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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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신설된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직제 등을 종전과 마찬가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의 톰 말리노프스키 워싱턴 사무소장은 22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유엔총회에서 통과된 유엔 인권이사회 구성안에는 특별보고관 제도를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엔 인권위원회는 고문에 대한 특별보고관, 아동 인신매매에 관한 특별보고관, 여성 폭력에 관한 특별보고관 등 10명 이상의 특별보고관들을 위임해 활동하도록 했다. 말리노프스키 소장은 또 “문타폰 북한인권 보고관을 포함한 특별보고관들의 임기가 연장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신설된 유엔 인권이사회는 인권위원회가 하던 대부분의 업무를 인계할 계획이다. 유엔은 지난 15일 미국과 이스라엘 등 4개국은 반대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170개국이 찬성해 기존의 유엔 인권위원회를 대체할 새로운 기구로 인권이사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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