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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김정일 북한대학살 전시회’ 개장 ▲ "김정일 북한대학살 전시회" ⓒkonas.net 독재체제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삶과 탈북자들의 인권유린 실상을 고발하는 ‘독재자 김정일 북한대학살 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부천시 리베르떼 빌딩 4층에서 열리고 있다. 북한인권국제연대(대표 문국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렸던 ‘북한 홀로코스트전’의 자료를 보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4월 12일까지 계속된다. 탈북자들이 재중(在中) 외국 대사관에 진입하는 장면, 기아에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등 그동안 수집된 탈북자 관련 사진자료와 1999년 최초 대사관 진입으로 국내외에 ‘탈북자’의 존재를 알린 계기가 됐던 ‘장길수가족’의 ‘길수’의 북한내 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상과 탈북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담은 그림을 비롯해 탈북자들의 물품 등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회장에는 일본 인권단체에 의해 촬영된 최근의 북한 공개총살 동영상 2편이 일본으로부터 입수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오후 5시 있었던 개장식에서는 1999년 최초 대사관진입으로 알려졌던 탈북자 ‘길수가족’의 할머니 김분녀 씨와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독일인 의사),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이재오 의원, 배일도 의원 및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10여명 등이 참석해 개장 테잎을 끊었다. ▲ 1999년 최초의 대사관 진입으로 '탈북자;의 존재를 국내외로 알렸던 계기가 되었던 '장길수 가족'의 할머니 김분여(72)씨(좌) ⓒkonas.net ‘길수할머니’ 김분녀(72) 씨는 “북한의 실정을 고발하는 이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실체를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탈북과정 당시 동행했던 사람들과 함께 부르곤 했다는 자작곡 노래 한곡조를 뽑았다.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두만강을 건너왔건만, 이국땅엔 우리 살 곳은 그 어디도 없다네. 그 누가 알아주랴 안타까운 이 심정을. 하루건너 남쪽땅에 우리 맘 전해다오” “한반도는 인권의 사각지대” 박종찬 북한인권국제연대 사무국장은 “북한은 은폐하고, 남한은 침묵하는 한반도는 현재 인권의 사각지대”라며 “북한 대학살의 실태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목표는 ‘북한인권박물관’을 설립하는 것. 이 곳에서 한달간 전시회를 마치고 난후 곧이어 美 워싱턴과 LA, 일본, 유럽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TV에서 본 북한과는 너무 달라요” ▲ 전시관을 관람하는 시민들과 학생 들 ⓒkonas.net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해 둘러보게 되었다는 박수빈(16, 정명여자정보산업고․1)양은 “그동안 TV에서 봐왔던 북한과는 너무 달랐다”며 특히 “배고파서 인육을 먹는 그림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동행했던 조주경(16, 정명여자정보산업고․1)양도 “막연하게 남북한의 차이가 10년 정도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이렇게 심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차라리 아프리카가 나은 것 같다”며 북한의 실상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독재자 김정일 북한대학살 전시회’는 오는 4월 12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리베르떼 빌딩 4층(지하철 1호선 부천역 3번출구)에서 진행된다. (konas) ▲ 두만강변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탈북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재현된 관과 국화 ⓒkonas.net ▲ '장길수 가족(2001년 남한입국)이 중국에서의 은신생활당시 "학처럼 훨훨 날아 한국으로 가고 싶다"며 접었다는"자유의 학" ⓒkonas.net ▲ 在佛화가 오천룡 作 "북음과 절망"(2004) ⓒkonas.net ▲ 탈출 과정에서 북송된 탈북자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그린 만화 ⓒkonas.net ▲ 전시관을 관람한 시민들의 방명록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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