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의 모녀는 어떻게 되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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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다행히 남한에서 나고 자라 감사함 뿐이지만 평소 탈북자들의 비참한 현실이 나오는 뉴스에 가슴이 메어지는 애둘의 아빠입니다. 어서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어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의 인권 유린이 없어졌으면 하는데요...
어쩌다 이 사진을 접하고는 속에서 피눈물이 났습니다.
아마 추측컨데 몇년전 뉴스 보도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사건같은데요
중국 공안이 남한 공관으로 진입하려던 탈북 모녀를 붙잡고 있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북한으로 송환되면 이들에겐 가혹한 형벌이 기다리는데
죽기살기로 붙잡는 공안들과 절규하는 한 여인...
그리고 이를 바라보면서 울고 있는 듯한 어린이의 모습...
내 딸이....내 가족이....이 사진의 주인공인 듯 하여
속으로 울었습니다.
궁금합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한줄기 희망을 기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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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은 말이지만 위사진이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서 똥때놈들이 북송하지 못하고 제3국
으로 추방하여 다행히 한국에 입국했다 합니다.
허나 모든 탈북자들이 다 그러하듯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망가져 건강이 좋지않다
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나도 전에 이 사진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워 뇌리에 남아 있었는데 북송되지 않았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아이야 건강하게 자라거라.
저 귀엽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와 엄마 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너무 처참하고 불쌍한 모습이었구 혹시나 중국공안이 정말루 애와 애엄마를 갈라놓았다면 말할 수 없는 비극으로 남을 거라는 생각이.......
다행이 한국행으로 한국에 머물러 있다니 더욱 감사한 일이고 불편한 몸 잘 추스리고 건강하게 사시길 빕니다.
한국에서 나서 자랐다고하면서( 남한 공관)이라는 말을 안할텐데~~~
그리고 공관이라는 말도 잘안쓰는데 대사관이라고 하지
대개의 경우 한국을 사용하지만 북한과 대비하여 설명하거나 사용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지요.
그리고 공관이라는 말은 고위공직자가 공직기간에 사용하는 저택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령 국무총리공관등이 있습니다. 대학총장의 임기중 저택도 총장공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위 글의 남한공관이라는 표현은 재외공관을 의미하는데 재외공관은 외국의 대사관과 영사관 그리고 대표부를 통칭하는 단어이며 공문서에도 재외공관이라고 표기합니다.
공문서에는 대한민국재외공관이라고 표기하지요.
"중국심양의 대한민국재외공관" 이러한 표현은 공문서나 문서상이 아닌 이상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하면 어색해서 오히려 한국공관 혹은 남한공관이라고 사용하지요.
남한, 공관이라고 쓴게 민감한 사안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전북에서 태어나고 양구에서 군생활을 하였으며,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애2의 아빠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다행입니다. 마음이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탈북 동포들을 돕고, 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선을 넘어 남한에 오신분들이 잘 정착하고 다들 성공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