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탈북작가들은 극본 공모를 안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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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탈북자분들이 남한인이 만드는 북한 영화 이야기는 북한의 현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그렇다면 왜 탈북작가들은 일반 방송국에 극본 공모를 안할까요? 지난 주에 KBS 드라마 스페셜(단막극입니다.)에서 ‘이중주’라는 작품이 방송되었는데(혹시 보신 분들이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언론사 관계자(탈북자인 며느리와 손녀를 상당히 싫어함.)와 언론사 관계자의 아들인 목사, 목사의 아내인 탈북자와 그녀의 딸이 주인공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봤더니 북한과 관련된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안 나오더군요.(그냥 대사로 "할아버지 동무!, 드시라요!", "7살 때 압록강을 넘어왔습니다." 처리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을 가보니 역시나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과연 탈북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하는 반응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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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다들 잘쓰는데 아직은 좀 이른듯합니다.
필드에서 뛰면서 인정받을 능력자가 없어서이죠.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