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하나센터, 200명 탈북민 참가 송년행사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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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씨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있죠?” “네, 언니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미향 할머니, 매일 운동하신다더니 더 건강해보이시네요.” “이 좋은 세상에 왔는데 건강하게 살아야지~” 11일 서울 동부 하나센터가 주최한 2016년 송년 행사장에는 하나의 가족처럼 따뜻한 안부들이 오고갔다.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아름드리 추억의 밤’ 행사는 지역 내 탈북민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6년 사업보고와 축하공연이 진행됐고, 이후 만찬과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2017년 동부 하나센터 계획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최근 하나원을 수료한 또 다른 탈북민은 “아직 취업도 못했는데, 연말 혼자 쓸쓸하게 보내지 말라고 이런 좋은 행사에 불러줘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런 관심과 따뜻한 격려는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울 동부하나센터에는 남북하나재단에서 파견한 전문상담사 3명과 직원 4명이 송파, 강남, 서초, 성동, 관악, 동작, 광진구 거주 탈북민의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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