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그려진 휴전선을 보면서 아무렴 제일 가까운 곳이 철원과 개성이지만(그 외에 다른 지역도 많겠지만) 남측이 바로 보이는 북측 지역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지도로 보는 것과 지역에서 그 건너편을 바라보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으니까요.
오성산으로 아는데 정상부분은 북한땅이구요 ,
중턱에 철책선이 그어져 있어요 .
오성산의 모양이 정상에서 볼때 북한쪽으로는 거의 직각에
가깝기때문에 아무리 포를 쏴대도 포탄이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
해서 살아생전 김일성은 장교군번 수십트럭을 갖고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고도 하구요
그정도로 아주 중요한 요충지라는 거지요 .
마주보는 아군측의 산도 우리 입장에서보면 엄청 중요한 요충지 입니다 .
북한의 오성산이 뚫리면 평강을 거쳐 북녁땅 중원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할수
있다면 마주보는 우리의 고지가 뚤리면 한수 이북의 위태로워 질거라고도 하더군요 .
그다음에 지근거리라면 도라산쪽이나 통일전망대가
있겠지만 강화도를 가면 강같은 바다건너로 북녁땅을 볼수 있어요 .
운이 좋으면 거기서 사시다가 월남한 실향민 어르신의 설명도 들을수 있구요 .
바로 보이는 들녁을 설명해 주시면서 저산너어가면 어디로 가고 ,,,
그 어른 지금도 살아 계신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