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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오후2시서울 시청앞에서 드린 기도문
REPUBLIC OF KOREA 구국기도 1 283 2006-09-03 22:56:22



대한민국을 위한 비상구국기도회 국민대회
대표기도
담당자 : 안영로 목사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전국 각처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애국시민들이 여기 서울시청 앞 광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총체적 위기를 앞에 두고 두려운 마음을 안고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하신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계층간의 갈등, 경제 침체, 끊임없는 파업, 급증하는 실업자, 도덕적 불감증과 퇴폐문화, 도박게임 등 온 나라가 병들어 신음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사립학교법으로 국가의 백년대계가 흔들리고 선교의 문이 닫히는 위기가 닥쳤습니다. 북한의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 떄,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로 한미동맹이 붕괴되고 국가 안보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국민들의 원성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비상을 선포하고 시청 광장에 모여 엎드릴 수밖에 없는 비상시국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국민들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지 못한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국가가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하지 못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의 긴박한 문제들을 놓고 하나님 앞에서 통회 자복하오니, 오늘 이 자리가 미스바 광장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회와 이어지는 국민대회 순서순서마다 주님의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구국기도회와 국민대회에 참석한 성도와 애국시민 한 분 한 분에게 큰 은혜와 소망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화위복케 하사 문제가 해결되고 응답받는 축복의 광장이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특별기도
①한국교회의 회개가 갱신을 위하여
담당자 :이정익 목사

하나님 아버지!
흑암 속에 살던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넘치도록 축복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복음의 씨가 이 땅에 뿌려진지 120년 동안 놀라운 부흥과 축복을 한국교회에 부어 주셨습니다. 복음으로 무지와 죄악에서 건져주시고, 믿음으로 환란과 고난을 이겨내게 하셨습니다.

나라 잃은 민족에게 소망을 주셔서 경제 강국이 되게 하셨고, 구령의 열정을 부어 주셔서 선교 강국이 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라를 구원하고자 민족복음화를 위해 말씀을 사모하며 눈물 흘려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하여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신앙선진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뜨거운 피의 희생이 부강한 대한민국이 있게 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육신의 욕심을 살찌웠습니다. 눈물 흘려 기도하기 보다는 이웃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높이고 신앙의 절개를 지켜 경건에 이르기 보다는 향락을 쫒았습니다. 진리를 수호하고 공의를 세우는 선지자로 희생하기 보다는 물질의 풍요에 젖어 침묵하고 타협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흑암 속에 빠져들지 않도록 한국교회를 지켜 주시옵소서.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대각성운동이 한국교회에 요원의 불길처럼 타올라 번져 나가게 하옵소서. 신앙선진들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갖고 여기 모인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희생의 짐을 지게 하옵소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오늘 대한민국과 우리 민족이 겪고 있는 갈등과 시련을 내 탓으로 여기고 회개하오니, 하나님이시여 찢기고 상한 백성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말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교회가 첫사랑을 회복하여 부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②국가 정체성 수호와 국민단합을 위하여
담당자 : 피영민 목사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축복하신 나라입니다. 8.15 광복을 맞은 것도, 6.25를 극복한 것도,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이룬 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온갖 고난과 시련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의 대한민국이 세워지기까지 결정적인 고비마다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기적 같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믿습니다.

광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공산주의의 침략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일제 신사참배와 공산주의의 탄압에 굴하지 않는 성도들의 믿음과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 이 민족에게 자유민주주의를 허락하셔서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시장경제체제를 통해 경제적인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치룬 희생마저 폄하하고 은혜를 원수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이미 실패한 공산주의적 이념과 제도들이 곳곳에 이식되어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어오르고 곪고 터지고 성한 곳이 없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사문화되어 백주에 공산주의 이념 교육이 행해져도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산화 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좌파가 득세한 불과 몇 년 사이에 성장잠재력 마저 상실하고 몰락의 길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늘어만 가는 청년실업자는 한때 번영을 누렸다가 빈국으로 전락한 남미의 전철을 밟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오! 하나님!
하나님께서 진노하실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망각하고 인본주의에 젖어가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어리석인 이 백성을 깨우쳐 주시옵소서. 아파하고 있는 이 백성들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단합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시옵소서.

단합된 국민의 힘으로 ‘좌경화’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인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체제가 다시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③개악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위하여
담당자 : 이수영 목사

민족의 장래와 우리 후손들의 운명을 주판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복음의 전래와 더불어 선교사들을 통해 학교를 세우셨던 하나님.
외세와 공산주의의 침탈 속에서도 이 학교들을 통해 민족지도자를 길러내게 하셨던 하나님. 교육을 알게 하시고, 교육을 하게 하시고, 교육을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민주주의를 입이 닳도록 외치던 정치인들이 비민주적이고 비교육적인 방법으로 사립학교법을 개악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립학교들이 ‘개정 사립학교법’에 의해 ‘비리사학’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시와 규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율을 빼앗기고 감시와 규제에 막혀 건학정신마저 접고 결국 내어 쫓김을 당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개악된 사립학교법에는 위헌적인 것들이 수두룩할 뿐만 아니라 얼마나 급히 서둘렀던지 유치원 원장의 임기까지 제한해 두었습니다. 학교를 불순한 이념교육장으로 만들려는 세력들이 합세하여 만들었음을 온 국민이 알게 하시고 국민적 저항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더구나 기독교 학교에서 신앙교육을 할 수 없는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선교사들과 신앙의 선배들이 세우고 가꾼 기독교 학교에서 더 이상 성경도, 주님도, 복음도 가르치지 말라고 지침을 내리고는 실수라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법을 재개정하라고, 교회가, 성도들이, 온 국민이 항의해도, 야당도, 대통령도 양보하라고 그토록 권고해도, 그대들이 틀렸노라 지방선거 보궐선거로 그토록 경고해도, 아집과 독선으로 국민의 소리, 교회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습니다.

이 지경이 되기까지 손 놓고 방심했던 우리를 용서하소서. 민족의 백년대계인 교육을 탈취하여 이 땅의 미래를 빼앗으려 달려드는 저들의 흉계를 막아 주옵소서.

오늘 시청 광장의 기도 소리를 들으사 개악 사립학교법이 금년 정기국회기간에 반드시 재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감화 감동시켜 주시옵소서. 강권하셔서 신앙의 자유를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사 응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④ 국가 안보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하여
담당자 : 이한석 목사

1950년, 북한 김일성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구원의 손길을 펴신 하나님 아버지.

미국을 동원하여 한반도가 적화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기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휴전 후에도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한미동맹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역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미동맹은 한반도에서 효과적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왔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6.25가 일어난지 60년이 다가오지만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는데, 한미동맹을 불과 몇 년만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도발을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해야할 한미동맹은 와해되고 있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을 단독행사 하겠다며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려고 합니다. 겉으로는 자주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주권을 찬탈한 원수처럼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로 맺어진 혈맹의 은혜를 적의 간계에 빠져 원수로 여기는 어리석음에 젖어 있는 위정자들과 이 백성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기도를 들으시고 대한민국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고집을 버리고 국태민안을 택하게 하옵소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생각을 바꾸게 하옵소서.

국가안보의 일선인 휴전선과 바다와 하늘을 지키고, 후방에서 이를 지원하는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함께 하셔서 건강하게 하시고, 맡겨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사법부와 국가정보원과 경찰에도 함께 하셔서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고, 분쇄하도록 사명감을 북돋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여기 무릎 꿇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외면치 마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⑤ 북한동포의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하여
담당자 : 장은화 장로

하나님 아버지!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했던 평양의오늘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주일이면 북한 땅 방방곡곡에서 울리던 교회당 종소리는 가슴에는 쟁쟁한데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불빛이 새나갈까 염려하며 소리 죽여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베껴 쓰는 지하 교회 성도들의 눈물을 보실 줄로 믿습니다. 가뭄으로 홍수로 흉년이 들어 굶어 죽어간 수백만명이 뱉어 낸 한숨소리를 들으신 줄로 믿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자유를 찾아 탈북 했다가 붙잡혀서 공개처형을 당한 부모와 형제 자매들을 바라보며 절망하는 동포들의 잿빛 얼굴을 보신 줄로 믿습니다. 요덕수용소등에 갇혀 압제받다가 비명에 죽어간 동포들의 절규를 들으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북한 땅의 동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마시고 저들의 한숨과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옵소서. 인권을 유린하고 신앙의 자유를 속박하는 악한 북한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하루 속히 북한동포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지금도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탈북했다고 수용소에 끌려가 매맞아 죽고 공개적으로 총살 당하고 있는 저들 속에 어서 속히 임하시옵소서.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과 북한 특무에 붙잡혀 북송되어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이 난민으로 인정받아 인권이 보장되는 길을 하루 속히 열어 주시옵소서.

인권운동에 앞장섰던 위정자들이 동포의 인권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퍼주기 지원으로 북한의 악한 정권의 붕괴를 연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을 돌보지 않고 핵무기 개발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김정일 정권을 돕는 어리석음이 계속되지 않도록 위정자들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북한의 핵개발도 막아 주시옵소서. 한반도에 평화를 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내년에는 1907년 때처럼 평양에서도 부흥운동의 횃불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이 민족을 복음으로 통일케 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⑥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담당자 : 홍재철 목사

모든 역사의 주인이시며 온 세계를 통치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비상구국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서울시청 광장을 미스바 광장 삼아 기도하오니 비상시국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먼저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한 기도를 소홀히 하였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이 나라의 정치가 바로 서서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도록 대통령과 위정자 그리고 사회 각계 지도자를 위하여 더욱 깨어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통령과 위정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대통령과 위정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쫒는 대통령과 위정자가 되게 하옵소서.
백성을 섬기는 대통령과 위정자가 되게 하옵소서.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민심을 살펴 국정을 추진케 하옵소서. 민심을 오도하거나 혼란에 빠뜨려 기만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국민에게 위탁받은 군력을 국민을 위해 쓰는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합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국민을 감동시키는 대통령되게 하시고,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싸매주는 대통령이 되게 하옵소서. 민의를 수렴하는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게 하시고, 청와대 안의 대통령이 아니라 청와대 밖에서도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책을 개발하고 법안을 만들 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국민을 단합시켜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는 정책시행이 될 수 있도록 위정자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중대한 결단을 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통령과 위정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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