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혁·개방은 사회주의 말아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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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평양시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제1차 평양 가을철 국제상품전람회의 부강제약회사 부스./연합자료사진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7일 개혁.개방은 사회주의를 말아먹게 된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문헌 '제국주의자들의 개혁.개방 책동은 용납될 수 없는 침략와해 책동이다' 발표 8돌을 맞아 주민 반향을 통해 "제국주의자들이 설교하는 개혁.개방을 받아 들인다면 경제적 난관에서 벗어 나기는 고사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이 짓밟히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말아먹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1990년대 후반 소련 및 동유럽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고난의 행군'을 벌일 때 제국주의 세력은 개혁.개방으로 북한의 사회주의를 변질, 붕괴시키려 했다면서 "우리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더욱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또 주민들에게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로 복귀한 국가들의 현실을 내세워 개혁.개방의 '위험성'을 거론하면서 사회주의를 고수할 것을 독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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