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나 캐나다행을 생각하시는 탈북자 분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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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큰 기대를 품고 온 한국땅. 물론 모든 것들이 기대에 미칠 수는 없고 생활 면면이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분명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실망하여 그런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탈북인들이 느끼고 경험한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이러한 것을 묻는 이유는 현재 진로 문제로 고민중인데 탈북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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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든 열심히 살면 그 어떤 장소도 다를바 없습니다.
서로를 미워하지 말며 전세계 어디에서 살든 통일의 그날을 위해 오직 하나의 목표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살기좋은 곳은 한국입니다. 타향에 오니 나의 제2의 고향의 향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탈북자끼리 서로가 욕하는 버릇을 없애고 통일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갑시다.
- 개씨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17 00:01:14
그 누군가가 나를 지켜본다는 생각?
중국에서는 별일 다해도 참으로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국이나 카나다로 떠나려는 생각도 그곳에 가면 누군가의 간접적인 시선을 받지 않고 오직 나의 결심과 행동에 의해서 아무 일이나 막 할 수 있다는거예요~
청소부를 하던, 설거지를 하던...누군가 나를 비웃을 사람이 없으니까...
한국에서는 취업도 희한하게 안되더군요~탈북자를 잘 안써주는게 한국사회라는걸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그래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솔직히 말해서 막막하기만 하답니다.
대학도 나와봐야 희망이 안보일 것 같구...도대체 멀 해먹고 살아야 하나~~
그런데,제가 영국에서 만난 북한사람들을 통해 아주 많이 실망했습니다.
원래 다 그렇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도대체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구분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 쉽게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북한 체제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요?
이젠 북한사람들이라고 하면 절대 믿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신뢰가 없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신용'을 잃어버리면 끝입니다.
그런데, 북한분들은 그 신용을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주고도 못사는 신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