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과 마을을 나누고 픈 조선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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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25세/여)는 중국 연변 조선족입니다. 2012년 7월, 한국에 입국하기 전, 박람회 지원자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조선 중앙 동물원 제약공장의 무역 사원들의 통역을 하면서 조선분들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한국에 오면서 그분들과의 연락이 끊어 지게 되어 많은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이만갑'을 보고 한국에 계시는 여러분들의 한국 생활 현황을 조금 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탈북하신 여러분들 한테 조선족들이 좋은 이미지를 남기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 나쁜 사람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한국 대기업에 출근하였고 한국 문화도 많이 접촉하였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한국에 많지만 나서 자란 곳을 떠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고 지금도 마음 한 구석은 텅 빈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에 정착하고 생활하는데 많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돈 많은 부자도 아니고 재간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였습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여러분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비슷한 체제에서 생활하여 여러분들과 조금이나마 공감대를 갖고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 전공은 영어와 국제무역이고,일년 동안 IT프로그래밍에 종사, 한국에서 증권회사에 3개월 동안 출근 하였고 현재 무역회사 근무중입니다. 필요하시다면 저의 미약한 지식이나 스킬, 저의 친구들과 훌륭한 교수님들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심전심, 저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월선 올림. (* 현재 서울에 거주. 같이 밥먹고, 도서관 다니고, 공부하고, 쇼핑하고, 등산하고 영화 보고...이런 생활의 소소한 일상들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특별하지 않지만 이런 저와 친구 하고 싶은 분은 아래 메일 주소로 연락주세요. yuexian0207@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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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1-16 21:19:00
말씀만 들어도 마음이 훈은 하네요.
조선족 이미지가 다 나뿐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저는 92년도에 두만강을 건너와 중국에서 조선족 친구들과 함께 북경, 청도.광저우,심수까지 같이 휩쓸러 다니면서 생사고락을 같이 한 탓에 조선족에 대한 나쁜 감정은 전혀 없구요 되려 그 분들 도음으로 중국말도 배우고 취직도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 입니다.
그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낯설고 물설은 중국에서 살아 갈수가 없었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올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그 시절이 감회도 새롭고 그 분들이 참 그립습니다. 혹 시간 되시면 조선족 분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으실 맘 계시면 미국국번01-571=505=1112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아가씨 글 보고 이상한 파리들 꼬이네요. 아직 많이어리니까요 지금은 공부열심하시면서 본인부터 챙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