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농도가 더 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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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국힘당의 태영호가 기자와의 면담에서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에 끌어내려면 미국이 북한과 수교를 해야 한다면서... “북한 체제 보장에 필요한 미·북 수교를 담대한 구상 참여의 ‘플러스α’ 조건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 .“한국도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넣는 등 과감한 대화 소통 창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태의 이 발언을 한국인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북에서 살아본 나로서는 이것은 김정은을 위하는 자 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본다. . 사실 외국 주재 북한 대사가 주재국의 대통령을 한번이라도 평양을 방문하도록 설득 시키면 그는 대단한 평가를 받는다. . 그런데 하물며 새로운 나라가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도록 한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공적이다. . 그것도 북한을 제일 미워하는 미국과의 수교를 이끌어 낸다면 그야말로 영웅감이다. . 바로 태영호가 그 짓을 하려는 것이다. 외교를 아는 태의 행동과 발언은 실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엄중하다. . 결론은 북한을 미국이 인정해주는 당당한 핵 보유국으로, 영원히 김정은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 태영호는 이 사업에 윤석열 정부를 내세워서 미국을 설득시켜보려고 꾀하고 있다. . 결론은 미국이 북한 핵이 두려워서 김정은에게 국교를 맺자고 매어달리라는 뜻인데 이게 정상적인 사람인가? . 그것도 모자라 한국도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세우고 대화 창구를 만들라고 하는데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를 보고도 이런말이 나오는가? . 태영호에게 한 가지만 묻는다. 만약 미-북간에 수교를 맺었는데도 정은이가 핵 포기는 안하고 오히려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 시켜야 핵문제를 토의하겠다고 하면 그 때에는 어쩌겠는가? . 결국 미국은 꼼짝 못하고 정은이에게 코를 꿰워서 끌려 다닐 것이며 평양주제 미 대사관은 김정은의 인질로 남을 것이다. . 정은이가 핵을 포기하겠다는 담보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는데 미-북 수교부터 맺아야 한다고 떠드는 태영호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인가? . 문재인을 대북 특사로 보내야 한다던 태영호의 발언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위험수위를 넘는다.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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