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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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태어나 태안에서 자라고 태안에서 살고있는 나이 36살의 태안군민입니다 태안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로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고 너무나 많은 자원봉사자님들께서 이곳을 찾아 주셨습니다 이곳을 찾아주신 분들은 너무나 안타까워 찾아 주셨겠지만 그분들을 맞이하는 저희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지난해 강원지역 홍수로 강원도 주민들이 힘들어 하고 계실때 태안군민들은 수해지역 모금에 많든 적든 금액을 기부한 분도 있고 생업 져버리고 강원도로 봉사활동 가신분도 많았습니다만 기부한 금액과, 찾아가 도와드리는 봉사가 수재로 힘들어 하는 강원도민들에게 정말 힘이되고 정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까...에는 회의적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마을 앞바다에 재난이 일어나고 많은 봉사자분들이 한마음으로 달려 오시는 것을 보고 얼마나 힘이되고 얼만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을때 먼 걸음 가리지 않고 달려 오신 그분들을 보며 다시 일어서자..다시 할수있다... 아마도 지난해 강원도민들도 그랬겠죠 그러다 얼마전 북쪽에서 태어나신 분들도 태안에 오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정말 정말....태안군민의 한사람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어렵고 힘들게 오신 남쪽 땅에 적응하시기도 쉽지 않을텐데 각자의 일터에서 힘들게 일하다가 맞이한 일주일만의 휴일에 잠도 못자고 오셔서 더 힘들었을것을 생각하니... 정말 이럴때는 도대체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008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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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시간 오는시간 다 까먹고 봉사한 시간은 잠깐밖에 되지 않았네요.
아쉽고 죄송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