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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싶어요...
Korea, Republic o 가이 0 836 2008-06-23 17:00:39
지금 중학생이구요..
궁금한것이 있어서 물어보거든요..

제친구가요 작년에 영국에 갔거든요..

그런데 전 첨에는 별로 그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여기 애들이랑 공부하기가 짜증나고 그럴때마다 나도 차라리 영국에 가고 싶은 맘이 자꾸만 늘어나구 그래요

그래서 이글을 올리는데 좀 도와 주실분 연락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거든요..사실 집에서 눈치두 많이 보구 그래서 더 힘들어요..

집에 훗아빠랑 낯모를 언니 동생 눈치 보기가 더 괴롭거든요..좀 도와 주세요 저에게 힘과 용기가 되게 어떻게 좀...

제가 마지막으로 결심 내린게 바로 영국인데..그곳이 저의 마지막 종점일거 같기도 해서..제 혼자 갈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겟는데 그럴거 같지두 못하구 해서 할수없이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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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2008-06-23 17:08:07
    그래도 엄마품에 있을때가 좋지 않을까요..?
    잘 고려해보세요
    지금 생활에서 도피를 목적으로 가는거라면~
    예전에는 그냥 난민으로 인정햇지만 지금은 아니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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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2008-06-23 20:05:05
    아직 나이도 어린데 그래도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배우는게 낫지 않겠어요??아직 한국사회에 적응되지 않았다면 더욱 영국 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언어도 같은 한국사회에서도 정착하기 힘든데 ..영국이라는 나라에 가서도 얼마나 있을련지 걱정도 되구요..지금 많은 사람들이 영국에 갔다가 되돌아 오고 있는데 ..가이님도 생각을 다시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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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 2008-06-23 20:17:47
    반대입니다. 엄마랑 같이 있는게 더 나을거예요.
    말도 모르는 영국사회, 인종차별은 더 견디기 힘들거예요.
    한국에서 적응못하면 영국은 더욱 힘들겁니다.
    이민생활이 결코 한국보다 낮지 않을겁니다.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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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루1004 2008-06-23 20:29:20
    몇살이에요?
    남자? 여자?
    그런 생각까지 하다니 참...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정 힘이 들면 우리집에 와 있어요.
    이모 집에 있는다고 생각하고 부담 갖지 말구 용기 내 보세요.
    학생인것 같은데 영국 가는 것 보단 낳을꺼에요.
    저에게도 15세 되는 아들이 있답니다.
    하지만 헤어진지 10년이 됐어요.
    그러니 깊이 생각하고 결심 하세요.
    그냥 도와주고 싶은 진정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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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의붓아버지와 2008-06-23 20:47:30
    의붓형제와 같이 생활하시나요?

    게다가 학교에선 탈북자 출신이라고 친구들로 부터 왕따를 당하나요?

    흠~

    여러모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 건 확실한 듯 한데...

    제가 님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여기서 못견디면..다른 곳에 가서도 못견딘다...는 겁니다.

    공부 잘 하는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가도 공부 잘 하게 되어있고

    공부 못 하는 학생은 어딜가도 공부 못하게 되어 있더군요.

    그건 바로

    학습능력과 환경적응 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어딜가도 그런 능력이 발휘되

    는 것이고, 그런 것이 결여된 학생은 어딜가도 뒤처지더란 얘깁니다.

    여기서 잘 해야..영국을 가든..미국을 가든..그곳에서도 잘하게 되는

    거예요.

    영국을 꼭! 가고 싶다면..말려도 가겠지만..

    지금 발디디고 있는 곳에서 밀리기만 하고..버텨낼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내지 못한 채 영국으로 가면...그곳에서도 또 다시 버텨내지 못하고 밀릴

    가능성은 아주 커져 버립니다.

    떠나더라도...지금 이자리에서 강자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한 후에 ..떠나

    시라고 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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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2008-06-23 23:06:47
    말씀해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전 올해 들어서 14살되는 여자에요..학교에선 비교적 적응은 잘하는 편이지만은 집에 오면 생활환경이 저를 도저히 괴롭히고 그래서요..정말 많이 괴롭답니다...
    한국친구들도 정말 속털어놓을 친구들 몇명 사귀였죠..그럴때마다 내 가슴은 더 아프답니다.
    친구들에겐 말을 하는데 왜 부모에겐 말을 못할까..정말 부모가 친구보다도 못해서 전 여기서 더이상 살거 같지 못해요..영국갔다가 다시 오더라도 당분간은 여기를 딱 뜨고 싶은 마음 겉 잡을수 가 없네요..
    차라리 저도 남들처럼 혼자서 집을 받아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마다 든답니다..
    분명히 가정이라고는 하지만 주의사람들도 모두 저를 보구 자기네 집에 와서 살아라 할만큼 저는 괴롭답니다...비교적 적응도 잘하는 저라기에 더 속상해서 ..말입니다...
    하다 못해 ..몇년이라도 이 집을 나가고 싶습니다...정말 못살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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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돼요, 2008-06-23 23:20:47
    올해초,한 어머니가 나에게 전화로 영국에 아는사람 있으면 소개하여 달라고 하였어요,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영국에 간것이 소식이 없어 죽을려는 정도로 힘들어 했답니다. 내가 아는 변호사(영국에 사는 한국인)을 소개하여 주었는데 그분이 영국에 살기가 힘드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한달 가량있다가 딸이 돌아왔는데 오자 마자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했어요, 집도 없고,직장도 구하기 힘들고, 옆에 친구도 없으니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속을 썩이여 고생하구요,
    절대로 영국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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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2008-06-24 00:16:41
    글쎄..모두들 가지 말라구 권하니 제 마음 좀 흔들리는데요...전 정말 속상해요...어쩌했으면 좋을지..통 갈피 잡을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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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2008-06-24 00:47:21
    가이 야 어린것이 빨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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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떠나5 2008-06-24 01:01:49
    사연을 들으면 빨리 보내주고 싶지만 그래도 언어와 문화가 통하는데서 적응 못하면 어디서 적응 할라고........
    힘들어도 좀만 견디여서 나이가 들면 독립하면 되겠네 혼자 독립이 힘들면 남친사귀면 되고 ㅎㅎ 그래두 영국땅 이국에서 고생하는것보단 그게 훨씬 낳을건데 내말이 듣기는 그래두 현실적일거야 ㅋㅋ 어린아이에게 할소리는 아니다만 암튼 선택은 자기가 하는거니까 잘생각해보고 일단 맘먹으면 흔들리지말고 끝까지 내밀어봐 그게 우리 조선 사람이지 ㅎㅎ 잘하길 바란다 ... 일이 잘되면 나중에 인사도 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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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2008-06-24 01:14:08
    감사합니다...그렇지않아도 많이 속상했는데..아무튼 언젠가는 제가 생각한일 꼭 이루고 야 말겠어요...제 혼자서 열심히 살아가지고 당당하게 엄마앞에 나설거에요..아니 나서지 않아도 전 상관은 없다만은요 말이에요..하지만 지금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어쩔수 없어요...어떻게 알아서 해야될지..물어보구 물어보구 또 물어보구 하지만 정확한 답변을 찾을수가없네요..안타까워요..
    혹 연락주실분 kjm1597@hotmail.com
    으로 주실수 있는지요...??? 쉽게 그리고 가는방법이랑 노선같은거 소개시켜주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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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님 2008-06-24 08:40:23
    안녕 하세요 영국은 가지마세요 영국에 갔다가 다시한국에 돌아옵니다 마약에 본인이 능력이 있쓰면 괞찮아요 하지만 아직도 부모이 손길이 필요하고 또 누구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안가는게 나울뜻합니다 제친구도 영국에 도가고 미국도 가고 했는 데 미국간친구는 괞찮아요 영국간친구는 다시온데요 그러니 무순일이나 심중하게 생각하고 하는 것이 올을 것갔씀니다 남말을듯지말고 자기가 알아서 판단해야해요 조금힘들어힘내서 살길바래요 영국에 대해서 긍금한점이 있쓰면 kgc95@hotmail.com 으로 열락주세요 자세이 답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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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2008-06-24 14:14:31
    네 감사합니다...그럼 저도 누구의 말을 듣지 말구 제 신념대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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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1 2008-06-24 23:30:29
    제가 아느분은 지금 영국에 있는데 괜찬다고 하네요
    저도 갈려고 많이 알아보았는데 적응잘하면 영국도 괜찬다고 했어요
    부모님 떨어지면 고생이지만 본인이 마음을 먹었다면 해보는것도 다 경험이고 앞으로 사는데 도움이 될꺼예요
    어디가나 다 사람이 사는곳인데 북에서도 살았는데 얼마든지 살수있어요
    가서 영어공부도 하고 당분간 유학한다고 생각하시고 가도 될것같애요
    아무튼 여자분이니 어디가서도 조심하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랄께요
    힘든것도 잠시니 이겨내시면 돌아오는 앞날은 행복할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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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떠나5 2008-06-25 16:14:39
    메일 보내드렷으니 잘보시고 많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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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2008-06-25 19:05:56
    고향떠나5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떻게 잘 됐으면 좋겟어요...
    전이미 결심은 다 내린 상태이구 이젠 행동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읍니다.
    잘 되리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몹시 걱정되네요..
    북한에서 여기까지도 죽을 각오를 하고 두만강도 브로커소개두 없이 알짜
    구명대만 메고 넘어왔는데 이런 일에 겁나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넘나도 힘든고비를 많이 넘어와서 이번일도 어떻게 잘될꺼라고 확신하고 있어요..많이 들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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