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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캐나다행을 생각하시는 탈북자 분들께
Korea Republic of 소방대원 0 847 2009-06-15 07:53:17
목숨걸고 큰 기대를 품고 온 한국땅.
물론 모든 것들이 기대에 미칠 수는 없고 생활 면면이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분명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실망하여 그런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탈북인들이 느끼고 경험한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이러한 것을 묻는 이유는 현재 진로 문제로 고민중인데 탈북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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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 2009-06-16 01:01:12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북한에서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이나 해보았습니까? 전후사연 다 떠나서 한국까지 왔는데 유럽이란곳에서 한번 살고싶어서 왔습니다.그런데 같은 민족이란 한국땅도 낯선데 본인들의 굳은 결심이 없이는 견딜수가 없는곳이 바로 타향살이입니다.함부로 결정하지 말고 심중하세요.누구의 권고도, 브로커들의 이야기도 듣지않고 진정으로 저와 같은 생각으로 택하시면 견딜수 있습니다.
    어디가든 열심히 살면 그 어떤 장소도 다를바 없습니다.
    서로를 미워하지 말며 전세계 어디에서 살든 통일의 그날을 위해 오직 하나의 목표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살기좋은 곳은 한국입니다. 타향에 오니 나의 제2의 고향의 향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탈북자끼리 서로가 욕하는 버릇을 없애고 통일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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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씨발 2009-06-17 00:00:49

    - 개씨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17 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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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궁 2009-06-17 00:03:02
    저의 생각으로는 탈북자가 한국에서 제대로 정착을 할 수 없는 이유는 간접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그 누군가가 나를 지켜본다는 생각?
    중국에서는 별일 다해도 참으로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국이나 카나다로 떠나려는 생각도 그곳에 가면 누군가의 간접적인 시선을 받지 않고 오직 나의 결심과 행동에 의해서 아무 일이나 막 할 수 있다는거예요~
    청소부를 하던, 설거지를 하던...누군가 나를 비웃을 사람이 없으니까...
    한국에서는 취업도 희한하게 안되더군요~탈북자를 잘 안써주는게 한국사회라는걸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그래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솔직히 말해서 막막하기만 하답니다.
    대학도 나와봐야 희망이 안보일 것 같구...도대체 멀 해먹고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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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점 2009-06-17 20:26:55
    누가 나를 지켜 보는 것 같은 느낌, 맞는 말씀 입니다. 학교때 전학가면 처음엔 애들이 많이 지켜 봅니다. 새로운 상대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시큰둥해 지거든요. 아마도 그 어떤 한계를 극복해야 할것입니다. 한국오면 처음부터 꼭 같은 한국인으로 시선 집중 받지 않고 편안할수는 없을 겁니다. 외국나가도 어차피 한국 교민들 틈에 끼여 벌어먹으며 정착을 하게 되는데 이북출신 보는 눈은 역시 한국과 다르지 않다는것 알아야 합니다. 얼마든지 극복 할수 있는데요. 처음에 나타나는 행동의 불편함, 어색함들을 극복하며 배우거나 일 하는것이나 열심히 하고 사람 상대 너그럽게 "나 죽었소" 하고 살아 가노라면 실력과 능력이 쌓이게 될것입니다. 그런 궤도에 올라서면 아마도 분명히 사람 살 맛 날것입니다. 세상에 천국은 없다는 것입니다. 극한점을 극복하는것이 새로운 이민자들 모두가 반드시 거쳐야 할 문 입니다. 탈북자들도 따지고 보면 이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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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의꽃 2009-06-19 14:42:56
    한국정착6년차입니다.제가 생각하는건 주위의 따가운 시선보다는 자신들의 자격지심이 아닐까요. 이 곳에서의 정착이 어려우면 해외의 정착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한국에서 성공하여 더 나은 삶을 추구 했을때 선택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이 곳에서 성공 못하고 또 다른 삶을 찾는건 나를 버리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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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은행 2009-08-14 01:51:26
    가ㅓ고싶은데 연락 주세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skylove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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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 2009-11-20 08:56:53
    솔직히 남한 사람이나 북한 사람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제가 영국에서 만난 북한사람들을 통해 아주 많이 실망했습니다.
    원래 다 그렇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도대체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구분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 쉽게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북한 체제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요?
    이젠 북한사람들이라고 하면 절대 믿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신뢰가 없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신용'을 잃어버리면 끝입니다.
    그런데, 북한분들은 그 신용을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주고도 못사는 신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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