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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하면서~
CHINA 따스한사람 1 473 2007-08-02 01:24:58
엄마는 그래도되는줄 알앗습니다~~


하루종일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되는줄 알앗습니다
찬밥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앉아 정심을 떼워도
엄마는 그래도되는줄 알앗습니다


한겨울냇물가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앗습니다
배부르다..생각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앗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서 이불이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앗습니다
손톱이깍을수 조차없이 닳고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앗습니다


아버지가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그래도 되는줄 알앗습니다


외할머니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그냥 넔두리인줄 알앗엇는데....
한밤중 자다가꺠여 방구석에서 한없이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후론.....


아~~~~ ~~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것 이엿습니다


엄마..!!!! 아니. 어머니
앞으로 당신을 위해 당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려 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본 시인데요~~보고나니 가슴한끝이 짜릿해 오네요~
고생속에 살아오신 우리부모님들 생각이 절로 나게하면서~` 눈시울 적시게하는 그런 시네요~~
너나 없이 북에서 힘들게 살다가 오신 우리 탈북자님들 ~
부모 형제 다 헤여져서 떠나온 그고향 갈래야 가볼수도 없으니~` 그냥 그리움 속에~` 날과 날을 보내면서~~ 설음에 슬픔에 .. 그누구에게도 말 할수 없는 슬픔이 얼마나 가슴에 꽉 차잇어요~~
세상에 부모없이 태여난 사람이 없듯이 부모 생각 안하는 사람 또 한 없을 거에요`~ 우리가 오늘날 북에 게시는 우리 친척분들 보다는 근심 걱정 없이 산다고 하지만은 푼푼 하게 살면 살수록 가슴 한구석이 아파오네요~~언제면 부모님께 못다한 그효도 다하면서 살련지~~ㅠㅠㅠ 한숨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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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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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매피스톤x 2007-08-02 09:15:35
    이미 떠나신 저의 어머니도 저러셧을뜻 감사합니다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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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기쁨 2007-08-06 13:35:58
    이전에 먹고살기 힘들어 억울하게 중국땅에 팔려와 정처없이 헤매고 돌아칠때는 나를 이 세상에 태여나게 한 어머니를 많이도 원망하며 살았습니다.하지만 내가 대한민국에 와서 이렇게 자유를 웨치며 사는 지금 이순간은,그리고 이 시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우리의 어머니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고 나를 이렇게 이쁘게 낳아주셔셔 감사했습니다
    어머니,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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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 2007-08-07 21:24:38
    정말로 어머니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지고 좋은날 못보고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도 일찌기 세상뜨신 어머니가 한없이 원망스럽습니다
    저의 가족은 친할머니에 고모까지9식구가 한집에서 살았고 강낭쌀 한줌에 물한가마솥에 부어죽을 쓰어먹어도 어머니는 항상 멀건 죽한종이도 차례가 안되 굶고 사신날들이 부지기수였죠
    그러다 아버지는 6형제 우리 남매 하나도 추리지못하고 연약한 어머니에게 무거운짐만 지워주시고 47세일기로 세상을 뜨셨고 철없는 우릴 남부럽지않게 키우시려고 수다한날을 허기진 배를 그러앉고 사셨어여
    어느날 제가 일터에 갔다 들어오니 어머니는 구석에서 몰래 우시고 있었어요
    엄마 왜 그러세요?
    아니다 눈에 뭐가 들어갔나보다
    후에 안사실이였지만 어머니는 밭일을 나가셨다 허기져 쓰러져 동료어머니부측을 받으며 들어오셨는데 집에 들어오셨어도 당장 끼니만들것도 없는형편이니 자신보다도 이제 일터에서 들어올자식들을 굶길것 생각하니 그것이 가슴아파 우셨던것이였어요
    나무절약한다고 자신의 몸으로 찬랭동바닥을 몸으로 뎝혀 일갔다 들어오는 자식을 그자리에 눕혀 재우시고 자신은 아침준비한다고 밭에 나가 채 맺지도 않은 감자숲을 하나하나 헤쳐 새알같은 감자알을 꺼내 아침을 준비해주셨고 자식들이 하나둘 출가해서 마음놓을 때가 되니 손주들이 늘어 뒤바라지해주시느라 또 배를 곪고...
    저는 항상 저의 어머니처럼 부모덕없고 남편덕없고 자식덕없는 우리 어머니 인생을 생각하면 어머닌 이세상의 고생을 자신이 혼자 다 짊어지려 태여나신분같애요
    저는 항상 다짐했거든요
    나라도 사람구실해 여태 고생만하신 어머니를 배부른 밥술 뜨게 하리라고
    그런데 제가 어리석은것이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는것을 몰랐어요
    죽을 고비를 거쳐 삼국을거쳐 5개나라를 거쳐 대한민국에들어서며 어머니만을 생각했고 이땅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어머니에게 돈을 붙여드리려고.
    어머니께 배부른 밥술을 드리고싶어 연락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소린가
    어머니가 앉은자리에서 허기진 배를 부여안고 피를 토하며 세상을 떠나셨다니,,,그러면서도 자식중에서도 마음가는 자식이있다고 둘째딸얼굴한번이라도 보고 죽었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시며 세상 떠나신 어머니
    정말 그래도 우리 어머니는 기다려 주시고 오래 사실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좋은날 보지못하고 이밥한그룻 배불리 못잡숫고 세상뜨신 어머니생각하면 가슴이 터지고 한이 고생만하시다 돌아가신 불쌍한 어머니가 원망스러워 가슴치며 울고 운날이 얼마이고 만장같은 글을 써가며 미친듯이 소리쳐도 보고 저북한땅을 저주하고 김정일에게 저주가 있으라고 정신나가게 악을 써보기도 했지요
    허지만 한번가신 어머니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시고 살아계실때못해드린 때늦은 후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저는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를 합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잘해드려라고
    어머니 이승에서 고생만 하시다 가셨는데 하늘나라에가선 불효자식걱정 아문근심걱정하지마시고 편히 주무세요
    어머니 너무나도 보고싶고 잘해드리지못한 죄스러움으로 가슴이 미여지는듯합니다
    편히 쉬세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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