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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에 관한 질문요
Korea Republic of leejung108 0 501 2009-05-23 01:27:33
안녕하세요
전 한국정착5년정도되가는 30대중반의 여성입니다
내내 살림만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려니 어려움이 많네요
아직 이사회는 북한사람들에 대한 이질감이 많다는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낍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하려는것은 단순히 돈을 벌자는것 보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활기있는 사회생활을 하고자 직업을 가지고자 함입니다
제가 체력이 약한 편이여서 힘으로 하는일은 버거웠었습니다
전에도 가끔씩 보험설게사를 해보자는 권유를 받기도 하였지만 그일이 쉽지가 않다고 다들 말리기에 용기를 잃었었습니다
한데 요즘은 이직업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네요
인맥이 별로 업ㅆ는 사람이 한건 계약하는게 얼마나 힘들지는 당연한 일이겠죠
근데 제주위에서 보험설게사를 3년넘게 하고 지금은 팀장까지 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물론 애기를 키우면서요
그여성분은 함격북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시는데 그직업에서 3년가까이 일하시는걸 보면 성공적이라고 보여집니다
보통 그직업에서 몇개월버티지못한다하더라구요
한건 게약이 인맥이 업ㅆ이는 힘드니 말이죠
언제인가 메스컴에서 보험왕 북한여성에 대해 소개하는걸 보았습니다
전 너무 큰 꿈을 가지는걸가요
용기만 있으면 되여질가요
전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여성스러운 외모입니다
이직업에 경험잇으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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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도 2009-05-23 04:29:26
    직접 경험은 없습니다만 프로급 보험설계사 두분을 비교적 잘 알고 있기에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하여 제 나름의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두분 중 한분은 모 대기업 보험사에서 근무한지 올해로 11년차 정도 됩니다만 그분의 고객들 중 친인척이나 친구들 등 지인들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제가 오랫동안의 대화를 통해 느낀 그분의 최대 장점은 철저한 고객중심주의 사고와 자기관리 및 노력 그리고 보상 등 보험내용에 대한 해박한 지식였습니다.
    흔히들 보험가입시엔 열성을 보이다가도 막상 보험사고 발생시엔 소홀하기 쉬운 것이 그 일일 것입니다만 그분은 그 반대로 보입니다. 항상 고객의 사정을 고려하다 보니 큰 금액의 보험을 유치하진 못하시지만 이 분의 노력을 통해 보험금을 지불받았던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을 이 분에게 소개해 주는 것이 보통이고요.

    최근 월소득 1500만원을 기록한 다른 한분도 거의 마찬가지이고요. 이분은 고객들을 위해 자기 회사에 건의하여 보험계약서의 약관까지 바꾸신 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엔 초기에 남다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언급한 11년차 되신 분의 경우 같이 입사한 전국의 수많은 동기들 중 현재까지 남은 분은 자신을 포함하여 단 2명이라고 하더군요.

    자칫 잘못하면 겉으론 남고 뒤로는 밑지는 것이 보험설계사 직업일 수도 있을 것이니 님께서 좀 더 알아보신 후 자신감이 드실 때 결정하시면 어떨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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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3 2009-05-23 09:48:07
    본인에게는 참 쉬운 문제가 아닐것입니다.

    저는 엣날에 보험회사 설계사 경험이 있습니다.
    먼저 드는 생각은 남들처럼 일단은 말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마트의 캐시어(계산원)이 낫지,,,하는 생각인데요.
    메스컴의 보험왕 북한여성,, 나중에 그만두고 박사되신분 그분이야기 걑아요.
    그래요.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보험영업이랄수 있어요.
    그분말에 <동정은 잠깐이고, 인생은 길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뭐랄까? 탈북자라는 사실이 남한 동포에게서 동정심을 일어켜서 보험영업이 잘됐고 그 치열한 생존경쟁을 경험한 후에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기에 탈북자1호 박사가 되지 않았나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팀장이나 소장들은 겉보기에 많은 월급을 받는거 같지만,,
    전에 설계사가 냉면사주면서 보험들어라하더란 어떤님의 말처럼 겉으론 남고 속으론 밑지는 장사가 되기 쉽상인것이 보험영업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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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우명 2009-05-23 10:17:47
    영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거든요? 몸으로 때우는게 딱 맞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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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jung108 2009-05-23 10:58:51
    님들의 성의있는 충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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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3 2009-05-23 23:08:06
    야쿠르트 끌고 다니면서 판매하는것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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