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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탈북자의 은인-로제트여사
Korea, Republic o 이민복 1 489 2008-02-10 10:18:20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탈북자를 받지않는다는 남한정부의 냉대속에 있을 때 - 구원의 천사로 나타난 분이 미국월스트리스트저널 모스크바특파기자였던 로제트여사였습니다.
북한인권문제를 공론화한 시점이라고 학자들이 인정하는 1994년2월, 당시 월간조선 조갑제편집장의 지시를 받고 나온 황성준기자의 특종을 터뜨린 탈북자문제의 당사자로 있던 나에게 취재하려왔던 많은 기자들과 인사들 중에서 특별하게 느껴진 것이 미국기자 였습니다. 그때 인권의식이 넘치는 그여에게 뭔가 끌려서인지 나는 막연히호소하듯 물었습니다.

그러자 로제트는 유엔(UNHCR)이라고 서슴없이 알려주면서 내일이든 당장 함께가자고 합니다.
구원의 여신을 잡는 순간이었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유엔사무소에 가니 이사벨이라는 프랑스여자가 있었는데 탈북자로서 처음으로 등록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탈북자문제를 국제법으로 해결할 수있는 길이 트인 것입니다. 물론 한국정부는 탈북자문제를 유엔에까지 끌고 간다고 펄적뛰면서 고 몹시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가만보니 유엔을 통해 국제적 인정하에 입국시키는 것이상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내 수용하였습니다. 왜냐면 그간 탈북자를 납치하여 데려간다는 북한의 비방을 잠재울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중국이 반대하는 것 내놓고 해외에서 입국되는 탈북자들은 유엔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 절차로 되는 시작이 로제트 여기자의 역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존경하는 남신우선생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로제트 여사는 나와 탈북인들의 은인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작년5월에 뉴욕에서 모스크바 후 13년만에 만난 그여는
라고 겸손히 말하더군요.

이런 분이 세계정치의 중심인 미국 중심부에서 그것도 북한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언제나 옯바른 목소리를 내어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은-
한개 군단이상이 할 일을 한다는 표현은 적절합니다.
나와 탈북자의 은인 인 것처럼 이런 분들이 북한문제를 위해 계신다는 것이 정말 큰 행운 일 것입니다.
남신우선생님! 그 여사와 친분도 계시고 영어도 하시니 재삼 그 분께 우리들의 인사를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신우 wrote..
: 김정일아! 기다려라! (존 맥케인)
:
: 탈북동지들이 미국에 오면 필자가 연락하여 꼭 만나보도록 주선하는 미국언론인이 한 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있다가 지금은 프리랜서 논객으로 여러 신문방송에 寄稿도 하고 對談도 하는 김정일의 筆敵 鬪士 클로디아 로제트 여사입니다. 클로디아는 북한군 1개군단보다도 더 막강한 김정일의 天敵입니다. 클로디아가 1994년 월스트리트 저널 모스코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 북한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참상을 알고는, 마침 모스코로 탈출했던 탈북자 이민복 씨를, 그때나 지금이나 복지부동 우유부단한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몰아부쳐서 남한으로 망명시켜준 실천파 인권투사입니다. 이런 분이 미국에 열 사람만 있었어도 진작에 김정일을 때려잡을 수 있었겠는데…
:
: 다음은 클로디아 로제트와 로저 사이먼이란 두 기자가 지난 1월 8일 존 맥케인 공화당 대선후보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인터뷰가 너무 길어서 북한에 관한 대담과 중국에 관한 이야기만 발췌 번역 전재합니다.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래서 필자는 이번 美대선에서 존 맥케인 후보를 全的으로 지지하는 겁니다. 존 맥케인 의원님, 파이팅!
:
: 2008년 2월 9일
: 남신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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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와의 전쟁 對談: 존 맥케인
: 2008년 1월 8일
: 파자마 미디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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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먼: 파자마 미디어의 로저 사이먼 기자입니다. 저와 함께 여기 있는 기자는 클로디아 로제트 여사입니다. 이번 美대선에서 공화당 경선에서 뛰고있는 존 맥케인 상원의원과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맥케인 의원님.
: 맥케인: 로저 씨, 고맙습니다. 클로디아 씨,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사이먼: 저희들이 많이 안다고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의원님이 “외교에 관한 일들, Foreign Affairs”이란 시사잡지에 쓰신 글을 읽었습니다. 상당히 강경발언을 하셨던데, 제목이 “자유를 바탕으로 한 長期的 평화”였지요? 상당히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럼 대담을 시작해 볼까요…
:
: (중략)
:
: 로제트: 파키스탄에서 쿠데타같은 일이 일어나면 그 나라에 있는 핵무기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맥케인: 흠, 핵무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파키스탄 군부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퍽 복잡한 상황임에는 틀림없고 그 쪽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태가 자칫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 로제트: 그와 좀 관련된 얘기이지만, 북한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주실 겁니까?
: 맥케인: 아니오, 빼주지 않을 겁니다. 저는 클린턴 대통령이 맺은 케도(KEDO,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 조약을 믿지 않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6자회담도) 믿지 않습니다. 믿고는 싶지요. 정말 믿고는 싶은데, 레이건 대통령이 오래 전 말씀하셨던 것처럼 “믿어라, 그렇지만 검증은 해야 한다”란 교훈을 따라야 합니다. 북한이 그동안 저질러온 짓들은 뻔하지 않습니까?
: 그리고 말입니다. 나는 상원 정보위원회에 속해있지는 않습니다. 그럼으로 내가 국가의 무슨 특급비밀을 공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얼마 전에 시리아 시설을 폭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시리아나 딴 나라들이 이 일에 관하여 전부 암말도 없습니다. 내가 무슨 증거가 있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북한이 이 일에 관련되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 일이 도무지 어떻게 된 건지 밝혀야 하지 않습니까?
: 클로디아 씨, 한 가지만 더 말합시다. 저는 이전부터 – 항상 이상주의자였습니다. 제가 이상주의자란 것을 수긍합니다. 르완다, 다르푸르, 보스니아, 이런 사건들에서 저는 이상주의자였습니다. 물론 현실을 감안하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 지구상에서 제일 끔찍한 정권입니다. 수십만 무고한 사람들을 정치범수용소에 가두고 (죽이는) 그런 정권입니다. 저들은 정말 가공할 정권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참을 수 없는 정권입니다. 자국민을 저렇게 공포 속에 몰아넣고 유린하는 정권을 어떻게 참아줍니까?
: 로제트: 딴 질문들도 많긴 하지만 다시 잠깐 말씀해주시지요.
: 맥케인: 말 해야지요, 암, 말 하고 말고.
: 로제트: 의원님이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잘 대우하고 있는 지금 현 정권(부시정권)의 정책을 이어받으실텐데..
: 맥케인: 그렇긴 합니다.
: 로제트: 지금 현 정권의 정책은..
: 맥케인: 그럼요.
: 로제트: 북한이 계속 대우 받기를 바랄텐데 의원님은 어떻게 대북정책을 바꾸실 겁니까?
: 맥케인: 흠, 협상은 계속해야 하지만 검증을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요구하는 것 전부를 검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싶이 북한문제의 열쇠는 중국이 갖고 있습니다. 북한에 실제적 영향력이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 압박을 더 가할 겁니다. 북한만이 아니라 (수단) 다르푸르 (인종학살) 문제도 중국에 따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문제에서 중국이 관건이란 사실을 주지해야 합니다.
: 두 번째, 저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겁니다. 북한주민들이 들고일어나 북한정권을 뒤엎으란 얘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인권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 탈출하여 남한으로 건너온 사람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끔찍한 얘기들을. 우리는 天賦的 권리를 믿는 사람들이니까 정치범수용소의 끔찍한 얘기를 들으면 우리 국민들이 움직일 겁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과 전쟁을 할 건가? 물론 아닙니다. 저들과 전쟁을 하겠다고 협박할 건가? 그것도 아닙니다. 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겐 저들을 압박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
: (중략)
:
: 로제트: 의원님, 이 인터뷰는 인터넷에 곧 계재됩니다. 오사마 빈 라덴에게 직접 대놓고 할 말씀이 있으십니까?
: 맥케인: 오사마야! 내가 네 놈을 언젠가는 생포할 것이다! 내가 지옥에까지 쫓아가서라도 네 놈을 잡아 正義의 심판대로 끌고 올 것이다! 기자 두 분에게 감사합니다.
: 사이먼: 대단히 감사합니다.
: 맥케인: 참 잘됐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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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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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8-02-11 09:37:55
    인간의 참다운권리를 위해서 전초선에 게시는 분들에게 연대성을 보냅니다 국제주의 인도주의 소설들을 읽으면서 감상적인눈눌을 흠치던 꿈많던 소녀시절엔 참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이고 고귀한 것인줄도 몰랐던것이 오늘 우리 모두가 가장 최우선으로 관심을 돌려야할 생사문제임을 누구나 절감해야할것입니다
    이민복님 남신우님 ...그리고 님들과 더불어 로제트 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국제주의 투사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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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08-02-11 14:09:25
    저도 감사
    말씀 한마디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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