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질문게시판

상세
미국에 사시는분들 꼭 봐주세요...
Korea, Republic o 최꼬 0 899 2008-08-31 08:33:29
전요 작년에 107기로 대한민국에 입국햇습니다
첨엔 저앞에 주어진 조건에 넘 감사하며 오직 열심히 살아야겟다는 생각으로 나와얼마되지 않아 식당일부터 시작해 지금은 낮일 밤에는 알바하면서 열심히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예긴데요 요즘 저의맘이 많이 흔들리고 잇어요
미국에 이민가 살아볼가 하구요...
우선은 인권차별이 넘 심하여 이북사람들이 가진거란 자존심밖에 없는지라 가끔씩 무시당하는 기분이들어 견딜수가 없어요
저의 자격지심인지는 몰라도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나름대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미국에가서 살면 어떨지 하서요,,,물론 거기라고 쉽지 않겟죠...
그래서 묻는거랍니다.하나원에 잇을때 미국서 실패하고 돌아오고싶어도 비행값없어서 돌아올수도 없는분들이 많다고해서 정말인지...?
정말 그렇다면 생각을 접을려구요...머 어디서나 본인의 노력에 달렷겟지만 보편적으로 볼때 한국보다 미국이 살기편하지 않을가 하는맘으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답장들 올려주시구요 오늘도 행복한하루 되시고 건강조심하세요..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고무보트 2008-08-31 09:45:22
    작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상태에서 새로 시작할려니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힘들다고 미국가면 편할까요? 이민가는것도 쉽지않고.... 말이 안통하니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아 또 가야하고..
    미국은 살기좋은 나라입니다 단 돈이 있으면....돈 없으면? ....
    입국한지 1년만에 그런 나약한모습 보이시면 어떻게해요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많을텐데요. 처음 입국할때의 마음가짐으로만 살아간다면
    꼭..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최꼬님의 건투를 빕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위대한동이 2008-08-31 09:51:46
    최꼬님 한국에 오신것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생과사의 기로에서 얼마나 숨죽이며 생활하셨을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사람사는 곳이고 이런 사람있으면 저런 놈 있고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다고 봅니다.. 미국에도 분명 인종차별 존재하거든요..차라리 굳건하게 마음을 먹고 열심히 자기 개발하여 그나마 정서가 비슷한 한국에서 정착하여 사심이 더 낫지 않을까요?? 힘내시고 아직은 탈북자분들을 무시하기 보다 진정한 민족애로 보는 한국민이 더 많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힘드시더라도 홧팅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Honolulu 2008-08-31 10:37:19
    최꼬님! 고난 끝에 한국에 정착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전 위에 댓글다신 분들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과 같은 피부색과 같은 언어를 가진 같은 한민족과 부딪히며 사는게 외국에 나가 다시 시작하는 것보단 낫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 살아보니 눈에 보이기도 하고 또는 보이지도 않는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탈북자 복지와 의료 복지면에서 잘 되어 있는 것 같던데요.......새터민분들이 살기엔 한국이 미국보단 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더욱 힘내시고 한국에서 잘 정착하시길 빕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jcn1204 2008-08-31 11:24:44
    최꼬님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제가 보기엔 넘 빨리 나도 일어서야 겠다는생각 에 사로잡히다 보니 몸 은 힘들어지고 외롭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여기가 힘들게 보이는것 같아요 자기 한테 맞는 일을 찾고 식당일보다는회사일을 하면서 여기 사람들처럼 휴식도 하면서 맘 비우고 사시면 그다지 힘들것 같지 않타고 봄니다 그리고 서로 위해줄사람 만나면 그런맘 다가셔 질거라봄니다 힘내세요 사는건 어느나라나 다한가지입니다 본인 노력이지요 어디가던 열심히 사는모습이 중요 합니다 열심히란 일을 하는거랍니다 힘내시고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최꼬 2008-08-31 12:29:46
    우에 댓글 올려주신분들 말씀 정말 고맙게 잘 참고하겟습니다
    요즘 많이 고민햇는데 여러분들의 충고와 격려에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엇습니다.어떻게 맘의 중심을 잡을지몰라 많이 힘들엇는데 인젠 후회없이 열심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리잡을수 잇을것 같네여...
    모두들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고 우리모두 부자됩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북향 2008-09-01 15:11:18
    최꼬님. 탈북자에겐 어디든 한국이 제일 맞는것 같습니다.
    여기와서 아무리 정서가 다른것같이 느껴 힘들어도, 미국유학가보니 아예 외국은 정말 힘이듭니다.
    차별받는것같구, 또 그런애들 있어두..
    저는 한국대학에서 너무 착하고 순수한친구들을 만났어요.
    못된 애들도 있엇지만서두 그런애들이 전체가 아니란걸 이젠 정말 알고있어요 나의 고향땅처럼..
    내가 나할일 잘하고 어차피 잘 모르는거 당연하니까 자부심가지구 살면 , 또 한국에 계속 계셔서 어느정도 한국생활에 잘알게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것 같은 마음도 없어진답니다 최꼬님. 제가 최꼬님 마음 잘 이해하니까 위로받으셧으면 좋겟어요 이 땅에 자유를 쟁취한 당당한 한국국민으로서 또한 조선출신으로서 섭시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같아요 힘내시고 한국땅에 잘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기운내세요 2008-09-01 22:01:13
    최꼬님 일부 몰지각한 악플이나, 비난 따위에 귀를 기울이지 마시길 바래요.누리꾼들의 지적 배려 수준이 일본 못 따라가고,중국 누리꾼들하고 별반 차이없다고 스스로도 인정하였구요.전 손가락질 않했는데도 이런 글보면 죄송한 마음 솔직히 들어요.오죽 힘드시면 그런 마음을 품으셨겠어요?남한내에도 소위 백수 찌질이들이 손가락으로 생각없는 입으로 하는 행동이니깐요.앞으로는 찌질이들따위의말에 신경 쓰지 마시구요 사람하고만 대화하시고 관심조차 주지마세요.악플러들한테도 관심 않주면 제내들이 지풀에 포기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예전에 솔직히 못나게 북한 무시하고 북한사람에 대한편견있었는데요.지금은 완벽히는 아니겠지만 많이 사라졌어요.

    탈북자들한테 배울점이 얼마나 많은데^^;
    중고등학교 않나왔다는 분들이 무슨 글을 그렇게도 잘 쓰시고,
    모 탈북자분이 쓰신 시를 읽으면 깜짝깜짝 놀래요.

    다들 글들을 정말 정말 잘 작성하시고,다들 한이 많으실텐데 그한 억누르고 욕도 자제하시고, 말로풀어나가고 시로 수기로 풀어나가는 것 보면
    예술적 문학적 소질이 다분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그리고 저는 최꼬님을 비롯하여 탈북자들이 열공해서 외교통상부에 많이들 입사하시면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북한이 단점도 많은데 장점을 살리면 외교력에서도 빛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꼬님 편견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테구요.저처럼 그리고 다른 분들처럼 좋은 눈으로보려는 사람도있으니깐요.마음 다치신거 빨리 아무시길꼭 바랄게요.^힘내세요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이번 간첩사건과 관련해서..
다음글
대전과 청주 집 바꾸실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