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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부장님들 우물안 개구리인가요? 꿀먹은 벙어리인가요?
송영인 2 307 2006-09-13 22:03:50
역대 부장님들 우물 안 개구리인요가? 단 꿀 먹은 벙어리인가요?

국가안보의 일선에서, 국가운영의 심장부에서, 국가 최고통수권의 최측근에서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하여 몸 받쳐 일하여야 한다며, 재직 중에는 그처럼
기세가 하늘을 찌르듯 부하들에게는 불호령으로 소리치던 역대 부장님과 원장님들
(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회부, 국가정보원)
당신들은 우물 안 개구리인가요?
아니면 단 꿀 받아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는 것인가요?

지금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방침에 반대하는 軍 원로를 시작으로 역대 국방장관,
전직 경찰총수 전직외무장관을 비롯한 외교관출신들 교수 변호사 등 지식인 및
수 백 개의 애국단체들이 “전시작전통제권환수”논의 중단촉구 ‘500만명 범국민서명운동’
을 전개 하는 등 風前燈火(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는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애국운동의 물결이 활화산 같이 번져가고 있는 현실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처럼 방관하는 역사의 죄인이 되고자 하십니까?

권력에 기생하며 아부하였던 역사의 간신배들이라는 오명의 죄과라는 누명을 떠안으려
한단 말인가요?

한미연합사체제가 탈냉전시기에 우리 안보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사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역대부장님 들이 이 대들보를 확실한 준비와 대안 없이 허물려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그리고 4,800만 대한민국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처사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당신들이 “꿀 먹은 벙어리 행세”만을
하고 있다면 이는 국가와 민족 앞에 엄청난 죄업을 짓게 된다는 사실은 역사의 흐름에서
잘 보여 준 교훈들을 잊고 있단 말입니까?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과 미국은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명실 공히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미국 외에 한국의
안보를 위해 국제정치의 균형자 역할을 해줄 나라가 없다는 것을 당시들은 그
누구보다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꿀 먹은 벙어리행세인 有口無言(유구무언)으로 현실을 외면 한다면 이는 후손들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엄청난 죄업을 짓는다는 것을 진정 모르신단 말인지요?

함께 몸담아 왔던 옛 동료 부하였던 수많은 동료들의 가슴에 피멍을 안겨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휴전이후 50여 년간 한미동맹과 한미연합방위체제는 대북전쟁억지력의 가장 확실한
근간이 였다는 사실을, 아직까지도 남조선혁명과 이른바 선군기치를 앞세우면서
핵무장과 끝없는 무력증강을 시도하는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면서 “자주의 깃발”
만을 치켜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모험주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당신들이 정녕
역사의 죄인을 자처하기 위하여,
꿀 먹은 벙어리요, 유구무언으로 이 현실을 외면하며, 방관자로 후배들 앞에서
비겁자라는 오명과 질시와 멸시를 받는 역대 국가최고정보책임자였다는 업보로
남은 생을 기어코 마치시려 하는지요?

오호통제라! 억장이 무너져 옴을 무엇으로 달랠 수가 있단 말인가?

*** 우리 모두“전시작전통제권환수”논의 중단촉구 500만명 범국민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합시다. (9월16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지만원박사 시국진단 강연회에서
만나 뵙기를 친지 동료 치우들에게 부탁 올림니다.)

2006년 9월 13일

국사모(국가사랑모임 회 장 송 영 인( 전 제주지부 부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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