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원에 관한 문제 꼭 알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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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농촌으로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어디에 신청을 해야 하는지. 또 지원을 하면 정부에서 얼마의 지원을 주는지... 정부에서 지원을 한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농촌에 땅을 사고 가서 농사를 짓는것도 아니고. 또 가서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조건에서 정부에서 지원을 해 준다고 하니까 선뜻 가려고 하는데 정확한 것을 알지 못해서요.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또 어떻게 지원을 해야 하는지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자세히 알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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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몸만가지고 귀농하시는것인데요.
그 지원은 정부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시 군)에서 하는겁니다.
저희 동네가 충남인데요.
예산군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 서산시 당진군.등등
이런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주는것입니다.
지도펼치시면 저런 지자체가 전국에 수백개 될겁니다.!
그 지자체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예산군청 홍성군청 보령시청)
홈페이지 가시면 농업과가 있습니다
농업과에 들어가시면 귀농자 지원내역 및 자격조건이 자세히 있어요.!
잘 이해가 안가시면 그곳에 전화하시면되고요.!
요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귀농자(이것 뿐아니라 전입자도 동일)모시기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친절하게 상담해줄것입니다
시간 넉넉히 가지시면서 수백개되는 지자체 모두 비교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가장 지원을 많이 해주는 곳으로 가는것이 님에게 이익이니까요.
참고로 저희 동네지원(인구12만 시단위)은 대강 이렇습니다
집를 임차하시면 수리비 5백까지 지급해주고요.!(아파트 임대아파트 이런건 안됩니다.농사지으면서 아파트에산다는건 거의 불가능이니까요)
집을 구입하시면 집값의 50%정도 지원해 준답니다.
그외 귀농이 확실시되면 가족수에 따라 2천~3천만원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농지구입비용 1억까지 무이자 대출해줍니다(이건 지원이 아니라 대출 입니다 그러나 이자가 없어서 꽁짜라고 봐도 되죠)농기구구입비용 1억까지 무이자 대출해줍니다.
그외 농민교육등을 받으면 수당지급해주고요
대강 이렇습니다
시에서 예산은 수백억을 확보해 놨는데
귀농자가 없어서 썩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암튼 고민 많이 해보세요
귀농 이건 요즘 애국인건 사실인데
절대 쉽지가 않습니다 고생할 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
저도 한때 귀농을 고려했었습니다.현재 고향시골에서 살고는 있지만 귀농은 아닙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월 250~300정도 받으면서..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며 언제 짤릴지도 모르는 불안한 생활에 아둥바둥사는것보다. 속편하게 시골내려가서 농사지으면서 더 많은 소득을 얻는게 낫겠다 싶어서 고민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건강 문제도 있었고요.!
근데 귀농 이거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한 3~4년은 진짜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하고요(처음엔 수입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안정될려면 10년정도는 고생해야 합니다.!아무리 요즘 기계로 대부분을 한다지만 농사일이라는게 쉬운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고생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고생끝에 낙이 있다!! 당연히 농업에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에대한 보상은 충분히 있습니다
통계상으로 보면 도시근로자 소득보다 농민소득이 낮습니다
근데 이게 어쩔수가 없는게 농민의 노령화가 너무 심각합니다
제 할아버지 연세가 90 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벼농사 짓고 계시고 그 동네에 가보면 평균연령이 낮게 잡아도 70이 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연세 많으신분들이 농사를 지으시니 규모가 작을수 밖에 없고 따라서 소득도 적을수 밖에 없습니다.저희 할아버지는 농사지으신걸로 용돈하시면 맞습니다 본인명의 논 모두 짓지못하시고요
이게 현재 대한민국 농촌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귀농자에게 지원을 해가면서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들로 대체하려 하는것이고요(참고로 50대도 젊은겁니다)
그런데 30대 40대가 농삿일을 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제가 사는곳이 시골이라 농사짓는 친구가 둘이 있는데요.!(30대말)
둘다 직장생활하다 농업으로 전업한 경우입니다
사유는 비슷합니다 서울에서 2백만원대 소득으로 사느니 차라리 시골가서 농사짓는게 낫겠다싶어 내려왔습니다
둘다 모두 부모님이 농사지으셨었구요
한친구는 1년소득이 1억이 넘습니다 다른친구는 6천정도구요.!
처음엔 고생좀 했죠.!
소득 1억이 넘는 친구는 부모님 논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만
지가 농사지으면서 계속 땅을 늘려갔고 그만큼 소득이 늡니다
남의 논도 많이 짓고 있고요 기계로 하니까 대작이 가능하더군요
봄과 가을 각각 1달정도는 하루에 3~4시간 뿐이 못 잘 정도로 바쁘게 일합니다 단 겨울은 휴가이고요(하우스하면 아니지만)
6천정도 버는 친구는 부모님 논은 그닥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남의 논을 많이 짓고잇는데요 돈생기면 논을 늘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기논을 갖고 짓는게 더 소득이 높으니까요.!
암튼 젊은 사람들은 농협및 지방자치단체 정부등의 지원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예전의 조그만하게 농사짓는것을 넘어 대규모로 짓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농촌이 변화될 모습이기도 하고요.!
농업이라는것이 고생은 합니다만 그만한 댓가는 분명 따릅니다
그리고 땅을 가지고 하는것이기때문이라 간혹 대박이 터지는경우도 있고요
암튼 심사숙고 하시기 바랍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시골서 농사짓다가 적응 몬하고
땅하고 소 판 돈으로 상경했네?
왠지 니 글에서
고속터미널냄새가 물씬 풍긴다 했어...
암튼 빠삭한 시골정보 잘보고 간다^^
어떤부분에서 내가 시골에서 농사짓다가 땅하고 소팔아서
상경했다는 생각이 들었냐?ㅋㅋㅋ
설마 저정도의 문장 독해 및 이해력도 없는거야?ㅉㅉ
수준~~~!참
너무하는거 아니냐?ㅋㅋ
난 다시 시골로 간 케이스야.!!
서울 올라가기 싫어..ㅋㅋ
글고 지금 80년대냐 고속버스타고 서울 상경하게?ㅋㅋㅋㅋㅋㅋ
요즘 자가용 아무나 다있어..!
넘 그러지 마라..ㅋ
하긴 경운기도 자가용이라 할 수 있지
ㅋㅋㅋ
아님 국도 타고 상경??
많은 조언도 들을 수 있을것 같구요.
부탁드립니다. 아님 저에게 전화 번호 신호만 주심 제가 전화를 드릴께요.
제 전번은 010-6482-3944입니다.
아마도 탈북자는 농촌에 가면 해낼거예요...왜냐 ..북한에서 농사일에 경험의바다일거고 또 힘겨워도 참아낼수있는것이 뭐냐 ...
사선을 넘어온 용사이기때문이죠...무엇이나 천착(뚫릴때까지파고듬)하심은 밝은세상이 나타남니다. 근데 그게 다가 아니고 정상에 있으면 또 재앙, 추락,이런것이 있으니 내려올때는 살살 신중하게 내려와야지 정상에 있다 발잘못디디면 노무현대통령처럼 떨어지거든요...
하여튼 세상살이 현명하게 슬기롭게 헤쳐가심이 고속도로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