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트럭들, 줄줄이 두만강 일대로 이동…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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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군용트럭과 유사한 트럭이 나흘 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동했다. 주민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로 밤 시간대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소식통은 30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군인 차들이 너무 많아서 교통체증이 생길 정도였다”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군인 트럭들이 옌지 쪽으로 집결하는 건 보질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군 병력이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로 집결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전차 부대가 조(북한)중 국경으로 이동 완료됐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현지 주민들에 대해 군 병력 이동 상황에 대한 함구령까지 내렸지만 대체적으로 흉흉한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대통령)가 신년에 진짜 조선(북한)을 때리는 것이냐” “우리(중국)가 (한반도) 전쟁을 대비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데일리NK는 지난 12일 북중 국경지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전쟁대비 ‘선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보도한 바 있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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