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온성군 남양에 시장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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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에 올해 안에 북.중 변경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시장이 설립된다. 길림신문은 16일 지린(吉林)성 검사검역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린성 정부는 투먼(圖們)통상구 맞은 편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 구역에 중.조변경지대 주민 무역구역을 설립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린성과 함경북도가 현재 시장 설립에 따른 규모, 거래 물품 등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이 생기면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이번 시장 설립은 투먼시 인구유동, 물류의 증장을 이끌 뿐 아니라 옌볜(延邊)조선족 자치주와 지린성 수출 가공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북한 자원 및 한국, 일본의 선진 기술을 충분히 이용하는 데 유리하며 지린성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 두만강 지구의 국제합작개발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을 비롯한 러시아, 일본 등과 다변무역을 진행하는 투먼통상구는 도로와 철도가 북한과 통하는 유일한 국가통상구로, 제3국인이 유효증명서를 가지고 통상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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