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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에 참가한 자유북한인과 관련자들 참으로 수고많으셨습니다.
REPUBLIC OF KOREA 함흥새 0 328 2007-12-14 23:18:08
어제 서울역광장에서 김정일의 폭정속에서 생목숨을 빼앗긴 300만명의 북한주민의 영혼을 달래는 추모식이 거행되였습니다.

북한관련 수많은 인권단체들과 탈북자단체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추위를 무릅쓰고 진지하게 행사에 참가하므로 어려운 행사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행사를 주관해주신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자유연대, 북한청년연대 대표이하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어제 추모식에 참가한 60여명의 우리 자유북한인협회회원들도 추운날씨에 수고가 많았습니다.

제일 감동적인 장면은 우리 협회회원여러분이 두만강을 건너다 붙잡혀 수많은 군중앞에서 공개처형당하는 장면을 형상한 퍼포먼스는 참으로 볼만했습니다.

직접 그 장면을 생동하게 형상한 여러명의 자유북한인들에게 다시한번 수고의 칭찬을 하게 됩니다.

북한에서 꺼리낌없이 자행되는 그 공개처형장면을 목격한 서울역앞의 수많은 군중은 직접 탈북자들이 나서서 퍼포먼스를 해서인지 표정들이 너무나 진지했습니다. 곁에서 구경하던 어떤 중년여자분은 "쯧 쯧"하며 혀를 차기도 하였습니다.

30여구의 영령을 모신 영구들에 추모꽃다발을 증정할때는 구경하던 여려명의 나이드신분들이 영구를 붙잡고 흐느껴울기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어머니와 두 아들을 그놈들에게 빼앗긴것에 가슴속에서 피눈물과 증오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이러한 북한인권유린을 세상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탈북자들이 직접 주인이 되여 생동감있게 현실성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있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독재를 끝장내고 하루빨리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자면 몇몇의 탈북자관련단체나 탈북자단체가 모인다고해서 되는것이 절대로 아닐것입니다.

대다수의 대한민국국민들과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국제적인 성원이 있을때라야만 우리자유북한인들(탈북자)의 숙원인 북한을 해방시키는날도 앞당겨질것입니다.

저만이 자유를 찾아 이땅에 온 사람들이라는 오명을 벗기위해서 아니 진정 남겨 두고온 북한의 가족 친지들에게 우리가 현재 누리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해주기위해서는 우리가 지금보다 수십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입니다.

단결하기 힘든 우리 탈북자들의 대단합도 못하면서 핵으로 무장한 김정일과 수백만의 그하수인들을 어떻게 우리가 무너뜨리겠습니까?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악영향의 해독성을 우리 자신들이 얼마나 자각적으로 느끼는가에 따라 그 피해를 줄이고 우리가 원하는 통일의 길도 빨리 올수 있도록 노력하게 될것입니다.

작은 개울물이 합쳐 강을 이루고 수많은 강들이 흘러 바다로 가지 않습니까?
우리 자유북한인들이 앞장서는 통일의 길도 어제의 추모식과 같은 행사들이 국내외 여러곳에서 수없이 열릴때만이 가능할것이라 믿습니다.

자유북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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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 2007-12-15 21:46:16
    북한자유인들중에 예술적 기량 있는분들 이글 보시길 권합니다. 함흥새님의 글 보고 진지해 집니다. 모두 사실입니다. 슬프고, 억울해서 눈물이 납니다. 생계유지가 보장되시는 예술인이라면 그 이상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연극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정치적주권을 갖는 첫 시작이며 가장 효울성 있는 대안이라 봅니다.
    여러단체의 예술인 탈북자분들에게 고민해 주시길 삼가 부탁드립니다
    뜻있는 분 관련문제 토론 바랍니다.
    jn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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