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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가면 내가 ‘최고존엄’” 중앙간부들 농장파견 선호

북한에서 ‘감자혁명’ 실천고장으로 당국의 직접 지도를 받고 있는 양강도 백암군 ‘10월 18일 종합농장(만정보농장)’에 농업성 간부들이 현장파견을 갈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기관 상급간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지도간부로 대접받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14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해마다 어김없이 농업성 4과에서 만정보농장 담당지도원이 파견되는데, 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농업성 간부들은 농장 파견을 ‘요양’으로 여기면서 저마다 오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간부들은 농장에 중앙에서 파견됐다는 명목을 내세우면서 최상의 대우를 대놓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일반 농장원들이 명절에만 겨우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를 생각날 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농업성 간부들은 각종 통졸임(통조림)까지 즐기면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양강도 백암군에 2000년대 말부터 제대군인 대거 투입과 농기계 우선 보장을 통해 감자 생산량 증대를 꾀했다. 동시에 농업성 지도원들을 상주시켜 농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과 지도를 전담토록 했다.

하지만 현장에 파견된 간부들은 고충 해결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주력했고, ‘먹을알이 있다’면서 지방 파견을 반기는 현상도 일어났다. 특히 공포정치를 강화하는 김정은 체제 들어서는 파견을 원하는 간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상급 간부들 눈 밖에 날 일이 없으니 파견 기간 동안엔 마음 편히 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소식통은 “현장에서 대접을 받는 파견 간부들은 마치 ‘최고존엄’이 된 것 마냥 행동한다”면서 “농업성에서 파견되는 지도원들은 매해 바뀌는데, 대부분 파견기간이 1년인 것을 아쉬워하고 있는 눈치”라고 말했다.

농장 파견 중앙 간부들의 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농장 파견 중앙 간부들은 복귀 시점이 다가오면 식량과 부식물 및 상급 간부에게 바칠 선물 마련에 농장원들을 압박하곤 한다.

그는 “(간부들은) 수백 킬로그램의 감자전분과 백암군에서 생산되는 기장쌀과 찰조는 물론 강낭콩, 고추, 고사리 등 특산물로 화물자동차가 넘쳐날 정도로 챙겨가고 있다”면서 “농장원들의 분배 몫이 적어지는 것엔 눈썹하나 까딱 하지 않으면서도 간부들에게 보낼 선물 마련에만 몰두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농장원들은 “간부들에게 잘 보여야 미달한 생산계획에 대해 짜 맞추기가 가능한 게 우리 공화국(북한) 현실”이라는 자조 섞인 푸념을 하면서도 “간부들의 아첨 때문에 죽어나는 것은 우리들뿐”이라고 비난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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