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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계세요?
REPUBLIC OF KOREA 김신일 2 318 2006-12-01 19:35:04
여러분들 다 어디에 계시나요?
저는 정말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싶은데 정말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네요ㅠ

두 세 분 뵌 적은 있지만, 한 번 말씀듣고 이야기 건네 본 것 뿐이었어요.
2002년에 학교에서 축제 때 북한 형제님 한 분을 뵈었고 탁구도 한 판 쳤어요^^
(저희 학교 북한중보기도모임에서 모시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 오테레사(박예영 자매님, 감리신학교 다니시고 있음) 자매님이 저희 학교에 오셔서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에 대한 말씀을 들을 귀회가 있었어요.
또 저희 학교에 학생 두 명이 있는데 한 분은 얼굴만 멀리서 봤을 뿐이었지요.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싶어도 누가 소개시켜 주지 않으면 쉽지 않잖아요~
이제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이 입학하실 것이라고 하던데 저는 이제 졸업하네요...

여러분 얼굴은 모르지만 성함도 모르지만 꼭 뵙고 싶습니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현실보다는 꿈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있을 여러분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부퉁켜 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통을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라도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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