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편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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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이사와서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처음으로 운동회에 참가했어요. 수많은 학부모들속에 나도 한아이의 부모로 참석한다는것이 참 뿌듯했어요. 나는 어린이집 휴원하여 집에 있는 6살 과 4살된 딸들과 함께 학교운동장으로갔어요. 10시가 넘어서 운동은 한창 할기를 띠고 있고 나는 아들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들이 나를 보고 반가워서 여기라고 소리쳤다. 아들은 선생님께 우리엄마라고 소개를 하였다. 저역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인사를했다. 선생님은 인사를 하는 나를 본등만등 다른 학부모와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모닥불을 뒤집어 쓴것같은 기분이였다. 아들이 더워하길래 나는 아이스크림을 사다줬다. 선생님은 나를 보고 다른아이들이 먹고싶은 마음똑같다고 좋지않은 인상을 하고 얘기를 하는것이였다.나는 다시 문방구로 가서 아들이 같은반친구들 하나씩 먹을수있게 40개를 사다줬다. 선생님이 나한테 오더니 말길을 못알아들은것 같은데 운동할때는 먹을것을 사다주면 안된다고 한다그러면서 나눠주고싶은가고 아이들은 하트를 잘 안먹는다고 그러면서 하는 얘기 아들이 수학공부를 잘 못한다고, 그리고 아직도 북한말을 한다고 한다. 다른 애들은 얼굴도 만져주고 부모들과도 상냥하게 인사를 하는데 나하고는 왜 그러는지 참 북한엄마라고 그러는지... 말로는 북한이탈주민도 한민족이라고 하는데 오늘 운동회를 통해서 우리는 말로는 한민족이지. 남한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다르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한국도 지역사투리가 있는데 왜 북한말을 쓰면 안되는지 남한 분들에게 묻고 싶다. 외래어도 없는 우리조상들이 사용한 고유한 우리말을 왜 쓰면 안되는지. 그리고 학교에서 전화하면대뜸 전화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아 북한아이요. 그러면 우리가 취득한 국적은 뭔지, 대한민국국적을 취득하면 대한민국국민이 아닌지...탈북자뿐아니라 그자녀들에게도 이런멸시와 이런대우를 주는 대한민국국민들은 자신들이 마음을 다시한번 되돌아 봤으면 한다.우리를 벌레보듯 하지마라. 우리도 이나라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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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처받는 일을 겪으며 살게 되어 있잖아요.
그날의 모욕이 님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님의 아드님이 다니시는 학교가 어느학교인지는 모르지만 학교선생님을 대신하여 머리숙여 깊은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학교에 보내고 학교 적응여부로 노심초사 하셨을텐데..
님의글 속에는 일부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현재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북자녀들에 대한 경사진 시각의 편린들이 그대로 적나라 하게 드러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면 지난세월 우리가 소홀히 다루었던 통일교육의 부재현상들을 지금 교육현장 속에서 님의 직접적인 사례로 생생히 체험하는것 같습니다.
한국학생들도 선생님의 차별에 따라 상처받고 우는 아이들 엄청 많습니다.
이건 교사 개개인의 자질도 물론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만 한국교육근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고치기가 엄청힘듭니다. 아파트 평수에 따라 아이들 친구집단이 달라지는게 작금 한국의 엄연한 현실입니다.
물론 북한도 역시 잘사는집아이 못사는집 아이에따라 선생님의 차별대우
마찬가지의 경우가 많겠지요 세상어느나라 할것없이 끼리끼리 라는 풍조는 있게 마련이니까요.
님의 아들에 대한 염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학부모로서 느끼시는 당당한 자긍심 님의 글 읽으면서 저도 똑 같이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아드님 학교선생님의 몰상식함 글 읽고있는 저도 엄청 열받았습니다. 아마 그 선생님 제가 옆에 있었다면 학생들 안보는데서 귀싸대기 한대 패줬을겁니다.
이번 학교운동회 결과 님의마음과 아드님의 어린마음속 한켠엔 영원히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을수도 있을겁니다. 어릴때 받은 차별은 특히나 마음에 깊은 각인을 남기니까요. 남한의 어린학생들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이유때문이라도 님과나 한층더 분발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북한의 형제들이 한국으로 들어올텐데 남한 어느 학교현장 에서건 님의 경험을 두번다시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저대로 님이 경험하신 이런 사례들을 교육청등 일선학교에 알려 두번다시 교육적측면에서 잘못된 이런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름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한마디 드리고싶은 말씀은 위로의 말이 아니라
님이 경험하신 그런 불합리한 대우.탈북학부모로서가 아니라 이나라 대한민국의 당당한 학부모 한사람으로써 정정당당히 상대해서 이겨나가셔야 합니다.나보다 더귀한 자식의 일이기에 혹시 자식에게 안좋은 일이 있을까봐자격지심에 이런 충고들 막상 실행에 옮기시자면 쉬운일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기죽을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님과나 둘다 대한민국의 공간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더많아질 탈북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힘내세요 ...
화이팅!!
님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학부모 입니다.
이래서 우린 하나가 맞는가 봅니다.
진짜 한대 쥐여박구싶어지네
내가 직업훈련받을때 일입니다.
담임선생이라는아가씨 항상 미소를 머금고 인사는
왜 그렇게 곱삭곱삭하는지 맘속으로는 무척이나 존경햇어요.
졸업할때 다른사람들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학원에서 복사해서 나눠주더라구요... 우리반에 나만 탈북자엿어요 그런데 유독나한테만 안해줬어요
한명한명 이름호명할때마다 기다렷지만.. 끝내.. 얼마나 부끄럽던지..
며칠후에 졸업하면서 자기희망사항을 선생님과 면담하는시간인데
우리반 20명중에 한명한명 다 하는데 유독 나혼자만 빼놓고..
참 그때심정은 드럽그도 치사해서..
그리그도 나만보면 시종일관 생글생글...
속으로는 한없이 무시하면서도 겉으로는 웃어주는 그용기
애 버리기전에 반을 옮기시던지 학교를 옮기시던지 하세요.
ㅉㅉ 남한 선생님 이미지 그 여선생이 다 버려놓는군~ ㅉㅉ
전 실력으로 승부합니다.
사장님도 내눈치 살피게 말입니다.
실력이 받쳐주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사람 어쩌구 허튼 소리 할 때면 딱 부러지고 더 할 말 없게 논리적으로 바른소리 해줍니다.
처음에 어수룩하게 보구 막 대할라구 하더군요.
근데 능력이 앞서는데 어쩔거고~ 일 잘하지 컴터 막히는게 없지!~
사무능력 일처리 잘 하지 뭐!~ 세상 다 싸다니다 보니 본게 많지!~ 일어 중어 영어 러시어 되지!~ 중어와 러시어, 일어는 상급이구요. 한자 거의 7000자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회사 컴터 고장나거나 프로그램 설치하는 일이 있으면 모두 굽신거리고 절 부릅니다. 컴터와 사무기기는 도통했습죠.
무역서류번역할 일이 있으면 더욱 그렇죠.
근력이 좋아 힘 쓰는 일도 잘 합니다.
인테리어 목공경력도 몇 년 잘 되다 보니 세심한 수작업도 잘 하는 편인지라 사무실 현장 따로 없습니다.
뭐 체격은 더더욱 월등하구요.
키 182. 체중은 83키로 근육맨입니다.
뭐 대충 이렇다 보니 제가 북한사투리 쓴다고 해서 하찮게 보는 사람 없습니다.
약자들앞에서는 강자라~~
기 죽지 마시고 님이 할수 있는껏 교육청이나 교장선생님한테 이의을 신청해서 이런 문제는 단번에 해결해야 될듯... 그렇치 않으면 계속 당해야 될것 같네요.
오뚜기님...어느 사회에나 쓰레기 같은 인간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또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들도 많구요....힘내세요!
어느 학교인지 교장 선생님을 찾아 가던가 아님 교육청에 가서 고발을 해야 겠습니다.
그런 싸가지 없는 교사에게 어찌 내 사랑하는 아이를 맡기겠습니까?
지식 보다는 인격이 문제 입니다. 우수한 교사는 지식 뿐 만이 아니라 인격을 키워 주는 것이지요.
때문에 선생은 있지만 스승이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스승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힘 내세요. 그 선생과 같은 국민으로써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오르는군요..어딥니까? 그학교가....항의라도 하고싶군요
어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