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궁극적인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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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의 이유에 대한 번뇌에 빠져 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지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본질적으로 지향해야 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짐 엘리엇 선교사의 평전을 읽고 있습니다. 38세에 순교한 그 분의 아내가 남편이 아닌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고자 했던 한 선교사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 책이 전하는 궁극적인 메세지를 먼저 들었기에 한 구절 한 구절이 제 닫힌 마음의 문을 강하게 두드리는 듯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여러분들도 이미 아시는 것입니다. 바로 "사랑" 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버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던 예수님의 "순복" 입니다. 짐 엘리엇의 삶 또한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이 남기신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주님께 순복하는 삶을 드렸습니다. 비록 그는 일찍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이 시대 그 책을 읽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의 푯대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함께 있다보니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이유를 많이 혼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돈에 치부되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그리스도인들 조차 거기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짐 엘리엇 선교사를 보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순복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과 같이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는 것이 우리네가 가져야할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요. 우리가 진정 매순간 고민하고 염려할 것은 예수님의 순복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먼저 남기신 그 발자취는 짐 엘리엇 선교사와 같이, 바울과 같이 예수님을 특별나게 믿던 것 같은 사람만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가야만 하는 발자취인것입니다. 특정인에게만 부여된 예수님의 순복이 아니였다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삶을 설계함에 있어서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그리스도인의 목표가 없다라는 것을 발견한것이지요.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지으려고 말도 안되는 여러 장의 설계도면을 갖고 있던것입니다. 튼튼한 반석이라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노라는 믿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위에 세워질 집의 모양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단번에 집이 완성되지 않듯이 기반이 확보된다면 순서대로 주님이 알맞게 구조물을 세워가시고 외관을 장식하시고 인테리어또한 완성하신 후 비로소 머릿돌을 세우시겠지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노력일 것입니다. 그 분의 발자취를 마음깊이 깨달았다면 그것을 선택함과 인도하시는 주님께 끊임없이 순복하는 것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고통을 이겨내시며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과 같이 우리도 노력해야 하는 것 말입니다.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지금의 이 노력과 수고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저는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아직 예수님처럼 순복하고자 선택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이 우리 예수님께 주어진 잔이듯 바로 북한인권을 회복하는 것이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예수님처럼 순복하여 그 길을 선택하여 간다면 고통이 있을지라도 그 결과는 온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님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땅에 분명한 결실이, 무엇보다 저 천국에서 이 세상에서의 불필요한 염려와 고민과 고통은 전혀 없고 오직 영원한 기쁨과 행복만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짐 엘리엇 선교사도 짧은 일생으로 마감했지만 그의 영원한 삶의 행복이 왜인지 지금 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http://korea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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