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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해보셨습니까?
동감 4 276 2007-03-31 1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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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누구라도 아무리 열심히 일하며 살아간다 해도,
이 세상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살이일 수밖에 없지요.

남들보다 빨리 성공하여 큰 빌딩을 소유한 사람이나, 큰 사업을 하여 돈을 산더미같이 쌓아놓은 사람이나,
모두 한번쯤은 이 세상을 떠나기 마련이랍니다.

한평생 자기 자신만을 위해 부를 쌓아놓고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했던 사람들이나,
열심히 벌어서 불쌍한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풀며 살던 이들이나 할 것 없이,
죽은 후에는 관 속에 두 손을 펴고 누인 채,
사랑하는 가족들이 헤어짐을 아쉬워 서럽게 울던지, 소리쳐 울던지,
그들의 영혼은 벌써 천국으로 올라갔던가, 지옥으로 내려갔던가! 이미 갈 곳으로 가버렸고,
이미 숨이 끊어진 그들의 차디찬 시신만이 말없이 누워 있음을 보게 되지요.

죽은 사람의 수의에는 주머니조차도 달지 않는 이유는,
이 세상에서 애지중지하던 어떤 것 하나도 가져갈 수 없다는 진리가 담겨있답니다.
단 한 벌의 옷과 자기들의 몸에 맞는 관 속에 조용히 드러누워 가족들의 애도를 받으며
그냥 반 평도 채 되지 않는 차디찬 땅속으로 파묻히면 모든 것이 끝난답니다.

나는 이런 모습들을 거의 매일 보면서 우리가 많은 재물이 있다고 자부심을 갖거나,
지위가 높다고 교만하거나, 또는 많이 배웠다고 우쭐댈 것은 못된다고 생각하지요.
사람들이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도 없이 내일일 수도, 오늘일 수도, 5분 후일수도 있지요.

나는 이곳에서 30년을 훨씬 넘게 살았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이 있어서,
장례식 예배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참여하곤 하는데,
이 장례 예배를 드릴 때마다 이미 죽어서 천당이나 지옥에 간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렇게 많은 재물을 두고 올 것이면 좀 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올 껄,
이랬으면 좋았을 껄, 저랬으면 좋았을 껄’, 껄, 껄, 껄 소리들이, 내 귀에 아득하게 들리곤 한답니다.

많이 가지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우쭐대는 것 보다
오히려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
훨씬 더 복된 죽음이라고 생각하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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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두리하나선교회 나눔마당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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