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아지님 글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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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한에서 태어나 쭉 살었던 토박이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우선 망아지님 좋은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어디서 무슨일이 생겼는지, 기분이 나쁘셨는지, 또한 어떠한 글을 읽으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가 남한의 사회를 변호도 하고 비판도 같이 하는 글을 쓸테니 잘 보아주세요.. 남한은 법치사회이고, 자유로운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물질 만능주의입니다.. 즉 내 물건에 손해를 입히는것을 어느순간 묵가할수 없는 생활에 이른것이지요.. 그러면서, 또한 공동체 사회입니다.. 즉 혈연, 학연, 지연을 좋아합니다.. 저의 과거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릴적 촌에서 자랐습니다.. 사람들이 인심이 후하고, 동네분들은 무엇 하나라도 더 챙겨 줄려고하고, 어릴적에 과일을 서리(훔쳐도)해도, 동네 분들은 어린 나이에 먹을수도 있지라고 봐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촌동네도 도시화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개발이 되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오고, 땅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과거에는 땅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남의 땅에도 담장을 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돈에 관한 가치관이 오르고, 모르는 이웃들이 늘면서, 이웃간의 정이 많이 단절되더군요.. 담장하나의 땅까지 허물고 새로 세웠습니다.. 과거에는 새마을 운동이나, 반상회, 청년회, 부인회니 하면서 이웃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마을 공동체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을이 발전이 되고, 큰 건물들이 하나씩 늘면서 이웃간에 대화는 자연스럽게 단절이 되어버리더군요.. 어쩌면 돈의 맛을 알아 버렸다고나 할까요?? 이것은 저의 고향의 단편적인 일입니다.. 사람이란 존재는 참으로 나약하지만, 또한 부끄러운 존재입니다.. 우리내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란 속담이 있습니다.. 서로 못 살때는 같은 처지에 사람들을 더더욱 도와주고픈 마음이 생기지만, 누가 하나 벼락 출세하니깐, 너도 나도 벼락 출세하고 싶고, 누가 부정부패하여 돈을 끌어 모았어도,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이 생기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범죄가 생기고, 이웃간의 사랑이 단절되는 것 같습니다.. 남한의 생활은 개인주의적이고 물질 만능주의의고, 또한 한편으로 버려야 할, 공동체주의가 있습니다... 즉 공동체로 남아야 할것은 버리고, 공동체를 버려야 할것은 고수하고 있다는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바로, 혈연, 학연, 지연입니다.. 대표적인 예로서 지역 이기주의에 대해서 예를 들자면, 전라도, 경상도의 지역 이기주의적인 싸움이 되겠지요.. 공직자나, 정치권, 심지어 회사에서도, 지역적으로 챙기기, 인사채용이 이루어집니다.. 혈연적인 문제점은, 순혈주의, 단일 민족입니다. 성씨를 나누기 좋아하고, 아직도 양반이란 생각을 쓰기도 하며, 우리란 말을 쓰기 좋아합니다.. 형과 아우, 오빠, 동생을 전 세계에서 확실히 구분하며, 1살 선배 직장 선배라도 상하 복명이 존재합니다.. 성씨의 구분에 의해서, 양반이었던 자기 가문을 아직도 자랑하며, 성씨에 따라, 유권자의 표 몰이도 됩니다.. 아직도 다문화란 것을 수용할줄 모르고, 동남아나 후진국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학연적인 문제점은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보편적으로 다 겪는 일입니다. 선배가 학교 선배면, 회사에서 이익을 받고, 출세 라인도 서울대 라인(line), 연세대 라인, 등등으로 학교에 지배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고, 자신의 동문 후배를 특히나 챙깁니다.. 물론 이런 공동체적인 끈끈함이 있기때문에 장점도 있습니다.. 잘 뭉칠수도 있고, 일이 일사천리로 빨리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선배와 형, 언니를 나누기 좋아하는 구조적 문제때문에 상하복명으로 인해서, 지식의 창출과 무에서 유를 새로이 창조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우리 민족이 많은 다른 나라에 외세의 침입으로 너무나 많은 상처를 겪어서, 아직도 배타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빠른 민주화 및 빠른 발전으로 인해서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아직도 남한도 역시 과도기에 불과합니다.. 특히나 자유로운 사회이다 보니,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쉽게 할수 있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타인을 따뜻하게 정으로 배려하는 문화도 누군가를 공경하는 문화도 과거에 비해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북한에서 겪던 생활과 또한 다른 여러 나라를 거처 오면서 느껴왔던 생각이 틀리고 각박한 사회이고, 왜 나에게 상처를 주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말이 길어져서 저가 주문하고 싶은 것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북쪽에 고향을 둔 북향민들은 새롭게 시작하며, 어려운 역경을 거처와서, 마음이 아직도 안정되지 못하여, 쉽게 흥분하고, 또한 쉽게 상처를 받을수 있습니다.. 작은 글 한마디에 우리의 마음을 몰라준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남한의 혼동된 사회이다 보니, 별별 사람들이 자신의 의사표현을 달리 합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지면, 그것을 반박하기 위해서 글을 달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타인과 인터넷상으로 토론이 벌어지고 욕을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글에 쉽게 상처를 받지도 마세요.. 그냥 그러한 글들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고 마구 넘처나는 글일뿐, 대다수가 같은 생각이 아닙니다.. 타인을 비방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런 사람이라 생각하고 놓아두세요.. 타인에 대해서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싸우기 싫기 때문이지요.. 인터넷 세상은 그들만의 세상이지 절대 다수의 세상이 아닙니다.. 신임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되기전에도, 네이버나, 다음이나, 기타 많은 사이트에 이명박 신임 대통령을 욕하는 글들이 넘처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절대 다수의 생각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근 50%로 당선되지 못했을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욕해도, 누군가가 탈북민에 대한 편견이 있더라도, 그냥 웃어버리는 여유를 찾을수 있기를 빕니다.. 좋은 글만 볼수도 없고, 좋은 이야기만 들을수 없는 사회이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겨 집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게 되길 빕니다.. 너무나 자유롭고 의사표현이 자유롭기 때문에 별별 사람이 다있고, 국보까지 태우는 사태도 벌어집니다.. 그런점을 깨달으시고, 남한에서도 아픔과 슬픔 모두 많이 겪어보시고, 쉽게 상처를 받지 않고, 여유롭게 이겨내시길 빕니다.. 과거에 힘들었기때문에, 남한에의 안식에 머무르면 미래가 없습니다.. 좋은 이야기만 듣기를 원하시면, 또한 살아가기 힘듭니다.. 사회와 단절되기 때문이지요.. 남한에서 상처를 받지 말아야하지라고 생각하시면, 사회 생활이 힘듭니다. 여러가지 경우를 많이 겪어 보셔야,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여유럽게 피해나가는 방법을 배우지 않겠습니까?? 힘들더라도 그낭 울어버리고, 떨쳐버리고 또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직까지 남한에 따뜻한 분들이 더 많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 남한 생활이 즐겁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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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분들이 참고 하시면 정착에 많이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촛점은 이유없는 비난에 그다지 개의치 말라는 것일 거구요~..
님과 같은 좋은 분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열심히 살고 잘 정착해서 힘들게 온 보람이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간략하게 줄이면, 남한에 별별 사람들이 다 있고, 그 몇몇 사람들에게 상처 받았다고, 남한 사람 모두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항상 여유롭게 생각하시라고 올리신 글입니다.. 남한 사람들도 치열하게 생활합니다..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억울했던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책으로 머리도 맞아 보기도 했습니다.. 별별 경우 다 있으니, 운동이라도 한번하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
ㅡ 피해의식 버리기 ㅡ
모든 사람이 다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며 좋은 학교를 다닐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 모두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조건을 탓하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조건들을 성공의 기폭제로 삼아
더 노력하게 되지요.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자신에게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세상이 다르게 보일 테니까요.
- 공병호의 <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 中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