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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당국, “모래 캐는 것처럼” 사금채취 은폐 지시, 왜?



▲북한 양강도 혜산시 압록강 변의 사금 채취현장(右). 푸른색 원은 사금 구덩이, 노란 원은 국경 군인, 빨간 원은 수채작업을 하는 모습. 왼쪽 사진은 2013년 촬영한 수채 작업 모습. /사진=강미진 데일리NK 기자

북한 양강도 혜산시 압록강가에서 주민들을 동원해 사금(砂金) 채취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당국은 사금채취장 바로 옆에 압록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래 속의 금을 골라내는 작업을 시내에서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래 속에 포함된 미량의 금을 채취하는 작업에, 북한 당국은 외화벌이 사업 목적으로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합니다. 최근 혜산시 압록강 변에서 이 같은 사금 채취가 벌어지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19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양강도 보위부와 검찰소 등 권력기관들 이름을 건 외화벌이 작업반들이 격일로 압록강 옆의 흙모래를 채취하고 있다”면서 “사금을 씻는 작업을 바로 옆에 있는 압록강에서 하면 좋겠지만 외부의 눈을 의식해서 그런지 시내로 들여와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내부 정보 유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북한이 중국 국경 지역을 돌아보는 관광객들을 통해 사금 채취 현황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강력해진 대북제재로 타격을 받고 있는 외화벌이 기관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그 위치가 국경지역이기 때문에 양강도 당국이 조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소식통의 분석입니다.

소식통은 “채취장 옆에서 바로 씻는 작업을 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에 해당 기관에서는 ‘중국 쪽에서 우리를 비난하려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절대 안 된다’고 못 박는다”면서 “‘괜히 외국에 소문이 나면 누구도 무사하지 못한다’는 말만 곱씹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주민 감시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물(가뭄)로 압록강 수위가 많이 내려갔고, 이에 탈북도 용이해졌다고 판단해 경계를 강화한 겁니다. 

소식통은 “국경경비대가 3인 1조로 둑 위에서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고 있다”면서 “군인들도 탈영하는 마당에 말라버린 압록강 옆에서 일을 하는 주민들도 믿을 수 없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금장에 나오는 주민들은 ‘우리가 단련대도 아니고 왜 총 든 군인들 감시를 받야야 하나’며 해당 기관에 항의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사금 채취 작업만 신경 쓰고 총 든 군인들이 찍힐 수 있다는 점은 알지 못하는 ‘청맹과니’(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실제로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라고 비웃는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북한 당국은 그동안 당 자금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사금 채취를 강요해 왔었습니다. 특히 최근엔 할당량을 주고 초과분에 한해서는 알아서 처리해도 된다는 명목으로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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