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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방송을 보고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Korea, Republic o roh 0 359 2007-04-21 19:26:36
저는 비록 공산진영 사람들이 과거 중국공산당과 함께 항일 운동을 했지만 6.25때 북한을 도와준 중국에 북한이 빚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서 중국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반박할 만한 어떠한 논리도 없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평방송을 보고 거의 괴멸직전이던 중국공산당을 구해내도 장개석 군대를 대만까지 몰아낸 주역들이 북한의 공산주의자 군대 20만이었던 것을 알게 되면서 중국과 북한간에 더이상 해결해야할 빚이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김일성이 백두산의 반을 중국에 준 것에 대해서 몹시나 분개하게 되더군요. 6.25에서 중국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것은 빚받는것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백두산의 반을 줄 필요가 없었는데 줬다는 것에서...
그리고 북한이 저렇게 중국을 짜증나게 함에도 왜 저토록 중국이 북한에게만은 특별대우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배트남전에서 북베트남을 그렇게 도와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말을 듣지 않고 칸보디아를 침공했다는 이유로 베트남을 침공했으니까 말이죠. 과거 중국의 지폐에 까지 조선족여자의 얼굴이 있었던 것과 조선족 자치주에 대한 엄청난 특혜의 이유도 모두 풀리게 되는 귀중한 정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여튼 아무리 시대가 변하였다고 하더라도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가진 특별한 애정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중국인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으니까요. 왜 한국정부가 탈북자문제등 북한과 연관된 것에 있어서 중국정부와의 협상때 그토록 조심하고 저자세를 유지하는지도 알게되면서 위의 일들을 알고 있는 탈북자분들이 그토록 한국정부를 성토하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분명한것은 중국에 있는 탈북자도 구출해야 하고 북한을 민주화해야 한다는 것이나 그렇다고 핏줄보다 강한 전우애로 맺어진 두 나라간의 특별한 애정을 염두해 두지 않고서 이런 일들을 중국내에서 추진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100년쯤 흐른 후라면 모를까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는 중국권력자들의 북한에 대한 애정을 염두해 둔다면 한국이 중국에 내놓을 카드가 적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것 같군요. 하지만 너무나 뜻밖인것은 과거 황선생님의 한국망명을 중국정부가 허락한 일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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