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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와 사회주의에 대하여 물어볼려고 합니다.
Korea, Republic o 천국의모모 2 1016 2008-01-28 18:58:32
제가 남향분하고 대화를 나누다가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가지고 론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냠향분이 일본이 사회주의고 공산주의는 북한과 중국, 붕괴된 쏘련등이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옳은지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공산주의 란 ? 사회주의란 무엇인지 ...우리가 북한에서 배운건 틀리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으니 서로 토의에 붙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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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8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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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2008-01-28 19:18:54
    먼저 천국의 모모님이 북한에서 배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정의부터

    말씀해 주셔야 토의가 가능할텐데요.


    시간이 나시면 본인이 생각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대해 언급해주세요.


    그래야 이글을 읽는 사람들이 천국의 모모님의 견해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겠죠.


    남쪽사람이 `일본은 사회주의`라고 하신 말씀은 틀립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정치적으로 `사회주의 대 민주주의`


    경제적으로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로 구분하신다구요.


    이런식의 구분기준을 적용하자면, 일본은 `민주주의 정치형태의


    자본주의 경제체제`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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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향기 2008-01-28 19:31:16
    천국님 님의 올린글 잘보았습니다.. 세상에 어는 국민을 위한 나라도 공산주의은 없다고 봅니다.. 음 있을수도 없구요.. 그러면 경제는 물론 도전과 정신 모든것들이 발전될수도 없어요.. 그래서 가능한게 사회주의인데 우리 북한봐봐요.. 사회주의라 하는데 경제는 물론 안쪽으로 썩어가고 잇는걸 천국님은 보셨을거에요.. 세상에 모든걸 돈도 안들이고 국가에서 무료로 체제를 만들면 사회 발전과 도전과 성공 ... 모든게 무의미 하면서 사회가 얼마나 도전 정신도 없이.. 나중에는 원시적인 나라로 변하죠.. 멀리 내다 보지 말고 우리 북한을 보세요.. 다 무료에요 공부도 의료도 다 무료에요,,, 하지만 사람들 피남민처럼 세계 어디 가서 안사는 사람 없어요.. 생각 나름이에요.. 그분은 비록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도 못사는 사람 헌금도 하고 따뜻한 피가 흐르기땜에 사회주의라 했을것 같아요.. 여기 한국도 전 정말 따뜻한 혈육의 정의 피가 흘러요 내가 나서 자란곳이지만 5분이면 죽어갈 사람 보고도 혀만 찰뿐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그냥지나가야하는 우리들이 아니였어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나 마음의 따뜻한 숨결과 인간미의 피가흐르며 나누고 사는곳이 그곳이다 공산주의 사회라고 봅니다.. 그래서 전 그분도 자기네 사는 나라를 사회주의라 했나봐요.. 자본주의는 따뜻한 피와 인정도 없는 사회보고 그런것이아닐까요..?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도 전 공산주의라 보고 싶어요..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요.. 제말이 돔이 됐음 좋겠어요.. 천국님 추운날씨 감기 조심 이쁜 하나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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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 2008-01-28 19:31:50
    이젠 사회주의냐, 공산주의를 넘어서 돈많이 벌고 모든 국민이 잘사는
    그런문제에 신경쓰고 싶습니다.
    정말 북한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 공부하고,...

    사회주의가 붕괴도고 모든국가들이 자본주의를 고집하고 있으니 결국 자본주의 승리라고 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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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8-01-28 19:32:49
    토론이 길어 질것 같네요.
    민주주의의 대립개념은 민주주의가 아닌 나라가 되겠죠. 민주주의는 각 개인이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니 대립 개념은 왕정이나 군정, 제국주의등이 되겠군요. 즉 민주주의의 대립개념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될수 없겠군요. 자본주의의 대립개념은 공산주의가 되겠군요.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와 비슷한 개념으로쓰였지만 실제적으로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과거의 사회주의 의미와는 다르게 수정자본주의를 사회주의라고 일컷기도 하며 프랑스, 스웨덴, 일본등이 자유사회주의국가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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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8-01-28 19:35:19
    일본이 사회주의 국가라고 한다면 웃기는 얘기일겁니다.

    십칠팔년전에 중국 동포와 얘기를 해보니까
    공산주의로 가는 과정이 사회주의라고 하더군요.

    결국 공산주의도 그들에게는 이상향이 아닌가 합니다

    북한에 계셨을때는 어떻게 교육 받으셨는지, 흥미가 진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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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하세요 2008-01-28 19:46:54
    이글은 참고하세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1-28 1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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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하세요 2008-01-28 19:48:00
    1.Communism Socialism 차이점
    공산주의는 부연설명이 필요없고 사회주의는공산주의와는 전혀 출발을 달리 하지만평등과 복지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정책기조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산주의는 바로 이점을 부정하고있고

    과거 파시즘이라든가 나찌즘은 전체주의적 사회주의 국가형태입니다

    사회주의는 두가지의 뜻이 있는데 하나는 공산당의 별칭이며 또 하나는 주로 유럽과 남미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정권을 차지하고있거나 강력한 야당입니다 다만 동남아지역의 일부 사회주의 국가(미얀마 라오스)등은 이 후자의 개념과 다른 공산 체계입니다

    현재 우리 정당사에 민주 노동당은 사회주의 정강 정책을 갖고있습니다





    2. Marxism-Leninism, Stalinsim Maoism, Trotskyism




    막시즘은 원론적 이론적배경에서 공산체계를 변화 발전시키는것이고 레닌주의 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정권탈취와 정적숙청의 도구로삼아 급진적 개혁을 말한것입니다 즉 점진적 개혁인 PROGRESSIVE가 아니고 RADICAL 급진적 완전한 퍼엎어버리는 개혁을 주창한것이 레닌이즘 여기에 더 수정된 강경한 민중탄압용이 스타린의 수정주의입니다

    이 스타린이즘을 중국식 변형된 사회주의가 마오이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트로츠키는 세계공산당화 즉 콘민테른주창자입니다 즉 이론의 세게화를 말합니다



    자료참고

    마르크스-레닌주의 혹은 맑스-레닌주의는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이론을 블라디미르 레닌이 발전시킨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승리를 찬양함과 동시에 머지않아 공산주의에 자리를 양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그 시작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역량이 강하고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독일, 영국 등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으나 실제로 공산주의 국가가 어떤 식으로 세워지고 운영될 것인가까지는 대답하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레닌은 차르체제의 러시아인으로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을 건설하기 위해 마르크스주의에 실천적인 행동 지침이 필요함을 느껴, 프롤레타리아와 빈농의 후원을 받는 공산당이 혁명의 뱅가드가 되어 구체제를 완전히 전복시키고 소비에트를 세워 완전한 공산주의사회가 건설될 때까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마르크스가 예측하지 못한 대자본의 세계화에 대해서, 영국의 경제학자 J.A. 홉슨의 《제국주의 연구(Imperialism: A Study)》를 바탕으로,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의 斂?형태라고 주장하였다.

    원론적인 답입니다만 아래 내용대로라면 레닌주의는 급진 개혁 강경적인 마르크스주의 입니다



    3. Social Democracy

    사회주의를 공산주의와 구분하지못한 것때문에 일어난 착각인듯합니다

    이세상어디든공산국가가 민주공화국 사회주의 공화국이란 말을 쓰지않는나라없습니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쿠바 사회주의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사회주의는 사실상 완벽한 민주주의 입니다 자본주의는 양극화현상으로 빈부차이로 사회 문제되고있지만 사회주의는 양극화 현상이 없는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SOCIAL DEMOCRACY라는말이 나온것입니다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는 지구상에 존재한바 없음 그래서 공산권에서 사회주의 인민 사회주의 공화국등 용어를 많이사용하는데 단지 구호일뿐입니다



    4. Marxism에 가장 가까웠던 정부형태

    구 유고연방입니다 티토가 그래서 금세기 역사에 평가 받고있는 인물입니다 비록 지금은 3등국가로 전락되었지만 소련도 유고의 소위성국가에서 탈퇴해도 어쩌지못한 나라였습니다





    5. 공산주의가 무정부주의

    공산국가의 제일의 공공의 적은 바로 무정부주의자입니다 이 아나키스트를 레닌이 사냥하기시작한 이유가 그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레닌을 레디컬한 개혁가라고 합니다 오히려 사회주의에서 발생할수있는문제입니다



    6.공산주의가 망한 이유

    1) 이론적문제보다 현실적으로 미쏘간의 군비경쟁에 소련이 패배하였습니다

    엄청난 미국의 군산복합업체들의 물량투입으로 미국의 군사력은 소련을 현격하게 따돌렸으며

    2) 소련의 농업정책 실패로 인한 빈곤계층 확대

    3) 정보통신산업의 발달로 냉전블럭화가 파괴

    4) 정치 환경의 변화와 민중의 사고개념변화 입니다

    5) 자본주의 생산체계가 공산주의 체계를 훨씬 앞선 산업체계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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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차 2008-01-28 19:50:27
    제가 알기로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압니다..
    말하자면 사회주의가 먼저이고 다음에 공산주의이지요.
    사회주의란 누구나 평등하게 일하고 똑같이 나눠 먹는 사회주의 분배원칙에 입각한것이구요...
    다음으로 공산주의는 사회주의가 완성된다음에 고도로 발전된 사회에서 아무 근심걱정없이 높은 사고력과 도덕성을 가지고 한점의 티도없이 순수한 맘으로 사는 사회를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주의로는 현재 북한이나 중국. 쿠바.러시아(실상 붕괴에요)등등...
    공산주의는 이세상에 현재존재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것으로 봅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구상은 좋으나 실현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평등하게 일하고 똑같이 나눠먹는다는게 ...북의현실을 보면 평백성은 굶어죽고 반대로 간부놈들은 오히려 더 부등 부등 살찌고 부정 부패하고 결국은 ..맑스례닌이 욕은 하겠지만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이세상에 존재불가능으로 봐야 합니다.
    내 정도 아는 범위에서 썼는데요..부족한면은 봐로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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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의생각 2008-01-28 20:13:48
    참고하세요님 댓글 보니 중고등학교 도덕 윤리시간에 관련 서적을 얼핏 본것같습니다.^^; 위에분들 말씀 처럼 북한에서는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어떻게 교육받고 어떻게알고있는지도 알아야 토론이 가능할것 같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사회주의는 이론상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체제를 지향하는 이념이라고 알고있는데 현실상에서는 실천하기가 어렵고 부작용이 많다고 들었습니다.가령 세계에서 사회복지제도가 가장 잘되었다는 나라중 한 곳 스웨덴 경우 국민들을 위해 가히 환상적인 사회복지정책들이 시행되고 마련되어 있지만, 복지면에서 사회주의를 채택함으로써 국민들을 나태하고 게으르게 만든 부작용도 뒤따르고 있다고 뉴스를 보고 신문을 접한 바가 있습니다.새정책이 들어설때마다 스웨덴경우엔 실업자10%를 줄이겠다라고 정책을 내놓은데 현 우리나라처럼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가 양성된게아니라 복지정책상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는게 더욱 이득이라고 판단되어 정부당국이 인위적 실업자등 이상 문제점으로 골머리를 앓고 수정해가고 있다고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만. 북한의 경우엔 전 공산주의국가보다 독재국가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바라 글을 어떻게 이어나가야할지 애매하지만 제가볼때 자본 주의역시 문제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오신 분들이 자본주의 문제점은 거지가 많고, 돈밖에 모르고,돈앞에서는 칼부림이 일어나는등이라고 배우셨다고 하시는데 그말 모두 맞습니다.

    북한에서 알려준 자본주의 폐해,문제점 하나 틀린 것 없구요.
    다만 자본주의의 장점을 알려주지 않고, 수정 자본주의를 북한에서 역시 알려주지 않은 것 같고, 사회주의 와 자본주의가 결합된 혼합자본주의?!(제가올바른용어를사용하는지 잘몰라 ? 붙였습니다)
    의 장단점을 알려주지 않고오로지 예전 자본 주의의 단점만 알려주니
    탈북자분들이 보시기에 여기서 문제점이 터지고 범죄소식등 문제점이 터지면 그게 더 크게 와닿게 느껴지고 공감대가 훨씬 더 크게 느껴지실 것이라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남한인과 탈북자분들간의 이견이 생기고마찰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전 생각하구요.
    제가 주제에서 좀 벗어난 이야기를 했는데, 제 생각으로 북한에서사회주의를 교육 받으실때는 단점빼고장점만 아신 것 같습니다.
    쌍방통행이아닌일방 통행적인 것만동전의 뒷면 빼고 앞면만 교육받으신 것같은데

    여기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면 남한사람들은 너무 혼란스러운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토로를 하신 글을 접한 적이 있는데,
    정답하나만 배운 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러한눈이 생길 수있다는 것 전제적으로 인지해주시길 바라며,

    자본주의가 월등하네 문제점이 많네라고 단정짓기보다
    사회주의가 월등하네, 후졌네라고 역시 단정짓기보다
    탈북자분들이 글을 보시고 판단할 수있는 장을 다른 분들께서
    열려주시길부탁드립니다.그전에 북한교육의 환경을 미리 인지하셔셔
    기분나쁘지 않은쪽으로
    토론이 될수있도록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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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하세요2 2008-01-28 20:19:01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동일한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엄연히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먼저,사회주의라는 것은 공산주의자들의 의하면 공산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체제로 사회주의를 도입하고 그 변화후에 공산주의를 실현한다는 것 입니다.

    자,그렇다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생산과 소유권에 관한 문제 입니다.

    여기서 공산주의의 경우 공동 생산 공동 분배라는 것을 전제로한 사회이기 때문에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공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며 이는 사회적 협의에 의해 분배를 한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과거 원시시대의 부족사회나 씨족 사회,모계 사회처럼 생산과 분배라는 과정이 규모가 작은 경제 속에서 권력자에 의해 가능했던 시스템입니다.

    그러나,이러한 원시 시대의 부족사회의 공동 생산 공동 분배는 권력이라는 것에의한 것이지 사회적 합의에 의한 소산물이 아닌 것이 차이가 납니다.

    인간의 역사가 개인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개개인의 부의 축적이 급속도록 진화하는 과정에서 원시시대의 공산주의의 시스템이 무너져서(중세 봉건 사회의 중상주의 등등의 경제 체제 설명 생략) 현재의 자본주의까지 이르게 된 것이며,현 자본주의는 공산주의가 진행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의 공산주의자들은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사회적합의가 이루어지는 그날(과거 실패한 레닌의 막스주의 혁명적 공산주의 사회 실현 존재했었음)을 기약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나,앞서 답글을 다신 어느 회원의 말씀처럼 소유권을 인정하는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인간은 개인의 이기주의에 의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에 공산주의가 내세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최근 나타나고 있는 유럽의 사회주의국가들의 형태를 보면 이러한 사회적 합의에 의해 국가라는 조직이 국민 개개인의 복지 확대를 위해 사회적 합의로 돌출된 사회주의 시스템에 의하여 공공재의 제공을 통하여 부의 분배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완전한 공산주의는 아니지만,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점인 부의 편중과 빈익빈 부익부라는 현상을 어느 정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인간 사회에 적절하고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사고의 성립과 개개인의 개인주의를 탈피하여 휴머니즘적인 인간애가 넓어진다면 요원한 공산주의 사회를 실현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공산주의 체제라는 것은 이상주의이기때문에 이러한 이상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합의 및 그러한 이상주의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견제가 필요하며 합의 도출 시스템이 폭넓게 필요할 것 입니다.


    하기는 경제토론방 6591에 올렸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에 대한 글 입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

    사회주의란 말의 기원에 대하여는 이설이 많다. 천팔백이십육년 영국에서 R.오언의 제자들을 가리켜 사회주의자라고 불렀고(브리태니커백과사전), 사회주의란 말은 1927년 런던의 어떤 조합 기관지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의 사회사상가 P.르루는 “나는 사회주의란 말을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다. 그것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말이었으나 대단히 필요한 말이었다. 나는 이 말을 개인주의에 대립하는 것으로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인성론)고 말하고 있으며, 《브리태니커백과사전》도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의 사회주의란 말은 프랑스의 르루와 J.레이노의 《신백과전서(新百科全書)》 등 저서에 의하여 일반화되었다.”고 쓰고 있어서, 사회주의란 말이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 르루에 의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말을 만들어 낸 연대는 밝히지 않고 있어서 단정하기 어려우나, 사회주의란 말이 처음으로 사용된 1926년보다 뒤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개인주의의 반대말을 새로 만들어 낼 필요가 어디에 있었는가. 자본주의의 경제체제는 사적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와 자유경쟁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제도로서, 개인의 소유, 개인의 경쟁으로 되어 있는 경제적 개인주의의 제도이다.

    그런데 19세기 사회사상가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모순과 병폐들, 즉 생산의 무정부성 ·자본의 집중 ·자원의 낭비 ·실업과 빈곤의 증대 ·주기적 공황 ·제국주의와 전쟁 등이 나타나는 것은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인 개인주의에 근본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를 개조하기 위하여서는 개인주의를 폐지하고 반대 원리로 대치해야만 된다고 생각했으므로, 사회주의란 말이 개인주의의 반대말로서 새로 만들어져 나오게 되었다.

    이리하여, 사회주의는 처음에,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의 수단에 의하여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 또는 운동으로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를 주장하는 사상의 종류는 19세기 이후만으로도 2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많으며, 이들의 주장은 세세한 차이점은 있으나, 1950년 이전에 나타난 모든 사회주의는 사회개조의 근본방법을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에서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1951년 7월 《프랑크푸르트선언》이 나옴으로써 사회개조의 방법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기 이전의 고전적 사회주의에 있어서, 사회주의는 일반적으로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기초로 하는 사회개조의 사상을 뜻하는 것으로 상식화되었다.

    생산수단의 공유는 사회개조의 유일 ·절대적 방법으로 여겨짐으로써, 이 제도를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굳어지는 한편, 이 제도에 의하여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 즉 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를 의미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1. 공산주의와 공산주의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주의를 제도 자체라고 생각하면서도 공산주의의 첫째 단계 또는 보다 낮은 단계라고 규정함으로써 사회주의를 공산주의의 한 부분을 나타내는 말로 쓰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란 말의 이와 같은 용법은 논리학적으로 볼 때 유개념(類槪念)과 종개념(種槪念)의 혼동이다. 왜냐하면, 사회주의가 공산주의의 한 부분인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가 사회주의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현단계를 사회주의란 말로 표현하려고 할 때는, 그대로 사회주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사회주의 가운데 한 부분임을 나타내는 어떤 말, 예컨대 볼셰비키란 말을 붙여서 볼셰비키 사회주의라고 하거나 아니면 사회주의적 단계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1951년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자유세계 30여 개의 사회주의 정당에 의해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이 결성되면서 발표한 '민주사회주의의 목적과 임무(흔히 민주사회주의 선언 또는 프랑크푸르트선언으로 불림)'를 기점(起點)으로, 사회주의의 성격과 방향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생산수단의 공유를 사회개조의 유일하고 무조건적인 방법으로 믿어 온 종래의 사회주의와는 달리, 이 선언은 "공유는 그 자체가 목적으로 간주될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규정하는 한편, "공유는 사회의 경제생활과 복지를 지지하고 있는 기초산업과 공공사업을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또 비능률적인 산업을 합리화하며, 사적 독점이나 카르텔이 민중으로부터 착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공유의 타당범위를 국한하고 있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서 "사회주의적 계획은 모든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예상하지 않는다. 그것은 중요한 부문, 예컨대 농업·수공업·소매업·중소산업 등에 있어서의 사적 소유의 존재와 양립한다"고 밝힘으로써 종래의 고전적 사회주의와는 커다란 차이점을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 생산수단의 공유를 사회개조에 있어서 제한된 경우의 하나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민주사회주의에 대하여, 소련 《경제학 교과서》도 "그들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국유화 반대를 외치고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가 사회주의에 있어서 충분히 허용될 수 있는 것, 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것을 증언하고 있다.

    이어서 선언은, "사회주의는 새로운 경제적·사회적인 제도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고 말함으로써, 생산수단의 공유를 곧 사회주의로 생각해온 종래의 사회주의관의 잘못을 다시 한번 다진 다음, "경제적 및 사회적 진보는 인간의 개성을 해방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됨으로써 가치를 가진다", "사회주의는 … 모두 하나의 목적, 즉 사회정의, 보다 나은 생활, 자유와 세계평화의 체계를 위하여 노력한다"고 함으로써 사회주의 본래의 목적을 재확인·재천명하는 동시에 사회주의의 목적과 수단을 구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생산수단의 공유를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는 선언은,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서 민주주의의 확대·발전을 들고 있다. "사회주의자는 자유 속에서 민주주의적인 수단에 의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한다”(동선언), "정치적 민주주의를 견지(堅持)하는 것은 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이다"(동선언), 즉 민주주의를 정치적·경제적·사회적·국제적 등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사회를 개조하자는 것이다. 이 선언의 소제목이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민주주의, 사회적 민주주의, 국제적 민주주의로 되어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민주사회주의의 주장은 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하려는 것이며, 따라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형태에 있어서의 민주주의가 바로 그 목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의 개념과 사상은 여기에서 새로운 성격과 방향을 취하게 된다. 즉, 민주사회주의에서의 사회주의란, 민주주의를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을 가리킨다.

    사회주의란 말은 다음 다섯 가지의 각기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①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 제도를 수단으로,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을 주장하는 사상과 운동을 뜻하는 경우(고전적 사회주의의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 ②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라고 하는 제도 자체만을 가리켜 뜻하는 경우, ③ 사회주의의 목적만을 가리키는 경우(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를 뜻하는 경우), ④ 공산주의의 첫째 단계 또는 보다 낮은 단계를 뜻하는 경우(공산주의자 특유의 반논리적 용법), ⑤ 민주사회주의적 용법(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하여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및 운동 또는 민주주의의 최고의 형태를 뜻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므로, 사회주의란 말을 사용할 때는 어떤 뜻으로 쓰이고 있는가를 명확히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오늘의 자유세계에 있어서는 민주사회주의적 용법이 거의 일반화됨으로써 공산주의와는 명확하게 구별하여 사용된다

    2. 역사와 운동
    사회주의 사상의 기원은 시대적으로 고대에까지 소급되며, 지역적으로는 동·서양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근대사회주의 사상은 서양에서 봉건적 사회가 해체되고 자본주의가 발전하던 때부터 싹텄고, 특히 프랑스혁명을 기점으로 자유평등사상의 대두에 의하여 성장하였다. 영국에 있어서는 T.모어·G.윈스탠리·R.오언, 프랑스에서는 F.N.바뵈프·C.H.생시몽·F.M.푸리에·P.M.부오나로티 등을 근대 사회주의의 창시자로 꼽을 수 있다.

    독일에서는 사회주의 사상이 정치·사회적 후진성 때문에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하면 한 발 늦게 천팔백삼십년∼천팔백사십년대에야 전파되었다. 대표적인 선구자로는 W.바이틀링·J.K.로트베르투스·M.헤스 등을 들 수 있다.

    유럽의 근대 사회주의는 그것이 철학적 이상에서 나왔건 합리주의에서 나왔건, 또는 노동계급 운동이나 농촌운동으로서 발생했건, 그리고 그 방법이 비폭력적이거나, 계급투쟁적인 혁명주의이거나를 막론하고 자본주의를 반대하면서 자유·평등·사회정의를 이룰 수 있는 이상적 협동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의 초기 사회주의는 그 사상에 있어서는 유토피아적이고, 운동방법에 있어서는 순박하지 않으면 모험주의적으로 보이는 면이 많았다. 그러므로, 당시의 사회주의자들의 꿈이 현대에서 그대로 실현될 수는 없었다.

    어쨌든, 초기 사회주의는 현대 사회주의에 비판적으로 흡수되어 단절될 수 없는 전통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천팔백사십년대에는 생시몽, 푸리에, 오언 학파(學派)들이 모두 자유경쟁을 기조로 하는 초기 자본주의 제도의 결함을 비판하고, 생산·분배·노동을 조직하는 힘을 개인적인 데서 사회적인 것으로 바꿈으로써, 즉 사회적 공동관리에다 둠으로써 사회의 경제적·윤리적 기반을 변혁할 것을 주장한 일련의 이론을 사회주의란 말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선행한 이들 초기 사회주의자들의 학설과 사상에는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적 이론과 정책이 없다 하여 유토피아 사회주의라고 단정하는 한편, 자기들의 사회주의 이론은 사적 유물론(史的唯物論)·잉여가치론(剩餘價値論) 등 과학적 이론으로 체계화되었다고 하여 천팔백칠십년 이후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불렀다.

    이들은 비단 초기의 사회주의자들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활동하고 있던 선배 또는 동년배 사회주의자들, 이를테면 바이틀링, 헤스, P.J.프루동, J.J.블랑 같은 사회주의자들에 대해서도 유토피아적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L.A.포이어바흐의 유물론적 휴머니즘 사상과 G.F.헤겔의 변증법철학(辨證法哲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이것을 토대로 사적 유물론을 구성하였고, 영국의 고전경제학에서 노동가치설(勞動價値說)을 흡수하여 잉여가치론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주의 사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프랑스의 사회주의자들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기들의 사회주의 혁명이론의 정수를 《공산당선언》(천팔백사십팔년)에서 제시하였는데, 이 선언은 사회주의 문헌 중 가장 유명한 논술로 평가된다. 여기서 이들이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부르지 않고 공산주의자라고 강조한 것은 자기들을 다른 평화적·개량주의적 사회주의자들과 구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란 말은 비슷한 뜻으로 혼용되고 있었지만 강조점은 약간 달랐다. 즉, 사회주의란 주로 지식인들 사이의 운동을, 공산주의란 노동자들 사이의 운동을 의미하였다.

    마르크스, 엥겔스 이후 공산주의하면 곧 마르크스주의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는데, 마르크스주의도 광범한 의미의 사회주의의 한 유파(流派)에 속한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는 프롤레타리아트가 국제적으로 폭력혁명을 일으켜 자본주의를 전복할 것과, 자본주의가 전복되면 과도기적으로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를 실시하여 사적(私的) 생산수단을 사회화(국유화)하여 부르주아 계급을 소멸시키는 한편 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켜 계급도, 계급적 억압기구로서의 국가도 없는 자유와 평등이 완전히 실현되고 물질적으로 풍부한 공산주의사회를 성취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은 완전한 공산주의사회를 공산주의의 '보다 높은 단계', 프롤레타리아트 독재가 실시되는 과도기를 공산주의의 제1단계라고 불렀다. 그 후 레닌은 마르크스가 말한 공산주의의 제1단계를 사회주의라고 이름 붙임으로써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라는 정식(定式)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레닌식 사회주의의 개념은 프롤레타리아트의 과도적 독재를 거부하고, 끝내는 국가가 소멸하는 공산주의사회의 도래를 인정하지 않는 여타의 사회주의의 개념과는 구별되어, 사회주의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마르크스는 제1인터내셔널(국제노동자협회:천팔백육십사년∼천팔백칠십이년)에서 한정된 역할을 하였다. 그런데 마르크스주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제2인터내셔널(천팔백팔십구∼1914)의 시기였다. 당시 마르크스주의를 강령으로 채택하는 사회주의 정당들이 유럽에서 속출하여 마르크스주의는 제2인터내셔널의 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 정당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마르크스주의의 분파도 그만큼 증가하여 각국의 사회주의 정당들은 자당의 운동에 유리하도록 마르크스주의를 해석하였다. 당시 혁명주의를 표방했건 의회주의를 표방했건, 또는 민주적 대중정당이거나 폐쇄적 전위당(前衛黨)이거나를 막론하고 사회주의 정당들은 사회민주당(社會民主黨), 사회당 또는 노동당이란 당명으로 호칭하였다. 한편 제2인터내셔널의 시기에는 유럽 각국에서 노동자의 생활수준과 지위가 상대적으로 향상되어갔고, 보통선거권의 확대로 사회주의자들이 국회 내 의석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었다.

    요컨대, 자본주의사회는 민주주의로의 방향에서 개혁되고 있었다. 이렇게 자본주의의 양상이 바뀌어감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사회주의운동의 방법도 바뀌어갔고, 방법이 바뀌어짐에 따라 이론도 이에 부합되도록 수정되었다. 즉, 폭력혁명,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등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의 견해는 점차로 포기되고 평화적 개혁방법과 의회주의가 영국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의 사회주의 정당들에서 일반적 경향으로 되었고 극좌파(極左派)는 소수파의 지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민주주의적 기초가 전무했던 제정(帝政) 러시아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은 1903년의 당대회(런던) 이후 혁명적 전위당이냐 노동계급의 대중정당이냐의 당조직 원칙을 놓고 레닌의 볼셰비키파(다수파)와 L.마르토프의 멘셰비키파(소수파)로 뚜렷이 분열되었는데, 볼셰비키당은 소련공산당의 전신이었다.

    레닌은 자파 이외의 사회민주주의자를 우익기회주의자·사회개량주의자·수정주의자 등으로 비난하면서 의회주의 배격, 폭력혁명의 절대화를 강조하고,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제국주의 전쟁의 내란으로의 전화(轉化)를 주장하면서 자파를 다른 사회주의자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공산주의자라고 불렀다. 레닌은 1917년 10월혁명에서 승리한 후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정권으로서 소비에트 정권을 수립하였다.

    천구백십팔년에는 볼셰비키당을 전 러시아 공산당으로 부르게 되었다. 여기서 레닌과 견해를 같이하는 다른 나라의 마르크스주의자도 공산당이란 이름으로 독자적인 당을 결성하고, 자기들의 견해와 이론·정치적 입장을 평화적 개혁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고수하는 다른 사회(민주)주의와 구별하기 위하여 공산주의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스탈린 시대에 와서는 자기들의 이데올로기를 사회민주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구별하기 위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공산주의란 사회주의 안에서도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주의 안에서도 레닌주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되었으며, 레닌주의 이외의 사회주의와는 철저히 분열·대립하는 별개의 정치사상 또는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레닌은 1919년 3월 공산주의운동의 국제적 조직체로서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제3인터내셔널:1919∼1943)을 조직하고,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어 국제 공산주의 운동을 통일·지도하였다.

    그러나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은 스탈린 시대에 와서 국제주의적 이념을 포기하고 소련의 국가이익을 옹호하는 데 급급한 스탈린의 외교적 도구로 전락하였다. 이에 대해 대전 후 각국의 사회당·사회민주당·노동당들은 전시에 소멸한 제2인터내셔널을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로 부활시키고(1923), 점진적 개혁주의와 의회민주주의 이론 및 정책을 더욱 명백하게 표방하면서 노동자들의 민주주의적 권리의 신장, 대중적 사회정책과 사회보장의 실시를 추진하여 복지국가실현에 노력하였다.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은 소련에서 강행된 산업기관의 국유화와 농업의 집단화(集團化)만으로는 사회주의의 실현이라고 간주하지 않고, 소비에트 정권의 테러리즘·일당독재·관료주의·유혈숙청 등에 신랄한 비판의 눈을 돌렸다. 이에 대해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은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의 지도자를 자본가의 주구, 노동계급의 배반자, 기회주의자라고 응수하였다. 그리하여 이 2개의 국제조직은 세계적 규모로 서로 대치하게 되었다. 1930년대 후반에 사회당과 공산당은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하여 프랑스·에스파냐 등에서 인민전선(人民戰線) 운동으로 일시 제휴를 시도한 일이 있으나 그것이 양자의 화해를 가져오지는 못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널은 다시 사회주의 인터내셔널로 부활하여(1951), 사회주의 운동의 이념으로써 민주사회주의를 창달하는 입장을 택하였다.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은 소련에서 스탈린의 전체주의적 폭정이 노정되고, 동유럽과 북한 등 소련군이 진주한 지역에서 무자비한 방법으로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가 강행된 시기에 결성되었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은 소련과 인민민주주의 국가들이 그 자신이 표방하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배반하였다고 단정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는 사유자본주의를 국가자본주의로 바꾸어 놓았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경제적·정치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강조하는 동시에, 사회주의의 본질을 휴머니즘적 전통에서 재검토하고 특히 개인과 국가, 개인과 국유화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 시민의 기본적 권리와 민주주의적 자유를 옹호하였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은 영국·독일·프랑스 및 스칸디나비아 제국 등 서유럽 민주주의 제국의 사회주의 정당들에 의하여 주도되어왔지만, 서유럽에 국한된 사회주의적 국제조직이 아니고, 그 영향력은 정치적 민주주의가 실시되고 있는 모든 나라, 이를테면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아시아(일본·인도), 중동(이스라엘), 아메리카(자메이카·페루·미국), 아프리카(세네갈) 등에까지 미치고 있다.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은 A.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체주의 독재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적 자유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있는 점에 그 사상적 특징이 있다. 그리고 마르크스주의를 공식적은 아니지만 사실상 포기하고 있으며 공산주의와 스스로를 이념적으로나 운동방법에 있어서나 엄밀히 구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부활되지 못하고, 중·소 이념분쟁을 계기로 공산국가들은 저마다 국익에 따라 복잡하게 분열되고 있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들은 여전히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은 하나의 이데올로기적 수사에 불과하다.

    사회주의인터내셔널에 가입하고 있는 각국 사회주의 정당들은 틀에 박힌 어떤 특정한 사회주의유형을 따라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입장을 취하지 않고, 각국의 사정에 따라 사회주의 정책과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따라서 각국의 당 간에는 국유화와 부(富)의 분배 등에서 정책상의 차이가 있고, 한 나라 당 내에도 분파가 있다. 그러나 의회민주주의, 산업민주주의(산업의 민주적 관리), 광범한 사회보장, 공정한 분배, 시민적 자유원칙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공통된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산하의 사회주의 정당들의 운동이 비록 그 방법은 점진주의적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주의 이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동남아시아 등 제3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공산당정권도 아니며, 사회민주당정권도 아니지만,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권이 속출하였고 국호도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바꾸었다. 이슬람 사회주의, 아프리카 사회주의, 사회주의에로의 미얀마의 길 등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 신생국들의 경우가 그것이다. 시리아,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거의 모든 아프리카 신생국, 멕시코, 미얀마, 싱가포르 등은 모두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 경우의 사회주의는 민족주의와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어, 국유화와 국영기업을 곧 사회주의로 인식하고 있다.

    민주주의적 자유와 인권존중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일당독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군사독재정권인 경우가 많다. 특히 아프리카 사회주의의 경우 그 사상적 뿌리를 근대사회 이전의 고유한 부족적 공동체에서 찾고 있으며 이것을 현대국가에서 복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의회민주주의와 복수정당제를 서유럽의 정치제도라고 하여 경원하는 한편, 계급대립과 계급투쟁의 개념도 배격한다. 이념적으로는 독자적 사회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지도 않고 사회가 지주·대자본·관료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는 현상을 과연 사회주의로 규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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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를 바탕으로 2008-01-28 20:26:20
    ↑ 위의 참고 내용을 보더라도 붕괴된 구소련은 공산주의 또는 볼셰비키 사회주의라고 정의를 하여야 합니다. 즉 사회주의란 개념을 대입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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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fmswkdal 2008-01-28 20:34:19
    뭘 그리 어렵게 얘기합니까. 무식한(간단한)말로 사회주의란 나 개인이 사회를 위하여모든것을 헌신한다는 것이고 공산주의란 말그대로 니것내것없이 공공의재산을 만들고 다같이먹고 다같이 잘산다는것 아니겠어요.
    그렇다고 마누라나 서방꺼지 니것내것없으면 그건 좀 곤란할것이고,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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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이상하네요 2008-01-28 20:38:28
    ↑ vnfmswkdal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공산주의국가에서 이야기 하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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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미 2008-01-28 21:08:32
    사회주의 = 전체주의구가이며 대중동원력을 국가의 원동력으로 간주,
    공산주의 = 그실체가 검증된 바는 아직 없으나 본질은 <집단주의>.
    칼.맑스가 20세때 예니와 연애하면서 템즈강의 몽상가였던 철
    부지16세 애인이 매일같이 꿈을 이야기하면 거기에쉼취되어 그
    후 10년만에 잉여가치학설을 발표하면서 영국산업혁명에 계급
    분활을 시켜 최초의 무산혁명이라는 무지한 폭동을 탄생시킵니
    다, 이것이 공산주의의 발단이라 봄.
    자본주의 = 말그대로 자본의 힘, 관념이아닌 유몰론적 사회학을 적용한
    사회제도.로 봄.
    민주주의 = 음주단속 경찰에게 화내도 되는 자유가아며, 수 틀리면 데모하
    며 오가는 행인들 에게 불편주는 그런게아니라 능력만큼 향유
    하고 향유만큼 책임지는 사회로 봄.
    내주장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남의 주장도 있다는걸 인정하며
    때론 나보다 너의것이 정담이란걸 축하해주는 위대한 포용력을
    시민정서로 되는 사회가 민주화된 사회.
    잘못한것 고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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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덧붙여. 2008-01-29 03:50:06
    이글은 덧붙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1-29 0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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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덧붙여 2008-01-29 03:52:24
    많은 분들이 혼동 하시는 것 같아 몇마디 적습니다.
    과거 공산권 국가와 아직 현존하는 공산권 국가는 한번도 사회주의국가였던 적이 없습니다.

    흔히들 1. 사회주의=공산주의로 오인하거나
    2. 공산권 국가에서 주장하는 사회주의의 발전단계인 유토피아가 공산주의라고 알고 계시는데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종계념이 아닙니다.

    사회주의는 끊임없는 변태와 수정으로 서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지금의 민주사회주의를 칭합니다. 레닌 스스로 그가 주장하는 이론은 사회주의가 아닌 공산주의라고 표명함에 따라 그 이론을 계승한 구소련은 공산주의라 부르는 것이 정확(달리부를 특정한 이념이 없기 때문에)한 표현입니다.
    아래는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참고 자료입니다.



    민주사회주의 [ 民主社會主義 , democratic socialism ]



    마르크스주의에 의하지 않은 이상주의적 사회주의.

    계급투쟁 ·폭력혁명을 부정, 국제공산주의와 대결함을 강령(綱領)으로 하면서 사회주의의 이상을 의회주의를 통하여 추구하려는 사상을 말한다.

    민주사회주의란 말은 1951년 7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이 결성되고 민주사회주의선언 또는 프랑크푸르트선언이라고도 불리는 ‘민주사회주의의 목적과 임무’가 발표된 때부터 일반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상의 원류는 20세기 초 영국노동당의 우파 지도자 J.R.맥도널드의 《의회와 평화》 《사회주의운동》 등의 저서와 페이비언사회주의사상에서 엿볼 수 있다.

    1944년 서구의 몇몇 사회주의정당 대표들은 전후의 사회주의 진로와 임무에 대한 반성과 모색을 시작하였다. ① 민주주의의 가치, ② 독재의 해악, ③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절대시해 온 종래의 사회개조 방법에 대한 반성과 회의, ④ 공산주의에 대한 평가 등 많은 문제에 봉착한 이들은 1947년 5월 사회주의정보연락기구(SILO)를 결성하였다.

    1947년 9월 유럽 9개국의 공산당이 코민포름(Cominform)을 결성하자, 보다 더 강력한 국제조직의 필요성을 느낀 사회주의자들은 그 해 11월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차 대회에서 이 조직을 국제사회주의자회의위원회, 즉 코미스코(COMISCO)로 발전시킴으로써 코민포름에 대한 대항노선을 한층 선명하게 굳혔다. 사회주의 국제조직의 반공(反共)기치가 명확해지자 동유럽 여러 나라의 사회민주주의 정당 가운데 일부가 1948년 8월 런던대회에서 탈퇴하였으며, 공산당과 보조를 같이하던 이탈리아의 좌파 사회당도 1949년 5월 제명됨으로써 코미스코의 반공성격은 더 명확해졌다.

    순수한 사회주의자들의 국제기구가 된 코미스코는 1951년 6월 말부터 7월 초에 걸쳐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열린 제4차 대회에서 이 기구의 명칭을 사회주의인터내셔널로 바꾸는 한편, ‘민주사회주의의 목적과 임무’라는 강령을 발표하였으며, 다시 1962년 6월 제2선언인 ‘오슬로선언’을 발표하였다. 이 선언은 전문(前文)에서 ① 정치적 민주주의, ② 경제적 민주주의, ③ 사회적 민주주의, ④ 국제적 민주주의의 4장으로 되어 있는데, 이와 같은 구성 자체가 민주사회주의의 사상적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즉, 이 사상의 근본 주장은 민주주의를 인간생활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및 국제적 영역, 한 마디로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민주주의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민주주의 자체를 완성해 나가며,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할 수 있고 또 개조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사회주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게 된다.

    ① 종래의 사회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거나 또는 단순한 수단으로 보아온 것과는 달리 “자유 속에서 민주주의적인 수단에 의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한다.…민주정치는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이다.…정치적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인민의 중대한 관심사이며 이것을 견지하는 것은 경제적 ·사회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이다(민주사회주의선언)”라고 주장하여 민주주의를 강력히 긍정 ·옹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사상의 목표를 ‘최고의 형태로서의 민주주의’라고까지 강조함으로써 민주사회주의의 민주주의적 본질을 보여 주고 있다.

    ② 이와 같은 민주주의관의 당연한 귀결로서 “모든 독재정치는 그것이 파시스트와 공산주의자의 어느 쪽에 의한 것이든지 각 국민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에 위험하다(동 선언)”고 규정하여 모든 독재정치를 부정 ·배격하고 있다.

    ③ 종래의 사회주의가 생산수단의 공유(公有)를 사회개조의 유일 ·절대의 방법으로 믿어온 것과는 달리, “공유형태 자체를 목적으로 볼 것이 아니고, 사회의 경제생활과 복지를 떠받치고 있는 기초산업과 공공사업의 관리수단으로서, 또 비능률적인 산업의 합리화와 사적(私的) 독점이나 카르텔의 민중착취를 막는 수단으로 보아야 한다. 사회주의적 계획은 전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예상하지 않으며, 농업 ·수공업 ·소매업 ·중소기업 등 중요한 부문의 사적 소유와 양립한다(동 선언)”라고 말하여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사회개조의 유일 ·절대적인 방법으로 보지 않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 경제적 관계의 건전한 질서가 유지되지 않을 때 공유가 합목적적(合目的的)으로 된다(독일사회민주당 기본강령)”고 말함으로써 공유화가 여러 수단 중의 하나이며 최후의 수단으로 크게 축소 ·국한되고 있다.

    ④ 종래의 사회주의가 공산주의 비판을 미온적이고 불철저하게 하였던 것과는 달리, “공산주의가 사회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이다. 사실 공산주의는 사회주의의 전통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왜곡시켜 버렸다.…국제공산주의는 새로운 제국주의의 도구이므로 그것이 정권을 장악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자유와 자유를 획득할 기회가 파괴되고 있다. 공산주의는 군국주의적 관료주의와 공포경찰제도에 기초를 두고 있다. 부(富)와 특권의 뚜렷한 대조를 보여 새로운 계급사회를 만들어 냈다(민주사회주의선언)”고 고발하여 공산주의를 냉엄하고 정당하게 비판하고 있다.

    ⑤ 종래의 사회주의가 생산수단의 공유화와 계획경제 실시로 사회를 단번에 개조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였던 것과는 달리, 민주주의를 모든 영역에 확대 ·발전시킴으로써 ‘최고형태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주의는 하룻밤 사이에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 영국노동당의 지혜 역시 같은 입장이다.

    ⑥ 종래의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가 인류의 미래는 생산수단 공유의 사회 또는 공산주의 사회라 주장하던 것과는 달리, “미래는 공산주의의 것도 자본주의의 것도 아니다(오슬로선언)”고 하여 ‘최고형태의 민주주의’를 지향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상(未來像)을 제시하고 있다.

    ⑦ 종래에 사회주의라는 말이 대체로 생산수단의 공유화와 계획경제제도에 중점을 두고 이해되어온 것과는 달리, 민주사회주의에서는 최고형태로 발전하였을 때의 민주주의를 가리켜 사회주의라 부름으로써 사회주의의 본질과 방향이 종래와는 전혀 다름을 밝히고 있다.

    민주사회주의는 흔히 사회민주주의의 우파(右派)로 오해되고 있다. 그 이유는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을 구성하고 있는 정당의 대부분이 1951년 6월 이전에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우파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51년 7월 선언의 참뜻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사회민주주의나 종래의 어떤 사회주의 ·공산주의와도 다르며, 자본주의 및 공산주의와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사상 및 노선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1951년 7월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이 처음 결성된 당시는 이 노선을 지지하는 사회주의정당이 37개였으나 지금은 50개가 넘는다. 그것은 “선전의 단계로부터 실천의 단계로 들어섰다(민주사회주의선언)”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사상이 종래의 사회주의와 지금도 종종 혼동 ·오해되고, 더구나 공산주의와의 대결에서 아직도 충분히 강력하지 못하다. 그것은 그들의 선언 ·강령 ·사상 ·정책 등을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이론의 결여와, 종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밑받침하여온 마르크스주의를 극복 ·대치(代置)할 수 있는 체계적 ·이론적 대안(代案)이 아직 없다는 데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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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덧붙여 2008-01-29 04:09:55
    ↑ 위의 내용의로 서구의 대부분의 복지 선진국은 민주사회주의정책을 시행하는 나라이며 아시아에는 일본을 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수정자본주의입니다.

    사회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는 생산과 분배방식에 입각한 경제체계이며 민주주의는 의사결정방식 즉 정치체계입니다. 서로 비교될 수 없는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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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향 2008-01-29 19:25:03
    여러분들이 박식있는 이론을 펼쳐주셧네요
    북한에서 말단교육을 받은 저의 견해를 간단히 말한다면...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를 향한 발판이며... 사회주의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라는것이겟죠...
    한마디로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로 가기 위한 과도기 단계이죠.
    김일성시대에 공산주의이론은 누구나가 잘살고 못사는것이 없이
    평등한 세상을 살아갈수 잇다고 햇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칼 맑스-레닌주의 사상이였죠.
    그리고 당시 좋은 본보기는 쏘베트련방공화국이 엿구요...
    하지만 구소련도 결국은 공산주의 과도기 단계에서 붕괴되엿고...
    독일도 결국은 사회주의 가 무너지고 말았죠...
    아주 먼 역사로 거슬로 올라가면...
    뮨헨에서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한다고,노동자들의 파업과항쟁이
    단기간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는 발전하는 사회의 향상과는 너무나도
    합리성이 없고,, 그리고 그것이 사람들의 머리를 마약보다 더한 중독으로 마비시킨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공산당도 결국은 공산사회를 지향하는 그러한 아이템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닐가요? 그러고..북한은 공산당이라고 안부르고 노동당이라고 하죠... 공산사회를 지향하던데로 부터 그곳으로 노동자 농민을 이끌고 나가는 취지??... 어쨋든 북한에 있을때 혁명공부를 잘하지 않은것이
    이 질문에 아리송한것도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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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2008-01-29 19:44:34
    소향님이 북에서 배우신 내용은 제가 남에서 배운 내용과 별로 다르지

    않네요.

    답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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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2008-01-29 19:47:04
    소향님께 한가지 더 질문드려도 되겠죠?

    제가 질문방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질문을 남겼어요.

    전 정말 궁금해서 올렸는데, 아무도 답을 주시지 않더군요.

    시간날때 그곳에도 글을 남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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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쇠 2008-01-30 01:58:42
    천국의모모님 안녕하세요 혹시 학교를 다니시나요 한국사람들도 대학에서 민족통일론을 배워요 이시간에 북한에 대하여 많은것를 배워요 북한에서 배운것을 잘 생각나지 않으면 기억이안나다던가 핑게를대서 피하는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하나대답해주면 다음 또 다음 끝이 없어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우리보다 북한에대하여더잘알아요 인터넷에도 우리가들어못가는싸이트도 그들은 들어가서 보아요 될수록 모르는것은 피하는것이 좋아요 우에 쓴글을 볼때 북한정치철학시간에 내용이 하나도없어요 이글대로 말하면 님이 망신을당할수도 있어요 도서관에가서 엥겔스의자본론을 두개보던가 아니면 정치경제학(구식민지)와 (신식민지) 를보세요 여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공산주의 차이점이 있어요 맑스레닌주의책에서 사회주의공산주의차이를찿겠다는 멍청한사람들이 글을 보면 한국사람들이 더잘보아요 북한에서 공산주의리론을 배워줄때 쏘련이나 독일이 아니야요 프랑스빠리 꼼문부터 국제공산당2차대회까지야요 공산혁명는 프랑스,에서 세계최초에 일어났다고 배워주어요 저도 잘기억이나지않지만 철학시간에는 자본론과 정치경제학에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차이점을 알려주어요 아마 학생이라면 도서관에 많이 가세요 북한과 달리 여기에는 모든서적들과 원문도있어요 공부잘하여 좋은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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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2008-01-30 02:56:25
    돌쇠님 안녕하세요^^~* 돌쇠님은 영리하시고 게다가 글쓰는 솜씨가 귀엽기까지 하세요^^; 돌쇠님^^* 다른 학생들은 잘 모르겠는데 저한개인은 학교다닐때 북한 하면 중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일제시대에서 현대세계로 넘어오는 시기에 잠깐 남한만 단독 선거 그페이지에서 잠깐 보고, 윤리시간에 ~주의 를 채택한 나라의 예에 북한이 몇 번 예로 들어간 것 빼고 전혀 아는 바가 없었어요.여기 알면서 돌쇠님등 회원님들이 객관적이고 늘 좋은 정보알려주신 덕에 북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가고 있슴닷^^;

    돌쇠님 아직 추운 겨울인데 감기조심하시구요^^~*남한에 정착하시면서 서운한 점, 아쉬운점 화난점등 있으시면 주저 마시고 알려주세요. 속으로 담아두시면 속병 생기셔요^^;~ 돌쇠님이 글쓰시면 어떤 글이든지 전혀 밉지가않아요~ 글투를 워낙에 귀엽고 친근하게 쓰셔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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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언 2008-01-31 02:03:44
    와~~~ 넘 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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