니까? 철면피하게 툭하면 사죄 운운 하는데 사죄는 무슨 놈의 사죄입니까.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전국의 모든 동네 도박장 폐쇄령이라도 당장 내려야 하는 것 아닙니까?

송 신부님, 이문제에 대해서는 어째 말씀이 없으십니까? 정말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고 아끼고 위하신다면 대통령 당장 그만두라고 그러십시오. 「 도박 바이러스 만연!」「전국 도박장 화!」이거 정말 창피하지도 않습니까? 도대체 이게 뭡니까!! (konas) (출처:광야의 소리 http://www.aware.co.kr/)

박화진/미가열




written by. 박화진
2006.08.24 17: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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