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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반도를 포기할 수 없다
United States 남신우 1 426 2007-03-17 09:45:23
지금 우리들에게 제일 큰 문제는 지난 2월 13일 이후 한 달동안 매일 들려오는 미국무부 차관보 크리스토퍼 힐이란 머저리의 헛소리들이 미국무장관 라이스와 미대통령 W. 부시로부터 지시를 받았던지 사전에 상의하고 허락을 받은 헛소리란 것이다. 라이스와 부시의 허락 없이는 크리스 힐 혼자서 저런 한심하고 엉뚱한 헛소리를 할 수가 없다. 라이스와 부시 허락이 없이는 크리스 힐이 김정일의 개 김계관을 뉴욕에서 만나 무릅을 꿇고 절을 했을 리가 없다.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김정일과 호금도에게 한반도를 넘겼다? 한반도는 너희들끼리 지지고 볶든지 너희들 마음대로 해라! 김정일에게 퍼주고 김정일과 수교하겠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추론이고 결론이다. 노무현과 김대중이 한총련 범대위 민노총 열우당 민노당을 동원하여 그토록 미국 속을 썩였는데, 한반도 남부 반토막에 미국이 끝까지 연연할 필요가 있는가? 왜 세계 초대강국 미국이 당해야 하는가? 한미동맹도 남한이 내질러 버리고 전작권 반쪽도 남한이 빼았아 갔는데 왜 우리들만 끝까지 한미동맹 의리를 지키고 김정일에게 수모를 당해야 하는가?

부시가 작심하고 한반도를 버리기로 결심했을 수도 있다.

한국을 사랑하고 김정일을 증오하고 북한주민들을 걱정하는 한 미국동지가 불쑥 나에게 물었다. 지금 세상 모든 나라가 미국을 미워한다. 가는 곳마다 나라마다 우리 미국 씹기에 정신들이 없다. 세상에서 마지막까지 우리를 고마워해야 할 나라가 내가 사랑하는 남한이다. 그런데 남한마저 우리들 씹기에 바쁘고 우리들 내쫓기에 바쁘다. 그런데도 우리가 끝까지 한반도에 남아있으란 거냐? 김정일을 죽이겠다고 대북강경책을 썼더니, 우리들이 하는 일마다 딴지 건 것들이 누구냐?

대답할 말이 없었다.
아니, 있었다. 그래도 남아있어야 한다!
남한국민들이 90프로 반미하더라도 미국은 한반도에 남아있어야 한다.
북한주민들이 굶어죽고 맞아죽기 때문이다.
잘 먹고 잘 사는 남한 사람들 때문에 아니라, 굶어죽고 맞아죽는 북한주민들 때문에 남아있으란 말이다!
북한주민들이 언제 반미했냐?
북한주민들은 반미 한 적 없다.
김일성 김정일따라 앵무새처럼 미제국주의, 미제원쑤들 죽이자고 복창한 것밖에는 없다.
알고도 반미하는 놈들이 나쁘지, 아무것도 모르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제원쑤 복창해온 사람들이 무슨 죄냐!

한반도 살리고, 살인마 김정일로부터 북한주민들 살려주면, 세상에서 제일 미국 좋아하고 미국 사랑하고 미국 졸졸 좇아다닐 사람들이 북한주민들이다.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망한 뒤, 이 세상에서 미국을 제일 좋아하고 제일 따르는 나라들이 소련의 위성국가였던 나라들, 폴랜드, 체크, 헝가리 들이다. 바르샤바 조약에서 탈퇴하고 나토 조약에 가담한 나라들이 모두 이전에는 할 수 없어서 빨갱이 노릇하던 소련 위성국들이다.

북한주민들 구하기 위하여 미국은 한반도를 포기할 수 없다.
人權의 “人”자도 모르고 돈만 밝히는 뙈놈들을 막기 위해서 미국은 한반도를 포기할 수 없다.
김정일 죽이기 전에 남한의 친북좌파들 죽여야 한다.
남한국민들이 반미하고 한미동맹 전작권 내지르더라도 미국은 한반도에서 떠나면 안 된다.
죽는 사람들 내버리면 미국은 이제 미국이 아니다.

2007년 3월 1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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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17 11:46:20
    떠나고 말고는 미국의 국제전략에 주로 의존할 겁니다.
    남북 정권이 모두 떠나길 요구한다면 미국으로서는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둔하겠죠.
    다만 남한이라도 주준을 원한다면 일정 수준의 방패막 역할은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정작 최근 우려하는 것은 미국의 의중을 정확히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1. 김영삼 정권의 반대로 실행치 못했던 북한에 대한 화해책을 근래 노무현 정권이 강력 요구하니 겸사겸사 수용하여 최종적으로 구사해 보고 상황에 따라 아니다 싶을때는 최강수를 구사하려는 것인지??

    2. 자체적으로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김정일 정권 붕괴를 유도키 위한 예정된 수순에 돌입한 것인지??

    3. 혹시 미국이 중국/북한 등과 한반도에 대한 이면합의를 통해 한반도의 처리 방향을 정한 것이 아닌지??..김정일이 개방에 따른 체제붕괴 위험을 분명히 알텐데 이렇게 고분고분 나오는 것이 과연 무슨 뜻일까??..이렇게 미국에게 매달릴 것 같았으면 진작 개방도 가능했을텐데 겨우 협상조건의 차이 정도나 자존심 따위로 망설였다고 보기는 너무 이상한 구석이 많네요.

    4. 과연 미국은 한반도의 처리 방안에 결단을 내린 것인가??아니면 기존대로 유동적인 견지에서 중동문제 등으로 일단 현상유지 차원의 협상타진이고 대응하는 것인가?

    등등 예사롭지 않은 우려가 듭니다.
    진정으로 미국이 김정일 정권과 협상하려는 자세라면 이미 한반도의 처리방안은 결정했다고 봐야 옳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한미수교/평화협정/연정 등의 일련의 수순은 김정일 부자의 대한 과거역사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한국전에서 숨져간 미군/유엔군/한민족에 대한 배신을 뜻하고..새롭게 한반도의 구도를 짜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의 밀약이나 견제의 숨은 전략도 엿 볼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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