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年 무모한 도발 아닌 인민 보살피는 김정은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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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집권한 지 5년째가 되는 2016년 병신년이 밝았다. 김정은은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설 연휴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까지 쏘아올렸다. 이는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행보로 결과적으로 북한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체제 안정화에만 몰두하는 김정은은 권력 안착을 위해 그동안 친인척은 물론 당군정 고위 간부들을 처형하는 등 공포통치를 이어갔다. 특히 주민들을 백두산청년영웅발전소와 미래과학자 거리 등 김정은 치적 사업에 동원하는 등 충성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NK는 북한의 2016년 미래를 조망해 보고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그동안 김정은의 체제의 허구성과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실태 폭로에 헌신해온 탈북단체 대표 4인을 인터뷰했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또한 매년 3000명에 육박하던 탈북자 수가, 최근엔 1000명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북한 주민들이 행복해서 탈북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은이 국경감시 체제를 삼중 사중까지 늘리고 탈북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해서 탈북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총과 칼로서 막지 말고, 주민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 최소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해야 한다. 최주활 탈북동지회 회장
또한 북한 김정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따르길 바란다. 특히 무자비한 폭군정치에 열을 올리지 말고 정치적 개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을 위한 길은 북한과 해외의 인적, 물적 자원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한 억압을 해제하는 것임을 김정은은 명심해야 한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연초부터 강행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연쇄 도발은 김정은이 자신의 장기집권을 위해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본다. 이 같은 도발로 김정은이 한두 번 정도 행패를 부릴 수는 있어도 결국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는 국가로 변모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체제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안명철 NK워치 대표
김정은은 또 과거 김정일과 달리 장마당의 이점을 이용해 자신의 호주머니를 불리고 있는데 이는 양날의 칼이다. 장마당 단속이 약화되면서 주민들은 이제 이를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만큼 주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게 된 것이다. 때문에 김정은이 앞으로 한층 더 높아진 주민들의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억압, 공포정치를 자행한다면 김정은 체제는 머지않아 붕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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