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문전박대 당하고 여기와서 투덜거면 속이좀 풀리는가요?
그리고 자살은 탈북자만 하는감? 누구던지 다사람인지라 한치 생각잘못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있는거 아니겠소 탈북자 자살했다는말 그렇게나 많이 들립데?

사람은 밥만 먹고 산다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그땅에서 너무나 힘들게 살다보니 가족을 먹여살리려는 마음으로 중국으로 건너왔고 또 중국보다 남한이 더 안전하고 생활도 더 풍족하니 남한에 옵니다
하지만 결코 밥을 배부르게 먹는다고 다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북에서는 굶어도 가족과 다 함계 생활하며 기쁨도 슬픔도 나눴지만 여기에 와보니 이방인 취급을 받고 더 나아가서는 부모형제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이 힘든 세상을 혜쳐나가자니 힘들고 또 북에서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 얼마나 심리적인 충격과 위협, 공포 뭐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이 그들을 힘들게 했을까요?
경제적인 부유함을 얻기 위해서 그들이 잃어버린 심리 불안상태, 고독함 ,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디가서 하소연할때도 없는 그런 자신들의 삶에 지쳐버릴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 동안 북에서 느껴보지 못햇던 가족의 소중함, 그리움 뭐 여러가지 많은 정신적 요소들이
그 들에게 얼마나 많은 심리적 부담감으로 다가갔을까?
여기서 태여나 나서자란 사람들도 힘들어 생을 마감하는데 하물며 북에서 태여나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지내고 또 여러가지 힘든 심리적 요인들이 그들을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하기도 하지요

생명보존의 단계가 성취되면 관계욕구의 단계에 올라섭니다.
여기에서 관계성취가 안되면 좌절 등 극단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보존(생계유지 등)과 관계(가족 이웃 친구 등 주변의 시선도 많이 느끼는 단계)가 함께 어려워지면 극단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