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랫글 "서울사람이 ..."의 반대적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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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대님의 글은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동떨어져 보입니다. 그리고 님의 글을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오해할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저는 정 반대적인 입장이라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저는 북향민을 만나게 되면 되도록 "표준말"을 쓰도록 권장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이북 문화를 없앤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게 권장 드리는 것도 사회의 눈 탓이겠죠. 4800만의 귀를 가리는 가? 아니면 1만3천이 고치겠는가? 라는 차이입니다. 우리가 상대방의 처지에 있지 않는다면 누구나 말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마대님처럼 좀 깨신 분의 입장에서는 북향민의 독특한 사투리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것이 현실이고 또 실제로 사회에 섞이다 보면 그것이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 대한 걸림돌로 작용 되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북향민에게 많은 스트레스로 되돌아 옵니다. 저는 그러기 보다는 되도록 표준말을 배우고 억양을 고치는 쪽으로 조언을 드리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시골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한 초등학생 아이가 서울 학교에 전학 오면 그 아이는 억양으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아이가 사투리를 고치지 않는 이상 그 스트레스는 아마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메디아의 발달로 남향민 또한 어린 세대들은 사투리와 서울말씨를 모두 구사할 뿐 아니라 특히 여자들은 오래 전부터 이런 쪽에 매우 민감하여 일찍이 사투리와 서울말씨 두 가지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약 그분들이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다면 왜 굳이 한가지 사투리로 고집하지 않고 서울말씨를 배우려고 했을까요? 오랜 시간 동안 남한사회 내에서 사투리를 씀으로써 받게 되는 불이익이 없었다면 말입니다. 전 그래서 북향민에게 반대로 말씀을 드립니다. 남향민도 지방에 사는 분들이 서울에 오게 되면 사투리를 고치려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즉 개마대님께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개마대님께서 북향민들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면 사투리를 그대로 써라 마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한내의 계몽을 먼저 하신 후 후차적으로 북향민에게 전달 해야할 논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로 인하여 받게 되는 불이익을 우리 중 누가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두번 째는 문화에 관하여 입니다. 북향민에게 그 분들이 나서 자라온 지방색을 지우라고 하여도 지우지는 못합니다. 만약 세뇌교육을 시킨다면 달라질 수 도 있겠지만… 그러니 지방색에 관한하여 더 이상 문제 제기하지 않겠습니다만 가장 큰 부분이 사상적 오류, 그로 인해 파생된 습관과 북에서 배운 잘못된 교육은 꼭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자칫 개마대님의 글은 그 뜻이 아니었음에도 읽는 이로 하여금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 보여 노파심에 몇 자 끄적여 봅니다. 그리고 북향민들은 모두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계신분들이라 때로는 아기 다루듯 접근해야 하며 때로는 자신을 많이 낮추어 접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남한 사회를 이미 이해하신 분들은 예외입니다만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남한사회에서 느낄 수 있는 이질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이질감을 빨리 없애주기 위해서는 주변에 많은 남은 남향 사람들이 관심과 대화로서 그분들을 도와드려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글은 공격적인 면보다는 개마대님의 글을 잘못 오인하여 남한사회를 정착하는 북향민에게 역효과를 가지고 올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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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천명의 탈북자와 4800만 한국인사이로 설명하는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만삼천명은 2000만 조선사람들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그 결과는 완전이 달라지죠.
통일을 생각하지 않는 전제에서 님이 말씀하는것 같은데... 그러면 너무 단편적인것이죠.
밑에 글 쓴 분은 통일도 념두에 두고서 그 글을 쓴것 같습니다.
도리는 이렇지만, 1만3천명이라는 탈북자분들이 어떻게 하는가는 그들 개인적인 사항이고요. 그들에게 무엇을 꼭 어떻게 해야 한다는 강요는 그 누구도 할수 없는것이죠.
조선식당이거나, 조선예술등등은 또한 그들의 생활수단으로 될수는 있다는 점에서... 조선문화라는것이 나쁘기만 한것은 절대로 아니죠.
조선사투리라는것도 자신의 기업문화나 상징으로 될수도 충분히 있고...
둘째에 관해서...
조선의 사상문화가 다 락후하고 뒤진것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는 조선의 사상이 한국보다 더욱 우수합니다.
한국은 유교사상이 좀 강하죠.
신분차별,남존녀비, 가부장,권위, 직업비천..등등 이런 문화가 좀 농후하며...
민주주의라는것은 정치제도면에만 국한되는면이 많지, 문화적으론 민주사상이 그렇게 깊게 보급이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반대로
조선은 사회주의대변혁을 진행한것으로 사상적인 각성과 승화를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정황에서 문화적인 대혁명이 일어났죠.
평등이라는 요소가 문화속에 승화되여 버렸죠.
한국에 와서 경제적인 평등은 실현할수 없어도, 문화적으로의 평등은 한국사회보다 우수한것은 사실이죠.
이런 사상적인 진보이고, 인류적인 진보가 한국사회에 가서 퇴보되여야만 한다는것은 아주 비참한 사건이죠.
이런 사상은 한국이 발전하여 그것을 따라주어야 하는데...
한국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그러한 위치에 서 있는 사람으로는 아주 고통스러운것이죠.
그것을 설복해야 한다니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니 하는 그런 말씀은 좀 빗나갔다고 봅니다.
탈북자분들은 억굴하지만 할수없이 잠시남아 자신의 신조를 굽혀야만 된다고 말하는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봅니다.
통일적 각도에서 보면, 통일후에도 조선의 이런 문화적인 평등사상은 보존되여야 하는것이 정당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조선의 이런 사상이 파괴되거나 없어진다면 이것은 민족의 후퇴이고 인류의 퇴보입니다.
탈북자분들은 한국에서 이런 문화적평등사상을 보급하기를 바라지만, 실제적으론 어려움이 좀 많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상 나의 개인적인 생각임,
틀린점이 있다면 탈북자분들이 지적해 주기 바람.
둘째부분도 확대 해석인듯 하네요.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역사, 그리고 이데올로기로 인한 편엽한 시각에 촛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북한의 교육이 잘된 부분도 많습니다. 그 자체를 부정할 만큼 우둔하지 않습니다.
제글의 핵심적인 포인트는 4800만의 남향민이 남한에 정착하시는 북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질감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 것은 남한사회의 특성이 아니라 여느 사회나 마찬가지입니다. 주변만 보아도 북향민을 직접 접하신 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남한사회가 변화될 때까지는 먼저 오신분들이 수월한 정착을 해야한다는 것에 촛점을 둔것입니다.
어떻게든 한국 깍아내릴려고 안간힘 쓰는데서 정말 이제는 존경심이 난다.....
여기 개 돼지 노는 곳이니 그만 너네 나라 일에나 충실히 해...
님은 의식적인두 아니면 무의식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글은 탈북자분들의 자신심을 약화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자신심은 아주 보귀하죠.
그리고 첫째에 대해서...
한국분들이 조선의 사투리에 대한 거부감은 한국문화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님이 지적한것처럼 이데올로기후과라는 원인도 있따고 보고 있습니다.
조선에 대한 총체적인 판단으로부터 조선 사투리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난다면... 그것은 조선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생겨나는것으로...
그 인식은 결코 통일에 적극적인 작용을 노는것은 아니죠.
그러기에, 이런 인식을 개변하는것은 현재 통일전, 적어도 통일과정에서 꼭 수정이 필요한것이지, 통일후에 자연이 해결되기를 바라기만 해서는 되는 일이 아니죠.
북한말을 쓰게 되는 북한 사람들이 귀찮아 하고 위축되는것이 더 강한것이 아닌가...
지방에 있는 사람도 서울 가서 억양 강한 사투리 쓰게되면 귀찮은 일도 있고 또 서울 왔으니 서울말 써야지 라는 마음도 있고해서 서울말씨 쓰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이고... 살다보니 그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고 배울려는 사람들도 있는것이고...
화니님이 서울말 배우기를 권하는 것 또한 아직 익숙 하지 못한 생활에서 북한 말 쓴다고괜히 위축되는 사람들이 있기에 권하는 것일 뿐이고...
통일로야... 그 모든것은 사람을 무시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야... 중국이 지금 보다 훨씬 더 발전해서 동남아 를 가난한 국가로 생각하게 되면...... 중국에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일어나는 일일뿐이지... 아직 중국은 원체 거지국가 라서 그것을 이해 못하는 것일 뿐이야... 너네 나라가 좀더 부자 국가가 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될거야...
화니님의 글은 이렇게 하면 좀더 편하니 그렇게 하는게 어떻겠느냐의 문제이지
서울말 안쓰면 죽을지도 모르니까 무조건 쓰라는게 아니잖아....
좀 너무 앞서가지말구 그냥 연변 통신에 가서 놀아.. 제발 여기 좀 오지마...
하지만 이사람들이 적당히 사회에 타협하고 살아긴 합니다만.자기본성은 쉽게 고칠수없는것이지요 모든 탈북자가 서울사람처럼 적당히 자기본성숨기고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힘들겟습니까.제 글의 취지는 탈북하신 분들이 정착에 힘들어하신다 그런말들을 많이 들으신다기에 용기를 잃지마시길 바라는마음에서 쓴글입니다..
암튼 님또한 좋은취지로 쓴글인거 같습니다만.
남한또한 지방색을 유지하면 살아가고 북한분들도 너무 서울사람화 되어야 한다는 강밥관념에서 벗어날수있다면 좋겟다는 생각입니다.
- 다부랏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1-01 12:45:31
조금 동떨어진 얘기일지모르지만 현재 일본격투기 추성훈선수는 과거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하기위해 부산에 온적이있습니다만 유도계의 파벌문제로 국가대표를 할수없기에 대한민국국적을 포기하고 일본국적을 취득하여 일본국가대표를 하였습니다..현재에는 그당시 불가능해보엿던일이 오늘날 다시금 문제제기가 되어 만약제2의 추성훈이 나타난다면 에전과같은 심각한 파벌문제은 어느정도 극복할수가 잇다고 생각됩니다..
탈북하신 분들도 정착에성공하여 남부럽지않게 성공한다면 지금현재 이해할수없는것들도 시간이지나면 많은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현실이 오리라고생각됩니다. 역시 힘이잇어야 이의제기도할수있는 것이 진리인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남한사회에서 명예도얻고 금전적으로도 성공하신 그런분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랄뿐입니다..
한국을 택하든 서구지역나가든 그 장단점은 있기때문에 탈북자 분들이 선택하셔서 어디를 가시든 그건 그분들의 선택이라구 생각합니다만...
만약 한국에서 생활하실 분들이시라면... 탈북자에 대해서 신기한듯 쳐다 보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듯 어느정도 이해해 주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남한사람도 탈북자 분들 불편하지 않게 하는것 역시 좀더 성숙된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해보신다면요...요즘 흔히 자기 pr시대라고 많이 하죠 자기를 알리고 또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얘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사람들은 어디서든 인기가 좋답니다... 북한에 대해서 기억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재미있게 들려주면서 주변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서 재밌게 생각하고 좋아할수 있도록 끌어들이는 방법도 나쁜 방법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