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은 자기중심적으론 매우 논리적입니다.

건달이나 깡패...아무튼 독재적 성향이 강한 보스기질이

강한 사람들이 좁은 시각에선 매우 논리적이죠...

한마디로 자신의 인식 속 프레임내에서 완벽을 추구하죠.

그런데 왕이가 중국식 휴전제안을 하자 푸틴의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왜 그럴까라고 생각을 해보니

중국은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휴전이나 평화회담도 러시아의 주장대로라면 

우크라는 러시아의 일부이며 그때문에 전쟁이 아니기에

특수군사작전인데 그로인해 나치로부터 해방시켜야 할 

대상이 우크라이기에 이를 종합해보면 외부세력에 의해

휴전이나 평화회담을 하라고 권유는 받을순 있어도 

조목조목 중국이 조항까지 만들어가며 휴전이나 평화협상에

동의하라는건 중국의 내정간섭이며 중국이 또다른 타협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심판자가 되는 것이기에 푸틴이 볼때는 

매우 건방진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소련을 이은 러시아가 세계질서를 놓고 

서로 줄다리기를 하며 대화를 하는 경우는 있어도 중국은 

그 사이에 끼지도 못했는데 이제 중국이 러시아를 조율하겠다고

문서에 조항을 넣어 동의하라는 것은 푸틴으로선 용납할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푸틴이 중국의 제한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제거될 경우 

중국은 러시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국가가 되는 거라서 

자연스럽게 러시아 내정에 관여할수 있으며 같은 팽창주의 

국가로서 사할린을 노린다는 사실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러니 푸틴의 입장에서 평화중재안이란 것을 12개 조항까지

중국이 만들어와 러시아와 그 중재안에 대해서 협상을 하려는 

것을 반길수가 없는 것이며 오히려 분노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소련 혹은 중국에선 정체절명의 시기 물러서거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면 죽는겁니다..따라서 독재자는 물러서서 

죽기보다는 끝까지 해보고 죽는것이 자신에겐 옳은 길이라고 

판단을 할 공산이 크죠..,.그정도 독종 아니면 누가 감히

전체주의 독재자가 되겠습니까?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아무튼 악날한 것들은 일반적인 생각으로 판단해선 안되며

그 악날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좀더 근접한 접근을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