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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광주해방구'소신 불변, 봉사활동 불참키로
Korea, Republic o 한마디 0 360 2006-12-30 17:34:25
김용갑 '광주해방구'소신 불변, 봉사활동 불참키로
[업코리아 2006-12-11 15:29]

"광주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개최됐더라도 똑같이 지적했을 것"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광주해방구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대표적 강성 보수 성향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용갑 의원이 오는 9일 강재섭 대표 등이 참여하는 광주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3일 경남 창녕 양파농장과 파프리카 농장 등에서 강재섭 대표와 함께 '몸살'이 날 정도로 열심히 봉사 활동을 벌였다. 당시 봉사활동은 지난 10.25경남 창녕군수 선거에서 김 의원이 무소속 의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서다.

그러나 김 의원은 8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9일) 광주봉사가 호남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이 또 다시 사과의 뜻으로 광주봉사에 참여한다면 봉사활동에 부담을 주는 등 그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광주 봉사활동 불참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한나라당의 '호남 다가가기'와 자신의 '광주해방구 발언'은 무관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서인지 김 의원은 이날 특히 자신의 '광주 해방구 발언'에 대해 다시한번 해명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의 발언 취지는 (광주 6.15 민족통일대축전에서) 정부의 우려스러운 상황 방치을 강하게 질책한 것"이라며 "광주가 아닌 다른 어느 지역에서 개최됐더라도 똑같이 지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6.15 민족통일대축전에선 외세배격, 민족공조, 선군정치 찬양, 주한미군 철수 등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담은 전단이 뿌려졌고 현수막이 나붙는 등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법 질서가 무시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그 가운데 범민련의 한 간부는 이 행사에 참석한 북측 인사에게 '충성서약'을 담은 디스켓을 전달해 구속 기소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에게 "광주의 한 대학교 교수들을 비롯한 다수의 광주 시민들은 당시 행사의 잘못을 지적하며 많은 전화를 주었다"고도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김 의원은 자신의 '광주 해방구' 발언과 관련해 한나라당 내 및 우리사회 보수세력들에게 한번 더 호소하는 기회를 가진 셈이다. 때문에 한나라당이 김 의원을 징계할 경우 그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명진 윤리위원장의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 위원장은 지난 2~3일 강 대표와 김 의원의 창녕 봉사와 관련해 "진정으로 뉘우치고 국민들이 용서하면 윤리위원회에서도 정상을 참작할 것이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분위기면 윤리위원회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종희 기자







김용갑 "가장 안전한 곳은 청와대"
"주석궁 근무자들인지 헷갈릴 정도"
[2006-07-11 16:12:38]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ykkim.com/)에 올린 "북한 미사일 날아와도 청와대만은 안전하다"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 생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정권"이라며 "청와대와 이 정권이 북한의 나팔수를 자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대변인 수준의 글이 청와대 공식 입장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이 도대체 청와대 근무자들인지 김정일 주석궁 근무자들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청와대 근무는커녕,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조차 부여해서는 안될 사람들"이라고 했다.

특히 "지금의 청와대야말로 북한의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가장 안전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김정일이 이토록 충실하게 자신들을 대변하는 청와대를 공격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다음은 글 전문

북한 미사일 날아와도 청와대만은 안전하다.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노무현 정부가 하는 행태를 보면, 이것 참,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께서 주무실 잠 다 주무시도록, 깨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 너무 한 것 아니냐고 국민과 언론이 따지니, ‘새벽부터 야단법석 떨어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되냐’고 대꾸하고 있습니다. 누가 야단법석 떨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국군통수권자가 눈은 뜨고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결국 ‘야단법석’이라는 표현 때문에 일본과도 엉뚱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니, 도대체 이 정권이 말하는 ‘국익’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동해를 날아가던 그 순간에, 우리 여객기와 선박들이 아무 것도 모른 채 항해를 계속했다는 사실도 섬뜩하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이것을 따지면, ‘안보관련 정보사항이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면서, 결국 별일 없으니 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꾸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국민의 생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정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아예 청와대와 이 정권이 북한의 나팔수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어느 누구를 겨냥한 것도 아니었다’, ‘미사일 발사가 우리나라의 안보 위기인가’라는 김정일 대변인 수준의 글이 청와대 공식 입장으로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이 도대체 청와대 근무자들인지 김정일 주석궁 근무자들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애당초 미사일 징후가 감지되었을 때부터, ‘위성용’이라고 하더니, 막상 미사일 발사로 판명되자 ‘정치용’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장면에 가서는 정말로 더 이상 대꾸할 말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청와대 근무는커녕,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조차 부여해서는 안 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지금의 청와대야말로 북한의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 김정일이 정말 남한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해도, 이토록 충실하게 자신들을 대변하고 있는 청와대를 공격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아무 것도 모른 채,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동해 상공을 비행해야 하고, 북한이 대놓고 군사적 위협을 가해도 대통령 잠깨우기조차 싫어하는 정권을 가진 우리 국민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2006년 7월 11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용갑

http://www.independent.co.kr/news_01/n_view.html?id=14276&kind=main&keys=&search=&listpage=n_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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