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요. 물론입니다. 그것도 아주 철저하게 호적관리가 되어있습니다.
주관부서는 해당 시, 군의 경찰서 주민등록과 라는 곳입지요.
여기에 등재된 호적부에는 낯도 코도 보지 못한 사돈의 팔촌까지의 프로필이 다 있습니다.
특기사항 에는 붉은색으로 밑줄을 그어 놓았습니다.
예하면 해방전에 땅은 몇평 소유하고 있었는데 집에 머슴을 몇명두고 착취를 하였고 6.25 전쟁의 후퇴시기에 미군과 국군에 동조하여 공산당원들에 어떤만행을 저질렀으며 공산정권을 반대한 전과 기록, 반당, 반혁명범죄 기록들이 아주 세밀하게 기입되어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대학 입학 , 인민군 주요부대에로의 입대, 노동당에 입당,당, 정권기관, 사법검찰기관, 군등 모든 승진과 조동시에는 해당 인사부서가 본인의 연고지에 있는 경찰서 주민등록과에 가서 호적을 열람하고 채질하듯 선별해냅니다.
말하자면 과거에 김정일 독재에 제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자들의 후손들의 반체제 동향을 완전히 짓밟아 버리려는 것입니다.
위에 썻다싶이 낯도 코도 모르는 사돈의 팔촌의 애매모호한 계급적성향때문에 자식들의 앞날에 그늘이 드리워 진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해명을 하거나 원인을 알아보려고 친척이나 친구들을 내세워 해당기관사람들에게 로비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주민등록 문건은 극비문건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일반인의 합법적인 접촉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남한돈 20~30 만원 정도만 쓰면 충분할것 같은데,
아니 그런데 그럴 알아서는 어찌시게요?
주민등록과에서는 일정 주기마다 호적부에 대한 재정리 작업을 하게 되는데 (예 하면 사망자, 실종자, 결혼,이혼, 전출, 전입 , 전과기록의 등록등 목적으로)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북한에서 이 방대한 서류들을 재정리 하는것은 해당 부서의 몇몇으로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펜 글씨를 잘 쓰는 수십명의 아가씨들을 민간에서 차출해 쓰는데
그들을 통해서도 알아낼수도 있습니다.
저도 친구의 애인을 통해서 부모님에게서는 듣지 못한 놀라운 자료들을 전해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참 부모님들이 일제시대에 남하 하셨다구요?
참으로 댜행한 일입니다. 축복을 받으셨네요.
전쟁때 남하한 분들은 월남자 가족이라 하여 친인척과 자식 들에게 엄청난 정치적인 피해를 주었습니다.
북에서는 정치적 피해는 경제 적인 상실을 가져옵니다.
아무튼 부모님께 남한에서 낳아주셔서 감사 하다고 오늘 바로 전화 드리 세요.
북한이해에 적으나마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 이상의 것은 저로선 뭐 어떻게 도와드릴수가 없습니다.
국경지역에 확실한 연락처를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해 볼수 있을지몰라도 저로선 더 이상의 도움이 안되는게 되려 미안합니다
많은 탈북자들이 브로커들을 통하여 북한의 친인척에게 송금을 하거나 사람을 남한으로 데려오기도 하는데 돈을 쓰면 안될것이야 없겠지요?
그나저나 마그마님도 참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글을쓰다 웃음이 나와 저혼자 한참 웃었습니다.
전쟁시기도 아니고 근한세기 전의 부무님 고향소식을 알고싶어 하시니... 전 불과 수년전의 고향소식도 알수 없어
가슴속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그강산이 열번을 변했으니 아마도 고고학적인 발굴이 진행되어야 할듯합니다.
연고지가 산골마을 이거나 도시에서 먼 곳이면 김촌이요 박촌마을이요 하면서 같은성씨의 촌락이 지금도 존재 하거든요.
그런데 평양이나 함흥같은 도시라면 말그대로 서울가서 김서방 찾기가 아닐가 합니다.
시까스르는 말로 오해 하시는것 아니시지요?
90여년전의 행정구역들이 다사다난한 이합집산 과정을 거쳐서 없던것이 생기고 있던것이 없어지고 참 복잡합니다.
아무튼 마그마님은 근한세기전 조상의 남하로 행운을 타고 나셨습니다.
저하고는 대조적이네요
주관부서는 해당 시, 군의 경찰서 주민등록과 라는 곳입지요.
여기에 등재된 호적부에는 낯도 코도 보지 못한 사돈의 팔촌까지의 프로필이 다 있습니다.
특기사항 에는 붉은색으로 밑줄을 그어 놓았습니다.
예하면 해방전에 땅은 몇평 소유하고 있었는데 집에 머슴을 몇명두고 착취를 하였고 6.25 전쟁의 후퇴시기에 미군과 국군에 동조하여 공산당원들에 어떤만행을 저질렀으며 공산정권을 반대한 전과 기록, 반당, 반혁명범죄 기록들이 아주 세밀하게 기입되어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대학 입학 , 인민군 주요부대에로의 입대, 노동당에 입당,당, 정권기관, 사법검찰기관, 군등 모든 승진과 조동시에는 해당 인사부서가 본인의 연고지에 있는 경찰서 주민등록과에 가서 호적을 열람하고 채질하듯 선별해냅니다.
말하자면 과거에 김정일 독재에 제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자들의 후손들의 반체제 동향을 완전히 짓밟아 버리려는 것입니다.
- 마그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1-17 15:56:49
- 마그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1-17 15:57:02
물론 주민등록 문건은 극비문건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일반인의 합법적인 접촉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남한돈 20~30 만원 정도만 쓰면 충분할것 같은데,
아니 그런데 그럴 알아서는 어찌시게요?
주민등록과에서는 일정 주기마다 호적부에 대한 재정리 작업을 하게 되는데 (예 하면 사망자, 실종자, 결혼,이혼, 전출, 전입 , 전과기록의 등록등 목적으로)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북한에서 이 방대한 서류들을 재정리 하는것은 해당 부서의 몇몇으로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펜 글씨를 잘 쓰는 수십명의 아가씨들을 민간에서 차출해 쓰는데
그들을 통해서도 알아낼수도 있습니다.
저도 친구의 애인을 통해서 부모님에게서는 듣지 못한 놀라운 자료들을 전해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참 부모님들이 일제시대에 남하 하셨다구요?
참으로 댜행한 일입니다. 축복을 받으셨네요.
전쟁때 남하한 분들은 월남자 가족이라 하여 친인척과 자식 들에게 엄청난 정치적인 피해를 주었습니다.
북에서는 정치적 피해는 경제 적인 상실을 가져옵니다.
아무튼 부모님께 남한에서 낳아주셔서 감사 하다고 오늘 바로 전화 드리 세요.
- 마그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1-17 15:58:09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 이상의 것은 저로선 뭐 어떻게 도와드릴수가 없습니다.
국경지역에 확실한 연락처를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해 볼수 있을지몰라도 저로선 더 이상의 도움이 안되는게 되려 미안합니다
많은 탈북자들이 브로커들을 통하여 북한의 친인척에게 송금을 하거나 사람을 남한으로 데려오기도 하는데 돈을 쓰면 안될것이야 없겠지요?
그나저나 마그마님도 참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글을쓰다 웃음이 나와 저혼자 한참 웃었습니다.
전쟁시기도 아니고 근한세기 전의 부무님 고향소식을 알고싶어 하시니... 전 불과 수년전의 고향소식도 알수 없어
가슴속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그강산이 열번을 변했으니 아마도 고고학적인 발굴이 진행되어야 할듯합니다.
연고지가 산골마을 이거나 도시에서 먼 곳이면 김촌이요 박촌마을이요 하면서 같은성씨의 촌락이 지금도 존재 하거든요.
그런데 평양이나 함흥같은 도시라면 말그대로 서울가서 김서방 찾기가 아닐가 합니다.
시까스르는 말로 오해 하시는것 아니시지요?
90여년전의 행정구역들이 다사다난한 이합집산 과정을 거쳐서 없던것이 생기고 있던것이 없어지고 참 복잡합니다.
아무튼 마그마님은 근한세기전 조상의 남하로 행운을 타고 나셨습니다.
저하고는 대조적이네요
- 마그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1-17 15: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