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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어 사죄합니다.
연변총각 16 596 2006-12-21 02:23:24
...................조선사람 해한적은 없으나 지난날 많은 북조선동포들을 만나면서 극한의 역경에 처한 그들을 눈뜨고 보면서 외면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지고 싫어집니다.
...................무참하게 짓밟히고 처참하게 죽어간 원혼들 앞에 무릎꿇어 용서를 빕니다.
...................있는 자의 무도함과 약한 자에 대한 행패를 못막아준 저 자신을 저주합니다.
...................나의 참회와 아픔이 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면 이 한몸 기꺼이 던져 조국해방과 민족화합을 위해 심혈을 쏟겠습니다.
....................악몽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내 동포들이여~ 극심한 시련과 고통스러운 일이 닥칠지라도 절대 정신을 잃지말고 그 모든 시련과 역경을 이기고 부디 꼭 승리하시길 비나이다.

여명의 날이여 어서 오시여. 우리민족 다함께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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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2006-12-21 13:36:4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1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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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족만세 2006-12-21 15:18:20
    연변총각님~ 댓글로 인해 조금이라도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워낙 험한 일을 당하신 분이 많아 울분을 토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나 모든 조선족분을 미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 어디에나 나쁜 놈은 있는 것이고 ...바로 그 나쁜 사람들에 대한 댓글이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쁜 짓을 한 조선족을 대신하여 사죄해주신 큰 포용력에 감사드리며 탈북하신 분들도 기꺼이 사죄를 받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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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6-12-27 15:27:20
    연변총각님 고마워요.
    님이 올려주신 글이 우리탈북자들의 마음을 울려주는군요..
    중국에서 모진 고통과 수치로 살아온 우리들이지만 님의 글에서 감동의 사죄를 받으니 너무나도 마음이 편안해요.
    나뿐만아니라 모든 탈북자분들이 님의 글에 감동을 받아서 용서를 해줄거예요...
    하지만 지금 중국에는 많은 탈북자들이 추위와 굶주림속에서 헤매고 있을것입니다.
    그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준다면 아니 입을것과 먹을것만 준다면 이대한민국에 와있는 우리탈북자들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 질것 같네요.
    죄송해요.. 고맙다는말을 하고서는 이런부탁을 드려서 너무 염치가 없는줄 압니다.
    그럼 중국의 날씨가 몹시 추운데 감기 앓지말구요 몸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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