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대만의 몰락 (북한과 연관지여 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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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하다보니 대만에 관한 글이 재미있어 퍼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하는 북한에 견주어 서방세계에서 왕따를 당하는 대만, 그리고 스스로 국제적 신뢰를 지키지 않아 저 멀리 몰락이 보이는 중국..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지난 역사의 사실도 한번 알아둘 겸해서 괜찮은 글 같아 가져왔습니다. ----------------------------------------------------------------- 한국전, 베트남전과 대만이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봅니다. 대만이 유엔상임이사국에서 물러나고 심지어 외교적고립을 당한건 어찌보면 대만이 자초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대만의 몰락이 간단하게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은 아닙니다. 개인도 몰락하는데 타당한 이유가 있고,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대만은 국가인데 더욱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 서구국가들이 대만을 외면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국공내전.. 흔히들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으로 알려져있지만, 이건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이 벌인 냉전시대 대리전 성격이 짙습니다. 미국과 구소련으로 대표되는 분할된 냉전시대 대리전이었다는 말이죠. 국민당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중국공산당은 구소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후복구에 바쁜 구소련이었기에 미국보다는 지원이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구소련이 줄 수 있는 극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모택동의 원래 목적은 중국을 성단위로 독립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해방구를 만드는 것이죠. 게릴라전을 그리고 조금씩 구소련처럼 연방제를 이루어갈려고 했습죠. 이건 국민당에 비해 열세에 있었기에 나온 전략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게 중국공산당이나 국민당이나 전쟁을 할 줄 모른다는데 있습니다. 국민당은 항일전쟁에서 승리를 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밀리고 방어하기 급급했죠. 하지만 미국입장에서는 패배만 하는 군대라도 일본군을 분산시킬수 있기에 있는게 좋다는 생각으로 파격적인 지원을 해줍니다. 일본이 패배한후 국공내전이 벌어졌고, 국민당은 그 부실한 면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당합니다. 이에 모택동은 전격적인 전쟁을 지시하고 국민당은 대만까지 밀려나갑니다. 인민해방군이 밀려올때 국민당군은 두가지 길이 존재했습니다. 대만으로 들어가서 일단 한숨을 돌리느냐, 아니면 사천으로 들어가서 죽기살기로 싸우느냐 여기에서 국민당의 무능함이 여실하게 들어나죠. 그들은 대만을 선택합니다. 방어하기는 쉽지만 내륙으로 진출하기가 매우 힘든 섬, 대만을 선택함으로써 중국각지에 있는 국민당군은 따로따로 고립됩니다. 그리고 각개격파를 당합니다. 제대로된 지휘관이라면 설사 죽음이 목전에 도달했더라도 부하들을 위해 사지에 있어야 합니다. 부하들과 같이 있어야 지휘가 됩니다. 각개격파당할 줄 알면서 국민당은 대만으로 간겁니다. 사천에서 흩어진 군대를 모아 재기할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 국민당이 움직이던 군대는 복건성쪽 군대가 유일했다는게 바로 국민당이 얼마나 무능했는지 보여줍니다. 더욱더 웃긴건 팔로군은 전쟁경험이 없는 군대, 오합지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군대였다는 겁니다. 일본과의 전쟁은 국민당군이 했지, 팔로군은 후방에서 세력키우기에 골몰했습니다. 전쟁경험이 없는 전략도 전술도 없는 민병대수준 군대에 연속적으로 패배만 기록한 군대일지라도 전쟁경험이 있는 정규군이 일방적으로 밀린겁니다. 이걸 옆에서 본 미국측에서는 국민당에게 실망차원을 떠나 짙은 회의감을 표시합니다. 지원이 대폭줄어듭니다. 지원이 줄어들었지만 그동안 미국에서 받은게 있기에 국민당군의 화력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모택동은 대만으로 상륙을 지시합니다. 이때 국민당군이 유일하게 내세울 승리가 있는데 바로 금문도전투입니다. 간단하게 금문도에서 인민해방군을 몰살시킵니다. 인민해방군 1만대 국민당군 3만이었고, 압도적인 해군, 공군의 지원을 받았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개인 무기도 국민당군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이런 당연한 승리도 위대한 전과로 광고될 정도로 국민당군이 형편없었다는 겁니다. 더 웃기는건 모택동과 야전사령관들은 인민해방군 1만명이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겁니다. 1만 민병대대 3만 정규군의 싸움을 손쉽게 이긴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만든 국민당군의 무능은 한숨밖에 안나오는 현실이죠. 아무튼 국민당군의 유일한 승리로인해, 모택동은 대만을 잠시 나두고 중국에 있는 잔당소탕에 나섭니다. 그러면서 대만수복을 위해 구소련으로 달려가 스탈린에게 무기좀 달라고 애원하죠. 구소련에서 무기를 받아와 훈련을 착실히(?)해 민병대수준의 군대를 준정규군수준까지 올려놓습니다. 대만침략을 명령하는 순간 바로 한국전쟁이 터집니다. 여기에서 모택동은 갈등을 합니다. 대만침략을 하느냐 아니면 한국전쟁에 참전하느냐 한국전쟁을 끝내고 바로 대만을 치자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죠. 인민해방군은 한국전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진짜 전쟁이라는 것을 겪어봅니다. 과거의 인민해방군이 아니다라며 자신만만하던 인민해방군은 국민당군같은 무능군이 아닌 제대로 싸우는 군대를 만나서 총력전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한국전당시 중국의 얼마나 다급했냐면 중국시골의 파종할 씨앗조차도 징발해갈 정도였습니다. 당시 중국농촌에서는 굶어죽는 아사자가 속출합니다. 그리고 한국전에서 인민해방군 주력이 괴멸당합니다. 한국전에서 모택동의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은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모택동의 아들은 인민해방군 사령관 보좌관으로 후방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곳에 있었죠. 이런자가 죽을 정도면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었는지 아실 겁니다. 한국전쟁중 중국은 대만침략은 커녕 국가가 무너질 정도로 피폐해집니다. 그런데 웃긴게 뭐냐면 대만의 장제스가 때가 왔다며 한국, 미국에 중국침공을 주장합니다. 한국, 미국입장에서는 열받죠. 한 예를 들면 한국전쟁당시 미국은 제 9함대를 대만으로 이동시켜 중국을 공격할 의사를 대만에 전달합니다. 두개의 전장을 만들어 중국군의 전력을 분산시킬려고 한겁니다. 이때 장제스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런 장제스가 한국군, 미군보고 중국으로 쳐들어가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리고 굉장히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대만군 3만명을 지원해주겠다고 합니다. 맥아더가 있으나마나한 군대니까 올 필요없다. 대만은 빠져라. 참전거부의사를 표시합니다. 중국에 핵떨구자던 맥아더가 얼마나 열받았으면 이런 소리를 했을까요? 결국 한국전쟁은 휴전으로 종결되고,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질 정도로 피폐해진 중국은 대만점령을 포기합니다. 중국침공을 주장하던 장제스는 한국, 미국이 거절하자 바로 조용해집니다. 진짜 웃음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렇게해서 국민당의 대만이 시작됩니다. 서구국가가 남을 이용해서 지 욕심만 채울려는 대만을 싫어하게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냉전시기에 대만이 서구진영에 포함되지않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고.. 애매한 상황이 됩니다. 이게 바로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팔더라도 비싸게 파는 이유입니다. 중국이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라 동맹으로써 취급을 못하겠다는 겁니다. 말그대로 너와 나는 친구가 아니라 서로 이익을 위해 만난 사이다 이거죠. 이익이 없으면 너랑 헤어진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며 베트남전이 발발합니다. 여기에 또 대대수 서구국가가 말려들어갑니다. 그중에서 한국군, 미군의 활약이 눈부셨죠. 여기에서도 대만은 모든 서방진영이 참여하는 전쟁에 단호히 전투병 파병을 거절합니다. 아무튼 여기에서 국민당군같은 병쉰을 만나니.. 그게 바로 월남군입니다. 자국을 위해 싸우는데 어떻게된게 외국군대보다 전의가 없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외국군대 지휘관들이 월남군은 없는 군대로 치고 작전을 세웠을까요. 아무튼 철수를 결정하게되고, 미군이 빠져나갈려고 합니다. 이때 한국군이 인계철선역활을 합니다. 한국군이 최전방에서 마지막까지 싸운다는 것이죠. 좀 자세히 설명하면 한국의 대통령이던 박정희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한국 야전군이 마지막까지 남겠다. 대신 병참부대는 니들 미국이 남아라. 우리나라 민간인과 기업, 병참지원부대는 가장먼저 나가겠다.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력이 약한 쪽을 빼내겠다는 것이니까요. 미국은 일단 사상자를 줄인다는 판단하에 오케이 합니다. 한국은 전투부대가 남고, 미군은 한국군을 지원할 병참지원부대가 남습니다. 대략적인 철수가 끝나고, 한국군과 미군만 남습니다. 이제 마지막 철수를 해야하는데 월맹.. 현베트남공산당내에서 절대 못보낸다는 기류가 읽혀집니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똑똑한 면이 보이는게 월맹군의 공격에 취약한건 무력이 강한 한국군이 아니라, 무력이 약한 미군이라는 것이죠. 한국군은 밀려도 적당히 응전하면 철수가 가능하지만 지원기능만 있는 미군의 경우 한국군이 밀려서 패퇴할 경우 고립되어 전멸될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은 중국과 월맹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중국은 월맹에 지원을 하고 있었으므로 어느정도 말빨이 먹혔죠. 후에 벌어진 중월전쟁으로 원수로 돌변했지만 이당시는 나름대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핑퐁외교입니다. 사실 월남전만 아니었다면 아직도 대만이 유엔상임이사국 자리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이때 중국은 미국에 대만을 배신할 것을 강요합니다. 미국입장에서는 일단 베트남에서 더이상 피해를 입지않고 빠지는게 중요했기에 수락합니다. 그리고 대만이 그동안 보여준 행동은 실망차원을 떠나 분노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건 자해공갈에, 이기주의를 최고수준으로 보여줬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대만은 유엔에서 퇴출되고 국제사회에서 퇴출됩니다. 그리고 오늘날 대만은 나날히 몰락해가고 있습니다. 대만이 고립된 건 대만이 자국이익만 생각할뿐 최소한의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유엔상임이사국이었던 주제에 대만은 월남을 외면했었죠. 동지들이 도와달라고 말했을때 한번도 도와준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이라는 명목으로 베트남에서 수탈만 해갔습니다. 대만인이 한 행동덕분에 베트콩이 2배 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만은 맨날 주장하는게 한미일 끌여들여 중국을 치자는 겁니다. 웃기죠.. 암튼 우리가 알아야할 일은 최소한의 신용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저기 대만이나 중국처럼 놀면 나라가 망합니다. 대만이 고립되는 든 시간은 30년입니다. 중국도 고립되는데 드는 시간은 이정도 걸립니다. 벌써 20년 넘었으니 마지막까지 왔습니다. 중국인들이야 뻔뻔하게도 좋다고 난리지만 최소한의 위기의식도 없다는건 한심한 일입니다. 벌써 눈에 서서히 보이는데 중국인만 모르는건지 아니면 모르는척 하는건지... 그리고 관련학회 발표로 한번 망가진 이미지와 신용을 복구할려면 굉장히 긴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대략 한번 고립되면 150년의 시간과 그동안 손해감수하는 신용회복, 천문학적인 돈이 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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