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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f 힘들어요 0 935 2009-04-08 1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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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2009-04-08 19:15:40
    전부 사람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여기 한국에서 태어난사람들도 우울증으로 또는 삶을비관하여 자살을 많이합니다...하지만 전부 자기자신이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여기 한국에서 태어난사람또한 난 왜 미국이나 유럽에서 태어나지 못했을까 하고 비관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것입니다...
    님또한 마찬가지입니다....좀더 마음굳건이 먹고 아직 젊지않습니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하지 않습니까...?
    부디 좋은생각으로 하루하루 살다보면 언젠가는 행복한날이 옵니다...
    그리고 돈이 허락이 되신다면 스포츠센터를 권장해드립니다...
    스트레스 날리는데에는 최고입니다...그냥 집에서 웅크리고 밖에도 나가지않으면 정말 심각한우울증에 걸립니다...
    수영..스포츠댄스.밸리댄스.헬스클럽.등등...요즘한달에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꼭 권장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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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 2009-04-08 19:27:15
    가슴아프네요. 저도 처음엔 님처럼 그렇게 왜롭고 힘들고 귀찮고 그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비관하지 마세요.
    전 처음에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형제,친척,가족,친구등 없어서는 안될 부분, 돈으로 살수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에게 그런게 없기때문에 외롭고 고통스러운겁니다. 탈북자들과 친구도 만들고 한국친구도 만들고 해야지 님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계속 유지한다면 본인만 힘들어집니다. 그냥 한국사람들이 하는말을 무시해 버리세요. 저도 첨엔 그런말이 가슴을 파고 들던데 그냥 무시해요. 그리고 당당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남에게 무시 당하지 않자면 배워야합니다. 전문 대학을 다니는것만 배우는게 아닙니다. 일하면서 배우는 그런곳도 많습니다. 정말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수 있는지 참 안타깝군요. 전 그래도 부부간이 와 있으니 덜 외롭고 그런데 님같은 분이야 혼자서 얼마나 외롭겠는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우리 부부간이 다한국에 왔지만 님처럼 그런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 서로 의지하면서 가족처럼 지냅시다. 메일 남길게요. pcb03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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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 2009-04-08 20:06:35
    마음이아픕니다
    한창 배우고 꽃피여날 처녀시절
    중국에서는 붙잡히지 않는다고 숨어살앗고 한국에 와서는 이상한시선을 보내는 눈길이 싫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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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쥐언니 2009-04-08 20:18:11
    일단 마음이 많이 아프군요..
    하지만 님에 대한 위로는 나중에라도 해드릴수 잇으니 현실에 대한 충고를 몇가지 해드리고자 합니다...
    오신지 2년되셧다니 얼마 되시지는 않으신거 같군요...
    2년동안 안해본일이 없다시니 한 직장에서의 평균 근무일자가 대충 짐작은 갑니다..
    억센말투를 고치기 위해 집에서 연습도 하셧다는데 북한 말투는 평생을 고쳐도 고쳐지기 힘든겁니다 거기에 순응을 하시는게 나으실겁니다..
    말투를 통해 조선족분들이나 탈북자라는게 드러나셧을거고 사람들이
    중국조선족이냐 탈북자냐 물어보는건 당연한 것이고요
    사무실 사모가 수준이 틀리다고 얘기한건 조금 심한면도 잇지만 당연히 님께서 수긍하고 받아들이셔야 될문제이고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탈북자나 조선족분들이 한국사람들과 수준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님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아파 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북한에서 왓다그러면 다른 눈으로 보느냐.. 그것은 스스로들 가보지 못한곳에 대한 궁금증일 뿐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아는 북한 현실은 굶어죽고 억압받고 탄압받는다라고 알고 잇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궁금증과 호기심을 그곳에서 살앗던 님에게 물어보는 것이고요
    왜 케들 만이들 오지 라고 말하는건 현 북한체제의 동요라든가 통일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표현일뿐입니다..
    학교는 다녓냐.. 라고 묻는건 님에대한 관심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경제적 목적으로 들어온 조선족 분들과 자유를 찾아 생과사를 건넌 탈북자분들을 같은 잣대로 보지는 않습니다... 님이 지금 이처럼 힘들어하시는건 한국사회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해서인거 같습니다.. 한국사람들과 한국사회를 이해하실려고 공부하시고 노력하신다면 님또한 판도라의 상자속 희망을 보실수 잇을겁니다..
    판도라의 상자속 희망이란 분노와 절망 슬픔끝에 볼수 잇는것이니
    다시한번 기운내시어 한국이란 곳을 이해하실려고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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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쥐언니 2009-04-08 20:29:13
    참 한가지더 저희 아버님도 6.25때 월남하셧엇지요.. 재작년 돌아가실때까지 북한 사투리 많이 쓰셧고요 ... 속초 아바이 마을 가면 정말 많으시죠
    북한 사투리 쓰시느분들 ... 하지만 다들 당당하십니다 왜 냐면 다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신 한국사람들이니까요.. 이제 님도 생과사를 건너 대한민국에 오신 당당한 한국사람입니다.. 괜한 자격지심 가시지 마시고 당당하게 생활하십시요... 가끔씩 들리는 주변의 가슴아픈 소리는 이땅에서 살아온 한국사람 모두 듣는 소리입니다 가슴에 새기실 일 아닙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전 님과 같이 생과사를 건너 자유를 찾을만큼의 용기가 잇는 사람이 아닙니다.. 님은 대단한 분입니다 주변의 가슴아픈소리때문에
    의기소침해 하신다면 그 용기에 부끄러운 사람이 될뿐입니다... 기운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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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야 2009-04-08 20:37:22
    말이야 쉽죠
    자신이 겪어본 일이 아니고 남의일이니 충고와 조언은 쉽습니다.
    경계와 의심, 의아스러운 시선과 눈길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일단 힘을 내세요
    어려운일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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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어요 2009-04-09 09:10:29
    네^&^ 동감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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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긴 2009-04-08 20:41:25
    우리 대학교 교수님도 정년퇴직하실 때까지 강한 평안도 사투리 쓰시면서 당당하게 교육에 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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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열 2009-04-08 20:43:54
    제 경험으로는요, 탈북자란 사실을 속이는 것보다 밝히는 것이 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자부합니다. 조선족이라고 하지 마세요 제발~~ 탈북자라고 밝히는 순간 님의 인생을 오히려 피실 겁니다. 물론 진짜 탈북자일 경우입니다. 이 말 명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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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썽질 2009-04-08 21:33:01
    썽질하구는
    정착과정에서 누가나 겪는 스트레스죠
    동지회게시판에 올리면 힘을 주지 못할망정...ㅉㅉㅉ
    지금 뭐하는건지..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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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질 2009-04-08 21:35:14
    아구구야
    성질머리좀 좀 죽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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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럽다 2009-04-08 21:06:17
    머가 어찌구어째? 너-----정말 디질래? 북한에서 태여난것이 어찌구어째?
    한강다리가 그렇게 높고 높더냐?
    눈감고 뛰여내려라 그런담이 없다면 이런글도 올리지말어라
    정녕코 후회된다면 십층아파트에서라도 뛰여내려라 살아나면 다시시작하고 디지면 할수없고 니같은 애가 북한출신이라는것이 정말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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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어요 2009-04-09 09:04:53
    부끄럽님,,님도 참 부끄럽습니다,,님은 그냥북한에서 사십쇼 제발,,,,한국땅에 님이라는 사람이 산다는데 넘 부끄럽네요,,,상담할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올린글인데 그렇게 비꼬아서 말하면 좋으심??자신부터 돌아보고 남을 부끄러워 할줄아는 사람이 되세요,,,,,아 그리구 북한에서 태여난게 님은 자랑스러워서 한국오셧나요??자랑스러우시면 다시 돌아가심 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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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땅 2009-04-08 21:11:50
    글쓰신분께 "예스맨"이라는 영화 관람을 권해드립니다.
    만사 거절하고 기피하는 스타일이 한 남자가 모든일에 긍정적으로 대하면서 삶이 완전히 바뀌여 새로운 삶을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스토리인데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대인관계를 많이 가지는편인데도 그 영화를 보고 배운점이 많습니다.
    요즘은 내가 다가가지않으면 정말로 혼자가 되기 쉽상인듯합니다.
    취미생활이랑 모임활동들도 해보시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자신감을 찾을수있을겁니다.
    기운내세요. 우리는 살자고 왔습니다. 고향에 있는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씩씩하게 지내야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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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 2009-04-08 23:11:16
    힘들어요 님 안녕하세요?

    저도 탈북자이고요. 한국에 들어온지는 6년 되였습니다.

    님이받는 스트레스. 정말 겪어보지 않고서는 말못합니다.

    배고파본 사람많이 배고픈 사람의 심정 알듯이. 님이 받아본

    스트레스 저도 받아보았습니다.

    저도 지금 회사다니고 있지만. 그런스트레스 지금도 받고있습니다. 사랑의 선물처럼요...

    그러치만... 전 다아 무시합니다. 그런거 새겨들으면 한국에서
    단 하루도 못삽니다.

    그들은 오히려 존경합니다. 앞에서는 자존심 때문에 말은못하고

    뒤에서는 얼마나 감탄하는지 아십니까?

    당당하게 권리를찿아 역경뚫고온 탈북자의 용기를 질투합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심정으로
    일어나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꼭 일어나세요 부탁합니다. 탈북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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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훔 2009-04-09 00:13:58
    알바 하지말구요.. 제대로된 직장으로 들어가세요..
    너무 힘든일 같은것 못하시면요 아파트경리로 들어가면 좋을듯 싶어요
    아니면 돈을 좀 모으고 싶으면요 대기업쪽이나 약간 큰 중소기업쪽
    생산직에 들어가서 야간대에 들어가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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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웁스 2009-04-09 00:16:46
    사람이 삶아 가는데 다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풍족하고 잘살아도 다 불평불만을 가지고 삽니다..

    다 사람 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자기가 제일 힘든 시기를 생각하면 이정도 쯤이야 하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힘들었던 군대생각하면서 지금 힘들어도
    그때 보다는 지금이 편하고 살만하고 그때 생각하면 못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북한에서 넘어왔으면 북한에서 그 어려운
    생활을 이겨냈는데 지금은 솔직히 북한보다 살기는 편하실텐데...

    북한 그때 생각해서 힘내서 살기 바랍니다.. 사람사는 인생사
    마인드 컨트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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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일 2009-04-09 00:27:29
    이글은 메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4-09 0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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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일 2009-04-09 00:40:20
    힘드러님.....참 ....우리가 여기에 왜왔나요? 누가오라고해서 아니면? 오기 싶어서?아니잔아요 죽음이땅에서 죽으니 발악한번해보고 죽어도 죽자고... 죽을고비 수없이 넘기고 왔는데...중국에서도 살앗는데 국적가지고 죽다니요 저두 한때 그랬어요 차타고 그냥 시속200으로 달리다가 하늘로 날아 가려고했지요 그러나 생각접고 살기로했어여 ...죽는것은 아주 십두라구요 산다는것은 힘드러요 그래서 힘든쪽 다시 택하고 지금 열심히 일하고있어여 일단 메일주세요 머리 맞으대고 이야기해보면 답은있어여 메일주소 드릴게요 ...다음이구요 어디 한번 힘내보세요 방법이 틀려서 그럴거에요 방법 있을겁니다 ..주소드릴게요 apahfl789@hanmail.net 그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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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 2009-04-09 00:42:40
    여기서 살기가 그렇게 힘드시면 북한에 돌아가서 살 방법을 찾아보세요...여기서 천만원만 벌어가도 북한에 가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돈을 모아보세요..북한에서야 그만한 돈 모을라면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조만간 북한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북한이 개방이 되면 그때 빈손으로 돌아갈 순 없지 않습니까? 힘들어도 열심히 돈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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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리 2009-04-09 01:02:38
    http://www.youtube.com/watch?v=AHEWqF5jMnc 서영은--혼자가 아닌나 입니다 드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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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삼 2009-04-09 01:25:45
    힘들어요님이 쓰신 본글과 그리고 밑으로 많은 댓글들을 읽어보고는 너무나 마음이 따듯해 졌습니다. 외롭고 힘든삶을 토로하신 분께 따끔한 질타도 있었고(물론 너무나 애정어린 마음의 충고죠) 또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주는 분들의 마음씨에 저 자신도모르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탈북자라서 외롭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나 마음이 따듯한 분들도 주변에 많이 계시니까요. 열심히 이겨내시고 보란듯이 당차게 사세요.
    탈북자동지회에서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제자신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모든분들 멋지십니다.

    그리고 힘들어요님....'메모리'님이 올려주신 '혼자가 아닌 나'음악을 들으며 하늘 한 번 꼭 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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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정허삼수 2009-04-09 02:48:51
    힘내세여~

    마음을 연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어보는 입장에서는 단순한 질문이 되고 단 한번의 질문일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똑같은 질문을 하니, 나를 차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남한 사람들은 그렇게 수없이 반복되는 같은 질문에 너무 익숙해져 살아왔기 때문에 큰 상처로 남지 않는데...

    님의 경우를 보니 본인 스스로 나를 남한 사람과 다른 위치에 놓고 이야기 하시네여...

    그냥 가볍게 들으세여....

    남한 사람들도 수없이 많은 편견속에서 살아간답니다....

    다만 받아들이는것은 본인의 몫이에여.....

    님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렇지.... 아예 무관심하고 모든 사람이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는다고 해보세여....

    살아 있다는 것조차도 느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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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가자 2009-04-09 03:23:50
    님만 그러는 거는 아닙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고민도 많이하고, 힘이 들때도 많고 감상적이거나 충동적

    이기도 합니다.

    의지할때 없는 고충을 미뤄 짐작이 가지만, 북에서 왔다고, 그런 감정이

    드는 것만은 아닐겁니다. 남쪽 토박이인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고, 글을

    보니 공감가는 바가 있네요...

    젊은 시기를 현명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의지할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

    어주고 공감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의 짐은 덜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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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힘내세요 2009-04-09 03:41:10
    글쓴이님 힘내시라는 말밖에ㅜㅜ 엊그제 기사 떴는데 한국 여성자살률이 1위라고 떴죠.몇년째 불명예 한국인 자살률1위이지요.제가 님의마음 다 헤아리기힘들지만 남한에서 태어난 저도 제주변인들도 죽고싶다라는 말 정말 많이하고 많이 들었어요..저 역시 보이는 차별과 하루에도 자존심을 몇번이나 짓뭉개임을 당하니 님처럼 대인기피증생길려고하더라구요.혼자 속으로 삭히니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 친구들에게 도움 요청했어요 친구들도 다들 어려운데 기운내라고 저역시 힘들어하는친구에게 행여나 이상한 생각하지 말라고말하는데요.님도 이렇게 글을쓰시는이유가 죽고싶어서가아니라정말 살고 싶어서 일거라고 생각해요
    님 북한에서 태어나지않았더라면..그런 생각 하지마세요
    북한 정권바뀌면 한강의 기적보다 더 큰 기적 충분히 일으킬 수있는 역량을 가진 나라니깐요
    그때 되면 북한인이라는게자랑스러우실 거에요
    그리고 글쓰신 분이만약에 남한에서 태어나셨더라도 현재 고민은 똑같으실 거에요.
    이고민 하나 해결하면 저 고민 하나가 또생기는게 인생아니겠어요?
    ㄴ그리고 님이잘못한게 아니라 그렇게 편견으로 보는 사람의 눈이 잘못된거죠.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하나가 아랫사람이 못올라오게 트집을 잡고 무시한다는 점이솔직히잘못됐죠
    북한에서 안태어나셔도 학력 미달이면 학력미달이라고 무시하고,
    학력되도 학교 레벨따지며 학교레벨가지고 사람 평가하고
    레벨되면 또사람자질가지고 어쩌다 한번 잘못한 점을 두고두고울궈먹으며
    트집잡는다는 게..좀 문제있죠,
    그리고 님 위에분들이 언급해주신것처럼 주변친구를 사귀시면 아무래도 공감대가 많이 생기고 이렇게 글보다 실질적인 큰 위안이 되요

    친구들하고 님을 무시한 사람흉도보면 아무래도 속이 풀리거든요;;
    님그고민 님의고민만이 아니라 많은사람들의 고민이고 스트레스에요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울증 절대 않돼십니다~
    이럴 수록 몸 잘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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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4-09 04:20:33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그리고 당당해지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엔 별 몹쓸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인간 이하의 놈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힘들어요님께서는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을 만한 그 어떤 죄도 짓지 않았잖아요. 당당해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손가락질이요?
    사람들은 참 간사합니다. 약해보이고 비굴해 보이는 이에게 더 쉽게 손가락질합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없어도 당당하게 자기 할 말 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그 누구도 쉽게 말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못합니다.
    물론, 당당해지라는 소리가 쉽게 성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당당함은 높은 목소리가 아닌 태도입니다.

    그리고 당당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아야 합니다. 자신조차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다른 이가 사랑해 줄 것이라 여기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세요. 외모, 출신 등등 모든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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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어요 2009-04-09 09:02:06
    정말,,,,힘내는 말 한마디한마디 넘 감사드립니다,,,,,이렇게나마 응원해주시는 천사님들,,,,,,계시는데 열시미 살꼐요^^ 아니 여직껏 한번도 게으름 없이 살아왓지만,,,좀 더 적극적으로 그냥,,,다 받아들이고 밝은 모습으로 살렵니다,,,,단 한가지,,,그냥,,,북한에서 태여낫다는게 죄겟죠,,,,
    북한 생각만 해도 싫습니다,,,부모님도 안계시고 친척도 없는 북한땅,,,
    씁씁합니다,,,,,다시태여난다면 ,,,,북한에서 절대 태여나지 않을랍니다,,,여러분 많은 충고와 힘 내라는 말,,,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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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어요님 2009-04-09 09:46:44
    탈북자라는게 창피하세요? 그렇지않습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생각을 하는 한국사람이라면 탈북자를 이 사회의 특권층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물론 약간은 호기심어린 눈빛으로도 보는사람들이 있구요. 하지만 대부분은 탈북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조금은 특별하게 생각하는건맞습니다만 그특별함이 나쁜게 바라보는 특별함이 아닌 대단하게 여기는 특별함입니다.
    하지만 일부 탈북자한사람의 잘못으로인하여 전체의 탈북자를 욕되게하는 경우도있긴하지만, 그런건 신경쓰지마시고 전체의 탈북자이미지에 좋은 이미지를 심을수있는 님이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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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통 2009-04-09 11:03:15
    태어남이 님에게 선택권이 있겠습니까? 다만 님이 태어나신곳의 잘못된 위정자들의정치에 희생된 것이죠.죽음을 무릎쓰고 그래도 인간의기본권이 보장된 곳으로 오신 것을 축하드리고요,아직 님이 젊으시고 장래가 창창하니까.도전하는 기분으로 사시고 기술학교 같은데들어가시면 젊은 사람들도 만날수 있을 것이고 거기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보면 적응이 되지 않을까요?님도 의욕이 많고 욕심이 많으신것 같은데 차근차근 아직 젊으니까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사시기를 바랍니다.그래서 젊음이 좋은거죠 .성공하세요.여기서는 님을 적대시 하거나 우습게 보지 않습니다.다만 호기심은 있죠 그것이 님을 아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정착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느순간에 자연스러움의 일부분으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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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동새ㅇ 2009-04-09 12:36:43
    저도 같은 20대 중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모든일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겐 아는많큼 알려드리면 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면 되고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힘내시고 어깨를 쫙 펴시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북한에서 태여난것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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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삼 2009-04-09 18:13:09
    이글은 구자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4-09 1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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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4-09 18:14:38
    직장다니면서 방송통신대학교에 들어가면 어떨까요?
    제주변에서도 방송대에 다니면서 학우들과 아주 재미있게 지내는 것을 봅니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그 학우들과 어울리면서 푼다고 하더군요.
    직장에서는 사람 사귀기가 힘들어도 학우들 끼리는 정말 스스럼없이 잘 지내거든요. 특히 방송대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님처럼 젊은 사람은 예쁨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럼 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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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uu 2009-04-09 19:52:04
    맘속으로 고통이 크시겠군요. 저역시 이십대 중반이고 남한태생 입니다. 괜찮으시면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메일주세요.^^ qwer7654@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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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경 2009-04-09 22:53:43
    언니~ 힘내세요 우리 북한사람들이 얼마나 강한지 아시잖아요
    목숨을 걸고 한국까지 왔는데 약한 소리 하시면 안되죠 처음엔 다 적응하기 힘들었으라 믿어요 저도 겪어봤지만 저도 일년이 조금 넘네요 가족들이 북한에 다 있구요 23살이라 이번에 대학에 입학했어요 마음만 먹으면 못해 낼 일이 없어요 힘내세요 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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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갱이2 2009-04-10 03:54:31
    이글은 올갱이2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4-11 0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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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갱이2 2009-04-10 04: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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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 2009-04-10 04:28:31
    힘들어요님

    저는 님처럼 북한에서나,중국에서 겪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조차없는 고통은 겪어보지는 못한사람입니다.

    그러나,지금 여기 프랑스에서 외국인 월급쟁이로 사는 저로서는,한국에서 탈북자라는 이유만으로 느끼는 주위의 부담스런 시선과 편견은 조금은 알것같군요.

    자기가 태어난곳을 벗어나면 어딜가나 그런것은 조금씩 존재한답니다.

    군대가는 후배들에게 한국남자들이 술사주면서 자주 하는 말이있읍니다.'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님에게도 같은 충고를 해드리고 싶어요.어짜피 님인생 님이 사는것이지,남이 대신 살아줄수없는데,남이 날 어떻게 바라보는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없어요.

    님께서 언급하신 그 사장님,님에게 그런말을 했다는것 자체가 다른한국인들보다 수준낮은 사람입니다.그런사람은 똑같이 무시해줘도 됍니다.

    그리고,어떤분이 위에서 말씀하셨듯이,스스로를 사랑하세요.

    방에서 스스로를 가두는것은 님스스로가 스스로를 사랑하지않고 학대하는 것입니다.

    사시는곳 근처에 구청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나 체육센터가 있읍니다.거기서,요리도 좋고,수영도 좋고 남과 같이 뭐라도 배우시고 이웃과 어울리세요.

    제가 요앞전에 탈북동포들께 힘들더라도 대학에 가라고 말씀드렸는데,그이유 중에 하나가 님과같은 경우가 있을지 몰라서였읍니다.

    대학은 학문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동문이라는 믿을만한 평생 친구를 만드는 곳이기도 하거든요.또,그나마 한국에서 제일 편견이 덜한 사회이기도 하구요.

    아믛든,힘내세요.

    님에게 이세상에서 님 자신보다 소중한 존재는 있을 수 없읍니다.그리고,인생 길다면 길고,짧다면 짧아요.시간을 낭비하시지 마시고 열심히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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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아프네요 2009-04-10 12:58:55
    이글은 맘아프네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4-10 1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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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2009-04-10 16:35:16
    같은 민족이고, 한국으로 귀순한 탈북자분들에게 왜이렇게 냉대를 할까요.
    낯선 체제로 긴세월동안 떨어져 살다보니 편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정 견디기 어려우시다면, 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상담을 해보세요.
    우울증은 혼자 삭이는 것보다 병원에서 치료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뭣보다 님이 아는 사람없이 혼자라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굳이 한국분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탈북자분들 안계시나요.
    의사선생님께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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