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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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이여... 날개짓하는 그리움이 밀려드는 속상한 밤입니다. 첫눈은 그리운이의 마음처럼 내 가슴에 내렸고 눈을 뜨고도 장님처럼 아름다운이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삶의 비애를 느낄 만큼 보고 싶은 그리운이여 간절한 소망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밤 그리운이를 생각합니다. 먼곳에 자리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좋을 지라도 가끔은 사랑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밤도 생각 해주고는 있는지. 별을 세듯 세월의 속도는 빨라 지탱해온 지난날의 추억도 밀려나는 밤입니다. 피곤한 인생의 길, 여유와 사정은 달라도 조용히 숨죽여 생각할 수있는 밤은 서로에게 있답니다. 그리운이여 지난날 힘들고 어려운 처지를 생각하면 여름의 장대비처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용서할 수없는 그리움, 그러나 버릴 수없는 것도 그리움입니다. 말없이 어둠을 헤치고 찾아든 이밤에 첫눈의 설레임은 그리운이의 얼굴입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지난날의 상념은 이제 막 기차를 탄 기분과도 같습니다. 날이 새면 녹아서 사라질 눈이지만 간직할 수있는 고요한 이밤이 있어서 좋습니다. 행복은 잠시 일지는 몰라도 그리움은 영원할 것입니다. 그리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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퐈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