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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소리.....
대머리 2 647 2005-03-20 18:51:37
요즘 탈북자 브로커를 검거하느라 정부와 경찰이 수고를 많이 하고 있는것 같다.
나는 탈북자의 한사람으로 이번일에 대하여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현재 탈북자들이 국내에 입국하여 일부 브로커를의 악날한 협박으로 정착금을 모두 빼앗기고도 매일 일을 하여 돈을 값아나가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정착하기 어려운 탈북자들을 일부 몰상식한 탈북자들이 몇백몇천만씩 갈취하고 폭력과 협박으로 힘없는 탈북자들을 우롱하고 있으며 젊은 여성들의 집까지 찾아다니며 잠자리까지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입국한 탈북자들은 일단 입국을했으니 최소한의 입국비용도 줄수가 없다며 피해 도망다니며 소위 브로커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으로 경찰에 고발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최소한의 입국 비용은 양심적으로 지불하고 탈북자들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중간 브로커들은 강력하게 경찰에 고발하여 입국 질서를 우리가 스스로 잡아가는 것이 후배들을 위한 길이다.

이번 경찰의 초강경 대처에 대하여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한쪽으로느 왠지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한국으로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제한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브로커를 소탕한다고 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탈북자들의 입국을 도와왔던 임국장까지 경찰의 칼 도마위에 오른 다면 앞으로 입국할 후배들을 위해서도 우리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탈북자들의 입국을 돕는것은 목숨도 버릴수 있다는 사명감이 있을 때만이 할수 있는 일이다.적은 비용으로 탈북자들의 입국을 도와주었는데 일부 파렴치한 중간 브로커들에 의해 순수성이 헤선되고 입국과정에 여러가지 잡음으로 순수한 사명감이 평가 절하될때 우리 탈북자들의 세계에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다.

아직도 우리 수많은 탈북자들이 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들을 도와주어야 할사람은 우리 탈북자들이다.
어떤 한 두 사람을 브로커로 매도하여 약점들을 골라잡아 경찰에 고발하는것은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지만 목숨걸고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입국시키는 것은 아무나 할수가 없다.

그 어떤 일이든 100% 성공은 없다.
현재 소위 브로커 의해 6,500명의 탈북자가 한국에서 입국했다면 여기서 몇퍼센트는 한국에 오지 못하고 독재 사회에 끌려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잡음으로 적개심에 불타 법적으로 해본다고 고소 고발 하는 행위는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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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 2005-03-21 00:16:12
    맞는 말씀입니다....
    이번 기회에 악덕 브로커들을 모두 찾아내여 고발해버리고 청산할수 있도록 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협조해야할듯하네요...
    그리고 순수한 사명감으로 고생하신 분들은 정당한 법적 보호를 받을수 잇도록 구명활동도 필요할것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권리와 생각을 대표하는 동지회에서도 적절한 기준을 갖추고 대책이 필요할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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