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자님께서는 탈북하신 지가 좀 되신 분 같네요....중국어도 하실 줄 아시는 것 같고...인민학교 2학년 정도 다니신 실력치고는 참 대단하십니다...생각도 깊고 바르신 것 같고...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통하는 것 같네요....부디 몸조심 하시고...안전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 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예! 돈 좀 벌까 해서 탈북한지 삼년 가까와오고 있습니다.
2년은 그냥 죽은것처럼 산골에 꾹 박혀 공부하다 움직이기 사작한지 일년 됬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모두 중국사람들이라
여기서 마음 나누는 시간 저에게 얼마나 즐겁고 힘 되는지 모릅니다.

찾자님 한족은 조선을 못살고 가난하다고 멸시하고 한국은 지들보다 잘산다고 재수없게 생각하고잇는것은 아닌지요 님의 마음은 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여기와서보니 한마음은 절대 불가능이란걸 알앗어요 이사회는 하나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고 무조건 찬성 반대 무관심 세가지가 함께 굴러가는 사회더군요 어떤 노선 정책도 비판의 대상이고 정의 진리 옭고그름 모두 비판과 반대에 부딛치지요 그러면서도 이놈으 세상 되가는걸보면 그래도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세상이더군요 망국노의 설음 얼마나 크시겟습니까 절망의 끝에 희망이 보입니다

찾자님, 부디 용기를 내시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님 역시 뜨거운 열정을 지니신 분이라는 걸 금방 느낄 수 있군요.
표현자유님, 학사대님의 댓글이 참으로 따뜻하여 감동깊군요.

예..꾀나 너그러우신듯 하나 지적할건 해야 한다 봅니다.
감사합니다.많은 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