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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아픔...
Korea, Republic o 나의향기 3 447 2008-02-26 19:44:42
안녕하세요.. 동지회 여러분 날씨가 점점 따스한 봄날이라고 알려주는것 같네요..여러분들의 마음도
이 화창한 봄날처럼 훈훈해 졌음 좋겠습니다... 제가 며칠전에 우리 동지 회원님과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정말 그회원님의 가슴 아픈 나날을 쓴 일기를 봤어요.. 정말 같은 북한사람이지만 상상도 못하고 마음
뼈속까지 아픈 상처의 글을 읽었어요.. 전 이글을 보면서 저 어린 나이에 6.25전쟁도 아니구배고파서
중국에 갔다가 또다시 북송되서탈북했다는 이유로 수용소에 같여서 풀뜯어 먹어야 하고 기어가는 벌레를
잡아먹어야 하는 세상에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이런일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그 어린나이에 죽을때까지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우울증을 거치며 걷으론 티안내고 살아야 하는

글쓴님이 넘 맘이 아파서 오랜만에 울었어요..
같은 탈북자이지만 떠나온 이유는 비슷하지만 이글을 보면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고 제가 당한 상처 제가
당한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이런 생각에 정말 창피하게 느껴지기 까지 했답니다...
여기 자유방에 보면 10흘 전인가 남한이 왜 조국이냐 북한이 조국이지이런 글을 놓고 론쟁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전 그론쟁을 놓고 침묵할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같은 탈북자인데 어떤분은 그래도 우리
가 나서 자란 조국인데.. 어떤분은그게 조국이냐...살인마의 소굴이지 ...
전 이론쟁을 보면서 생각이 많았답니다..
여러분 아픔에도 순서가 있나봐요....
저처럼 희망이 없고 쓰지 못하고 맛있는거 먹지 못하고 여기 대한민국에 오신분들은 그래도 내가 나서자란
고향인데..하고..씻어도 지워지지도 않고 열병앓듯히 끔찍한 시련을 겪어보신분들은 그조국이란 북한을... 악마의
소굴로 보여질것을 글쓴님을 통하여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우리서로 글한자 내용한글을 심중히 읽고 한발작씩 물러나서 이해를 먼저 하고
같은 아픔을 지닌 사람들끼리 상처주면서 까지 론쟁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낼도 좋은일만 생기고 좋은 꿈만꾸시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회원 : 3
Fany 천국의여인 라온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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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여우 2008-02-27 22:32:32
    글에 님의 따뜻한 맘과 깊은 이해심이 깃들어 잘읽어보고 훈훈한 맘으로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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